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항공안전 훈련시설 개관

2024-09-04 10:22:13 게재

경인여대와 공동 구축

이스타항공
3일 조중석(오른쪽 두번째) 이스타항공 대표와 육동인(오른쪽 세번째) 경인여자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시설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 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은 경인여자대학교와 협력해 항공안전훈련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3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경인여자대학교 항공 안전 실습실에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육동인 경인여자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시설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경인여자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훈련시설 공동 구축을 진행해 왔다.

훈련 시설은 △목업(Mock-up, 기체 일부를 실물 크기로 만든 모형) △비상착수 수영시설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 진압실 △이론 및 실습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목업시설은 이스타항공이 운영 중인 B737 기종과 유사한 크기로 설치돼, 객실 승무원들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본 훈련 시설을 통해 객실 승무원의 초기훈련 정기훈련 재자격훈련을 비롯해 운항 승무원의 비상훈련 등 각종 전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훈련환경 개선을 통해 승무원들의 안전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졌다”며 “이스타항공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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