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역 선발

2024-09-09 11:39:21 게재

정조대왕 역에 강태준씨

혜경궁홍씨 역에 황민영

경기 수원시는 ‘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서 강태준(43·원천동)씨가 정조대왕 역, 황민영(56·정자2동)씨가 혜경궁 홍씨 역으로 각각 선발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1)이재준 수원시장(왼쪽 3번째),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오른쪽 3번째)이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에 선발된 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왼쪽 3번째)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오른쪽 3번째)이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에 선발된 시민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수원시 제공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지난 6일 열린 선발대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정조대왕역 6명, 혜경궁홍씨역 6명이 후보로 참가했다. 대회는 1차 일상복 심사, 2차 관복 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 평가와 수원시 시민참여앱 ‘새빛톡톡’을 활용한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을 선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선발된 두 사람에게 당선증 족자를 수여했다.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 구간 본행렬에서 강태준씨는 정조대왕 역을, 황민영씨는 혜경궁 홍씨 역할을 맡는다.

수원시는 지난달 12~19일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역을 맡을 시민을 공모했고 정조대왕 역에 7명, 혜경궁 홍씨 역에 15명이 신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제61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4~6일,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5~6일 열린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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