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축제 사회자
2024-09-04 13:00:04 게재
금천구 과학축제
서울 금천구가 로봇이 전문가와 함께 사회를 보는 축제를 선보인다. 금천구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시흥동 구청 일대에서 제6회 ‘금천과학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인공지능과 공감하는 금천, 과학으로 소통하는 미래’를 주제로 한다. 인공지능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과 함께하는 일상’이라는 인식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7일 정오에 열리는 기념식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인간형 로봇 ‘에이미’가 전문 사회자와 함께 진행을 맡는다. 대형로봇 타이탄과 4족 보행 로봇은 합동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인공지능 우주 환경 등 과학 관련 공연과 강연 체험 전시 등이 기다리고 있다. 과학동아리 9개 팀이 준비하는 ‘행복한 지구, 착한 기술’,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자율주행 드라이버’ 등이다. 다양한 과정에 참여한 뒤 도장을 모으면 로봇이 만들어주는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현재 과학계 최대 쟁점인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술과 교육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주민들이 과학을 즐기고 배우며 우리 과학의 발전과 위대한 힘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