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서 성과 거둬

2024-08-15 20:57:25 게재

기존 교육연구단 계속 지원 … 지능형반도체 분야 추가 선정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중간 성과평가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목표로, 신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산업·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인하대는 4단계 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중간 성과평가 결과 현재 수행 중인 7개 교육연구단이 모두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원을 지속해서 받게 됐다.

인하대는 △미래자동차(전기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전기컴퓨터공학과) △바이오헬스·혁신신약(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맞춤형 헬스케어(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전공) △에너지신산업·신재생에너지(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인문사회과학기술융복합(물류전문대학원) △과학기술융복합(고분자환경융합공학전공) 등 7개 세부 분야에서 중간 점검을 받았다.

중간 평가를 통해 하위 30%의 사업단은 하반기에 재선정 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인하대의 7개 교육연구단은 역량을 인정받아 별도 평가 없이 모두 사업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인하대는 올해 혁신인재양성사업 지능형반도체 분야에서 1개 교육연구단이 추가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최근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면서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능형반도체 교육연구단의 주축인 일반대학원 반도체융합전공은 첨단소재, 전기전자, 고분자화학, 반도체물리 등 다양한 전공이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칩렛 반도체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인하대는 이를 통해 인천지역 반도체 후공정 분야 주요 기업들과의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하대는 오는 2027년까지 4단계 두뇌한국(BK)21 미래·혁신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8개 교육연구단과 1개 교육연구팀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에서 국비 최소 305억원을 확보하고, 교육연구단 5개 이상을 운영하는 대학에 주어지는 대학원 혁신지원 대학의 지위도 유지하게 됐다. 44억원에 달하는 대학원 혁신지원비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인하대는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국제 공동연구 지원 등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전방위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진구 인하대 연구혁신본부장(대학원장)은 “이번 4단계 BK21사업 혁신인재 양성사업 성과평가 결과와 추가 선정은 인하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원 비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 교육연구(R&E)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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