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태도 관광정보
2024-08-30 13:00:17 게재
화태도는 섬 전체가 낚시명당이다. 독정항뿐 아니라 월전·묘두 등 방파제 어디에나 여객선 항로를 비켜선 자리에는 낚시꾼들이 진을 치고 있다. 섬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여수 갯가길’ 5개 코스도 조성돼 있다.
전남 여수 돌산에서 고흥 영남까지 연결하는 11개 다리 건설공사도 진행 중이다. 2015년 준공된 화태대교는 여수 쪽 시작 교량이다. 고흥 쪽 시작구간인 여수 적금~고흥 영남 구간 팔영대교, 백야~화양 백야대교는 이미 완공됐다. 화양~적금, 안포~장수, 화양~조발, 조발~낭도를 각각 연갈하는 4개 다리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2028년 화태~월호~개도~제도~백야 구간 4개 다리까지 완공되면 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다만 다리 개통이 화태도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위기가 될 수도 있다. 2015년 화태대교 개통 이후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인구는 오히려 감소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11개 다리가 모두 연결되면 화태도는 그냥 스쳐가는 곳이 될 수도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