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시도 관광정보

2024-08-29 13:00:03 게재

삽시도는 4개 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섬이다. 거멀너머해변 진너머해변 수루미해변 밤섬해변 모두 모래가 곱고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도 물놀이하기 좋은 해수욕장들이다. 또한 섬이 가진 독립성 때문에 육지 해수욕장과는 다른 재미가 있다.

삽시도 주민들은 지난해 여름 술뚱장터를 통해 소득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진 섬진흥원 제공

최근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5.5㎞ 둘레길이 조성돼 서해바다 풍경과 울창한 솔숲 등을 즐길 수 있다. 둘레길은 밤섬선착장에서 출발해 금송사~황금곰솔~물망터~진너머해수욕장~아랫말~윗말~술뚱선착장으로 이어지는 전체 6.2㎞ 중 5.5㎞가 조성돼 있다.

삽시도는 다양한 옛 이야기도 품고 있다. 홍수래 녹도의병 도깨비 바위 등과 관련한 설화들이 전해지고 있다. 만선 풍어노래인 봉죽타령, 갈치잡이를 하며 부른 갈치잡이, 돌 전후 아이의 다리에 힘을 들이기 위해 부른 달강 등이 있다.

최근 원산도와 삽시도 사이에 해상케이블카 설치가 추진 중이다. 원산도는 대천에서 해저터널로 연결돼 있고 안면도로 이어지는 연도교가 있다. 안면도는 다시 태안군 남면으로 이어진다.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삽시도까지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접근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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