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에 열화상카메라
2024-09-05 13:00:01 게재
성동구 전기차 화재예방
서울 성동구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성동구는 주민들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초기대응에 유용한 열화상카메라 설치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동구는 화재 발생 초기에 감지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긴급 지원사업으로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전기차 충전·주차구역을 보유한 단지다. 희망하는 단지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구 주택정책과에 신청하면 된다.
오는 20일에는 공동주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안전관리자와 경비책임자 등이 참여하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련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합동훈련 교육 등 다방면으로 대응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