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허브도시 시민토론회 연다

2024-08-20 13:00:02 게재

공감대 확산 차원

부산시가 글로벌허브도시를 시민과 함께 그려보는 작업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3시 강서구 국회부산도서관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비전 시민공감 토론회, 서부산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다.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20일 오후 3시 강서구 명지동 국회부산도서관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비전 시민공감 토론회, 서부산 편’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권역별 시민공감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사진 부산시 제공

이번 토론회는 국회에서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시민 열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지역 내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부산은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을 바탕으로 부산을 세계적 물류거점으로 발돋움시키고 글로벌허브도시로의 혁신을 이끌 지역이라는 점에서 토론회 첫번째 권역으로 선정됐다. 시민들은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허브도시로 달라질 서부산의 모습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토론회에서 직접 글로벌허브도시 비전을 발표한다. 이어 학계 국책연구기관 등에서 참석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구체적 실천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서부산을 시작으로 글로벌허브도시에 대한 시민공감 토론회를 9~10월 중 중부산과 동부산 및 원도심 권역으로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국회 조속 통과를 위한 범시민 열기 결집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와 맞춤형 홍보를 진행하는 등 시민의 하나 된 열망을 표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물류 관광 첨단산업의 세계적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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