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네덜란드 전 총리에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
에라스무스대학 얀 피터 발케넨데 교수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오는 11일 교내 본과 4층에서 네덜란드 제49대 총리(2002~2010년)를 역임하고, 현재 에라스무스대학교 경제대학 및 법학대학 교수인 얀 피터 발케넨데에게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얀 피터 발케넨데 교수는 20여 년 전부터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인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치가이자 학자로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며 이를 실천해왔다. 그는 네덜란드를 넘어 유럽 사회 전반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요성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그 공로로 독일, 벨기에, 스웨덴, 폴란드, 브라질, 가나 등 다수 국가에서 훈장을 받았다.
서강대는 얀 피터 발케넨데 교수가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새로운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해결책을 제안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인류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해왔으므로 그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또한, 서강대가 추구하는 인류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선의 가치 확립과 ESG와 관련 유럽대학들과의 협력 증진에 얀 피터 발케넨데 교수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는 서강대 심종혁 총장이 학위수여 식사를 하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우재명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학위수여식 이후 얀 피터 발케넨데 교수는 서강대 LINC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서울 ESG 산학협력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Capitalism Reconnected for sustainable transition’이라는 주제로 ESG 생태계와 관련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서강대가 글로벌 차원에서 ESG 가치 실현과 협력 증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