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글재민체서예대전 대상에 곽상혁씨
2024-09-02 08:07:24 게재
한글재민체서예대전 공모작 수상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글재민체는 1908년 대한제국 순종 황제가 근대식 국립병원인 대한의원 개원일에 공표한 대한의원개원칙서(국가등록문화재 제449호)에 담긴 붓글씨 관공체를 재해석한 디지털 폰트다. 한글재민체연구회는 한글재민체의 보급을 위해 대신송촌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서예 공모전을 개최했다.
대상(대신송촌상)은 곽상혁씨가 수상했으며 매입 상금으로 3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한글재민체상)은 박한원씨가 수상했으며 매입 상금으로 1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관공체상)은 김은자씨가 수상했으며 매입 상금으로 50만원이 수여된다.
특선(정자체상)은 김미숙씨 외가 수상했으며 상금 각 10만원이, 입선은 경규남씨 외가 수상했으며 상장이 수여된다.
심사평가는 응모 규정을 준수한 작품들 중 서예 필력을 기반으로 관공체 한글재민체의 자형과 결구를 잘 파악하여 썼는가, 서체가 강건하고 유려한 조형미를 가지고 있는가, 전체적인 조화로움을 가지고 있는가, 글자의 크기와 비례, 획 두께가 고르게 쓰였는가 순으로 진행했다.
대신송촌상 한글재민체상 관공체상 정자체상 수상자가 공모전이나 단체전 또는 개인 전시회에 한글재민체로 작품을 전시(2024 한글재민체서예대전 수상 후 1년 이내)하는 경우 1작품에 대하여 소정의 표구비를 지원한다.
시상식은 10월 8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01,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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