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오종민 교수팀,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2024-09-01 13:12:32 게재

‘자가발전형 휴먼 인터페이스 센싱 시스템 연구실’ 주제로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 전자재료공학과 오종민 교수팀은 같은 학과 구상모 교수팀, 김민경 교수팀, 동의대 응용화학과 김성훈 교수팀과 동동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는 집단연구과제사업인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사업 개척형 분야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BRL사업은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 연구 주제 중심의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중 개척형 분야는 국내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창의적?도전적 연구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공동연구팀은 ‘호흡 자가발전형 휴먼 인터페이스 센싱 시스템 연구실’을 연구 주제로 올해 8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총 13억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공동연구팀은 호흡 내 상시적 수분에 의한 친환경 자가발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생체 리듬 및 폐렴 등의 질병 관련 정보들의 무선 센싱이 가능한 부착형 소형 휴먼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는 소재·공정·소자·시스템의 국제적 공동 연구이다.

오 교수는 “이번 시스템이 개발돼 상용화된다면 남녀노소가 일상생활에서 상시적으로 쉽게 부착해 인간의 건강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휴먼 인터페이스 기술 구현이 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무엇보다 본 집단연구과제를 통해 국내 차세대 융합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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