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 경제자립 도울 ‘청춘곳간’ 개소

2024-09-09 11:30:38 게재

두번째 청년전용공간 조성

어울리기 행복센터 3~5층

경기 광명시는 8일 청년들의 경제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한 ‘청춘곳간’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곳은 ‘청년동’에 이어 시가 마련한 두번째 청년 전용공간이다.

광명시, 청년 경제자립 특화공간‘청춘곳간’문 열어
광명시는 지난 6일 청년 경제자립 특화공간인 ‘청춘곳간’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 광명동 어울리기 행복센터(광명동 126-5) 3~5층에 514㎡(155평) 규모로 조성된 청춘곳간은 경제자립·취업특화 등 청년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조성됐다. 특히 광명지역 청년들이 명칭부터 설계·공간구성에 관한 의견을 직접 제시했고 시는 이를 적극 반영했다.

청춘곳간 3층은 코워킹스페이스 미팅룸 스터디공간, 4층은 정장대여실 면접연습실 셀프촬영기기 영상편집스튜디오, 5층은 강의실 북카페 셀프바 등이 각각 설치됐다. 각층 테라스를 운동 공부 휴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싶다는 청년들의 요구도 반영했다.

시는 청춘곳간에서 청년들의 사회 출발을 돕기 위한 맞춤형 경제자립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곳간은 광명지역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춘곳간 조성 과정에 의견을 낸 청년들과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두번째 청년 전용공간이 문을 열었다”며 “청년들의 직접 참여로 발굴한 청년 친화 정책인 청춘곳간은 광명시 청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첫번째 청년 전용공간인 ‘청년동’을 운영 중인데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찾고 있으며 2023년과 2024년 경기도 최우수 청년공간에 선정됐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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