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제2회 해커톤 대회’ 개최

2024-08-26 11:37:01 게재

초·중·고교 학생 대상

‘먼저 만나는 미래 오산’

경기 오산시는 한신대학교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먼저 만나는 미래 오산 제2회 오산시 해커톤 대회’를 지난 23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2회오산시해커톤대회
지난 23일 개최된 제2회오산시해커톤대회. 사진 오산시 제공

이번 대회는 이권재 오산시장,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상욱 한신대 기획처장, 초·중·고 참가 동아리 학생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5월 참여 동아리를 모집했는데 초등 7곳(광성초 금암초 다온초 대호초 오산원당초 운산초 운천초) 중등 3곳(성호중 오산원일중 운천중) 고등 6곳(매홀고 세교고 세마고 오산고 오산정보고 운천고) 등 16개 학교에서 29개 동아리 학생이 신청했다.

초등부는 ‘AI로 만나는 미래오산 상징물 구현’을, 중·고등부는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래오산 발전방안 모색’을 각각 대회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고등부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1회 대회보다 많은 학교와 동아리가 참가해 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선보였다.

해커톤(Hackathon) 대회는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학생들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아이디어를 공유해 문제 해결책을 마련하는 장이다. 오산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공공데이터포털 내의 데이터는 물론 오산시 주요지점의 유동인구, 주차장 입·출차 정보 등 오산시 공공데이터를 적극 제공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해커톤 대회는 경쟁을 통한 성장이기도 하지만 협력을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학생들의 즐거운 축제”라며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기술을 더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를 앞으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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