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놀면서 직업 체험
2024-09-05 13:00:01 게재
중구 한국잡월드 연계
서울 중구가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놀이처럼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구는 연말까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680여명이 한국잡월드에서 직업체험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잡월드는 고용노동부 산하 종합직업체험관이다. 중구는 2022년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학생들이 꿈을 찾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체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전 조사에서 참여를 희망한 8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가 체험에 참여한다. 구는 시설 예약과 체험비용 점심값 버스임차료를 부담한다.
학생들은 직업현장을 재현한 체험실에서 놀이와 체험, 역할연기를 통해 해당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흥미와 적성을 탐색한다. 항공기 조종사와 응급구조사 등 15개 공공서비스 직종을 비롯해 성우 웹툰작가 등 문화예술분야 12개 직종 등이다. 우주비행사 등 과학기술 13개까지 총 44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평소 관심 있는 직업세계를 미리 체험하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람이 돌아오는 ‘교육 중구’를 위해 다양한 체험과 탐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