대학재정 집행 시도지사 손으로

2024-08-09 13:00:04 게재

내년 전국 시행 앞두고 현장 소통

교육부가 중앙 부처의 대학 재정 권한을 광역시도로 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도입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권역별로 가진다.

교육부와 라이즈위원회는 내년 라이즈 전국 도입을 앞두고 9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지역별 라이즈위원회 현장 소통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라이즈 운영체제 도입을 앞둔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지원하기 위해 라이즈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문가와 관계부처 실무자가 △법령·규제개선 △재정·성과관리 △컨설팅 3개 분과로 나눠 활동 중이다. 이번 현장 소통은 라이즈위원회 위원장인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과 각 분과위원장, 교육부 담당 과장으로 꾸린 소통단이 현장을 찾는다. 광역시도 국장급 이상 공무원과 담당자,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상담을 한다.

교육 당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라이즈 추진 현황과 지자체-대학-지역RISE센터 간 소통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라이즈위원회는 이달 중 수도·강원권(서울·경기·인천·강원)을 시작으로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호남권(광주·전남·전북), 대경·제주권(대구·경북·제주), 부울경권(부산·울산·경남) 등 5개 권역을 방문한다.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 전담 직무대리는 “이번 현장 소통을 시작으로 자문 등을 통해 라이즈 지역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며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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