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 동참
2024-08-23 19:08:11 게재
전력피크 시간대 실내온도 28℃로 운영
최대호 시장 “에너지절약 인식 확대 중요”
경기 안양시청과 만안·동안구청의 전등이 지난 22일 21시부터 5분간 일괄 소등됐다. 안양시는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맞아 청사 내 에너지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위해 지정했다.
안양시는 이날 소등행사 외에도 여름철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2~3시 시·구청사의 실내온도를 28℃ 이상으로 설정해 에너지절약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6일과 21일에는 범계역 일대에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21일에는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시민단체 등 민·관이 함께 생활속 에너지절약 방법을 안내하며 실천을 독려했다.
안양시는 또 지난 1일부터 점심시간(12시 10분)과 저녁시간(18시 30분)에 시청사(사무실)의 전등을 일괄 소등해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속되는 폭염 등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공공기관이 앞장서 실천하고 기업과 시민도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의 날인 지난 22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공동주택 등 많은 시민이 소등 행사 등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54만㎾h의 전력과 245톤의 탄소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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