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

2024-09-10 13:00:09 게재

자원순환과 연계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자원순환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취약 계층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사업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9일 충남 태안농협중앙회에서 태안시니어클럽,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24년 서부공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발대식·중간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장난감을 모아 고효율 엘이디(LED) 조명 등으로 만든 뒤 이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폐장난감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에서 주목받는 사회적경제기업 ‘코끼리 공장’(대표 이채진)과 협업한다.

올해 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태안지역 노인 35명의 참여로 이뤄진다. 서부발전은 사업을 시작한 2018년부터 약 250명에게 자원순환과 연계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고령층에게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르신들이 환절기를 맞아 건강에 유의하며 안전하게 일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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