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역화폐 당론법안 추진”
2024-08-28 13:00:13 게재
“전국민소비쿠폰 지급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지역화폐 개정안을 당론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소비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부터 닷새간 코로나19 병원 치료를 받은 후 28일 당무에 복귀해 ‘민생 지원 메시지’를 일성으로 내놓았다. 이 대표는 “추석을 앞둔 국민 걱정이 크다”면서 지역화폐를 통해 골목경제를 살리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역화폐제는) 소비 진작·국민소득 지원·골목상권 활성화에 세수증가 효과가 있어 경험상 가장 효율적인 재정정책이자 경제정책”이라며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또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법안을 합의처리키로 한 것을 들며 “정부여당이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에도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민생회복쿠폰이 경제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지난 코로나 때 국민들이 직접 체험했다”면서 “국민의힘도 '먹사니즘' 정치에 동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