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릉에서 명품숲을 만난다…한국 100대숲 선정
2024-09-05 13:00:01 게재
국립산림과학원 관리운영
3일 정문 앞서 제막식
산림청이 서울시내 홍릉숲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홍릉숲은 국립산림과학원이 조성해 운영하는 곳으로 제1호 국가산림문화자산이자 서울시 미래유산이다.
서울시내에 있지만 국립산림과학원이 관리하고 있어 보존상태가 완벽한 것으로 알려졌다. 41.3㏊ 면적에 국내외 다양한 식물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관리하고 있다. 2000여종의 나무와 풀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정문 앞에 ‘명품 홍릉숲 입간판’을 설치하고 3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3년부터 홍릉숲을 개방해 매년 12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2023년부터 ‘홍릉 시민아카데미’, 2024년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도심 속 보물인 홍릉숲을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해 잘 보전하고, 산림과학과 시민을 연결하는 홍릉숲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