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심리↑
2024-09-10 13:00:12 게재
미 9월 금리인하 기대
10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 대비 4.2포인트 상승한 111.7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물가지표가 목표 수준을 달성하고, 미국 연준에서 9월 첫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증가해 10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BMSI도 같은 기간 4.0포인트 상승한 118.0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도 6%p 늘어난 18%에 달했으나, 미 연준의 빅컷(기준금리 50bp 인하) 기대감으로 금리하락 응답자가 36%로 증가했다.
물가 BMSI는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0%로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에 전월 대비 31.0p 상승한 145.0을 기록, 응답자의 47%가 물가 하락을 예상했다. 환율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세였다. 환율 BMSI는 전월 대비 1.0p 하락한 115.0였다. 환율상승 응답자는 9%, 환율하락에는 24%가 응답했다. 김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