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
2024
비상계엄 사태로 한국이 ‘여행 위험국가’로 지정되며 국내외 관광업계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줄어 코로나19 이후 회복 추세에 있던 여행업계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전문가들은 불안정한 상황을 하루 빨리 해소함으로써 한국 관광이 대외적으로 쌓아온 긍정적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일 한국 사태 보도에 심리적 위축 = 관광업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직후 한국에 관광객을 입국시킨 해외 여행사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관광객들이 정상적으로 여행을 하고 있는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다행히 비상계엄이 신속하게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해제되고 안전에 문제없이 여행을 진행한다는 설명에 안심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이미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과 관련 여행사들의 움직임에 해당하며 해외 각국은 공식적으로 한국 관광에 우려를 표하는 상황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12.05
“실사영화 못지않은 단편영화가 2주 만에 만들어질 정도로 콘텐츠와 관련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게임이나 음악 만화 분야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인이 된 예술가의 공연이 이뤄지기도 하고 인공지능 이현세처럼 특정 만화가의 작품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작가의 스타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하고도 놀라운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일 열린‘콘텐츠산업 2024 결산 2025 전망 세미나’에서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의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데이터로 결산하는 2024년 콘텐츠산업’을 통해 2024년 콘텐츠산업의 흐름을 결산했다. 2024년 콘텐츠산업은 △콘텐츠산업 현장 속의 인공지능 △플랫폼: 퍼플오션, 생존과 변화 전략 △지적재산권(IP) 이코노미: 가치사슬의 확장과 시너지 △팬덤: 세대와 공간의 경계를 허물다 △케이(K)-콘텐츠 성과와 글로벌 네트워크 △더 나은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가 전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다. 케이(K)-콘텐츠가 한국에서, 한국인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틀을 깼다는 평가다. 3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2024 결산 2025 전망 세미나’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콘텐츠산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했다. “최근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는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아파트’의 성공을 보면서 새로운 케이(K)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K)-콘텐츠는 ‘한국에서, 한국인에 의해서 만들어진 한국적 콘텐츠’라고 정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케이(K)-콘텐츠의 궁극적 성장은 케이(K)를 붙일 필요 없는, 그 자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중심이 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콘텐츠산업 2024 결산 2025 전망 세미나’에서
12.04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Knowledge, beliefs and practices related to jang-making in the Republic of Korea)가 3일 오후(현지 시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총 23건 보유하게 됐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음식의 기본양념인 장을 만들고 관리 및 이용하는 과정의 지식과 신념, 기술을 모두 포함한다. ‘장’은 한국인의 일상음식에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가족 구성원이 함께 만들고 나눠 먹는 문화가 세대 간에 전승돼오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능을 했다. ‘장 담그기’는 2018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
12.03
2024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차지했다고 교보문고는 2일 밝혔다. 2024년 출판계는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경사를 맞았고 ‘한강 효과’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출판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소년이 온다’는 10월 10일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2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의 판매량만으로 연간 1위를 차지했다.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한 작가의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흰’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올랐다. 2016년 맨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채식주의자’의 경우, 당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 작가에 대한 관심으로 2024년 소설 분야는 전년 대비 35.7% 성장했다. 시/에세이 분야 역시 17.1%로 신장했다. 한 작가 외에도 양귀자 작가의 ‘모순’, 최진영 작가의 ‘구의 증명’ 등이 한국소설 분야에서 높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
‘학현학술상위원회’는 제15회 ‘학현학술상’의 수상 후보자 추천을 2025년 2월 28일까지 접수한다. ‘학현학술상’은 학현 변형윤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한국의 경제학 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한 학술상이다. 최근 3년간 경제학 및 한국경제의 연구에 이바지한 경제학자에게 상금 3000만원을 시상하고 있다. 2025년 5월에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학현학술상’은 2023년부터 (사)서울사회경제연구소(이사장 강철규), 한국경제발전학회(회장 한상범), 한겨레신문(사장 최우성)이 공동 주관하며 상금을 3000만원으로 증액해 시상하고 있다.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후원이 역할을 했다. 학현 선생은 경제통계학 계량경제학 등 근대적 경제학 방법론을 도입하고 한국경제론, 경제발전론 분야 선구적 연구를 수행했다. 성장뿐 아니라 분배와 공정을 중시하는 경제학의 확산에 기여했다. 우리 사회 민주화를 위해서도 헌신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4일까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에서 김호준 작가 초대전 ‘데이 드림(Day dream)’이 열린다. 김 작가는 자신을 나비에 대입해 잠을 통해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꿈은 환상적인 공간이자 상상의 공간이다. 그 공간 안에서 작가는 각박한 일상 속 무릉도원의 경험을 관객에게 주고자 한다. ‘쉘터(Shelter)’라는 작품 시리즈는 집과 같은 형태로 꿈속에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치 꿈속 무릉도원처럼 느껴지는 그림이라 하겠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신임 사장에 전 21대 국회의원 윤두현씨가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윤두현 GKL 신임 사장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그랜드코리아레저(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선임됐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통해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일부터 2027년 12월 1일까지 3년이다. 윤 사장은 취임식에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핵심인 카지노산업을 이끄는 GKL의 노사가 하나 되어 회사의 숙원인 신수종사업 진출과 매출액 증대, 시장 점유율 회복을 이루자”고 말했다.
12.02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에서 열리는 ‘2024 한국광고대회’에서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을 수여한다. 문체부는 광고산업을 진흥하고 광고업계 종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1992년부터 해마다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규모는 은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 등 총 16명이다. 정성수 전 ㈜에이치에스(HS)애드 대표이사(현 한양대학교 특임교수)는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정 전 대표는 35여년 동안 광고산업 분야에서 일하며 광고 기법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전환의 모범사례를 제시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광고의 영역을 넓혔다.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을 총괄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산학교류와 후학 양성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1월 27일 광명스피돔 인근을 찾아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마다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는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광명시 소하동 28가구에 연탄 1만545장과 쌀 280kg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가구에 지게로 연탄을 지어 날랐다. 해마다 봉사활동에 동참하는 임영완 경륜선수는 자녀와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로 엘리시안’ 주제로 운영 스키스쿨 강화, 현장 스케치 이벤트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6일 개장한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올해 ‘제로 엘리시안’을 주제로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릴 수 있는 ‘스트레스 제로’ △이동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간낭비 제로’ △빠르게 스키를 탈 수 있는 ‘대기시간 제로’ △밤낮 없이 즐길 수 있는 ‘한계 없이 제로’ △안전한 요소를 대거 적용한 ‘안전 걱정 제로’ 스키장으로 운영된다. 엘리시안강촌은 이미 ‘제로 엘리시안’ 기준을 상당히 충족시키고 있으며 올해엔 관련 서비스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어 모두 함께,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키장으로 진화하고자 한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수준급 스키어와 보더들이 즐기는 스키장으로 역할을 하는 데 더해 초보자들의 입문을 위한 스키장으로 더욱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수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스키스쿨을 운영해 누구나 부담 없이 겨울 스포츠를 시작할 수
11.29
법원도서관(관장 전지원)은 12월 4일부터 13일까지 대법원 2층 중앙홀에서 ‘제11회 전국법원 예술대전’을 연다. 서예문인화 회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작품 180여점이 출품됐다. 출품된 작품들은 향후 법원도서관 유튜브 채널과 법원TV 등을 통해 전자 도록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법원도서관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전국법원 예술대전’은 사법부의 대표적 문화 행사로 2004년 ‘전국법원 서예문인화전’을 시작으로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2020년부터는 ‘전국법원 예술대전’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회화 사진 작품으로 출품 대상을 확대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위원장 윤희윤)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로얄호텔 서울에서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를 대상으로 ‘2024년 지역협력 정책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는 지역 주도형 도서관 정책체계 확립 등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총 19개(전체 추진 과제의 79%)의 추진 과제가 포함돼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지역 관련 과제를 공유하며 지역 균형발전에 부합하는 광역도서관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강화 전략을 논의한다. 또한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의 운영 현황 및 중앙-지방 간 정책 협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강대금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지역도서관이 공정한 기회를 얻고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장애아동들이 스스로 권리를 찾기 위해 만들어 낸 기적에 관한 책 ‘시민이 만든 기적-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동사’가 출간됐다. 이들은 10년 동안 묵묵히 용감하게 걸어 2023년 5월 대전에서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책에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되기까지의 역사가 담겨 있다. 또한 책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정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어린이 가족과 시민의 역할, 활동 의미를 규정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역사성과 설립 의미를 이해하도록 했다. 나아가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그치지 않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운동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2023년 9월 25일부터 편찬위원회를 위촉하고 다수의 회의와 자료조사,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편찬위원은 김동석 (사)토닥토닥 대표, 김신일 내일신문 기자, 백승우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 양대림 유천신세계정형외과 부원장, 이지완 TJB대전방송 피디, 최권호 경북대
11.28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16일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4년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우수도서관으로 48개 기관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2곳, 국무총리 표창 6곳,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7곳, 문체부 장관 표창 33곳이 선정됐다. 2024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 5곳을 탐방한다. 18일 오전 방문한 충남 천안 성성동 천안레이크타운푸르지오아파트 안에 위치한 성성푸른도서관은 시끌벅적했다. 어머니와 함께 온 돌쯤 됐을 법한 어린 이용자들이 그림책을 읽어주는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다 기어 다니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한편에선 봉사자들이 어린이 작업실 ‘모야’를 주제로 한 회의를 하고 있었다. 박민주 성성푸른도서관 관장은 “도서관은 항상 시끄럽다”면서 “오후가 되면 학교를 마친 어린이들이 몰려와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웃으며 말했다. 성성푸른도서관은 아파트 입주를 시작한 2017년부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동네 주
11.26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3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경륜 경정 이용자를 위한 건전화 프로그램인 ‘제2차 희망길벗 힐링캠프’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행사는 경륜 경정을 이용하는 고객 중 ‘과몰입 자가진단 선별검사(CPGI)’ 결과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집단상담과 성격유형 분석 등을 기반으로 성향 진단 및 상담, 체육활동 체험, 올림픽공원 걷기 명상 등을 통해 자제력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외부 전문 상담사를 초빙해 효과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건전하게 즐기는 여가문화 구축에 공감하고 경륜 경정 사업의 건전화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희망길벗 중독예방치유센터 관계자는 “도박중독에 대한 치유는 개인의 의지와 더불어 전문가의 도움이 있을 때 그 효과가 더욱 증대된다”면서 “스스로 도박 문제를 조절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같은 행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과 함께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도서전에서 한국도서 98종을 전시하고 작가 행사를 연다. 몬트리올도서전은 캐나다에서 1978년부터 도서 산업과 창작가 발전을 위해 해마다 여는 도서전이다. 한국과 캐나다는 양국 간 문화교류 증진과 유대 강화를 위해 6월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열고 있다. 몬트리올도서전에서는 한강 작가 특별전을 비롯해 문학 그림책 웹소설 한글 등 총 5개관으로 이루어진 ‘케이-북 전시관’을 운영한다. 한강 작가 특별전에서는 ‘채식주의자’(창비)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의 불어 번역본을 비롯해 ‘소년이 온다’(창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지성사) 등 11종을 전시한다. 한국문학 전시관
11.25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26일 파주 지혜의 숲 대회의실에서 신진 그림책 작가를 지원하는 ‘2024 그리고 그림책 더미북데이’를 개최한다. 도서관에서 더미북데이를 여는 첫 사례로 더미북은 견본책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1기 ‘그리고 그림책’ 작가 18명이 8개월간 워크숍 및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완성한 미발표 신작을 출판사 편집자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그리고 그림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한국 그림책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서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2024년 시작한 신진 그림책작가 대상 특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 이경아 작가의 ‘A CRANE’, 홍당무 작가의 ‘파 뽑는 날’, 김수진 작가의 ‘비둘기의 꿈’, 지영우 작가의 ‘우렁공주’, 이종아 작가의 ‘버스를 놓쳤어’ 등 총 21종의 견본책을 선보인다. 이외 작가들의 포트폴리오, 출판 작품, 작가를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길벗어린이 문학동네 보림 사계절출판사 시공주니
‘김연정의 승무와 태평춤 이야기-춤이 말을 걸다’ 공연이 12월 1일 오후 5시 서울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인 김연정 월정춤문화연구원 대표가 스승 이애주로부터 물려받은 춤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스스로 몸의 움직임을 통해 느낀 전통춤의 세계를 관객과 함께 나눈다. 김 대표의 스승 이애주는 국가무형유산 승무 보유자로 2021년 타계 이전 김 대표에게 완판 승무를 잘 가르치라는 말을 남겼다. 김 대표는 스승의 유지를 받들고 전통춤계에도 긴 호흡의 춤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2년 전부터 완판 승무를 추며 가르치고 있다. 개인 공연으로 2차례, 이애주한국전통춤회 단체 공연으로 2차례 완판 승무를 췄으며 이번 공연에서 5번째 완판 승무를 무대에 올린다. 완판 승무에는 인간문화재 한영숙 명무의 승무 춤사위가 모두 온전하게 들어 있다. 또한 춤의 구조적 특징이 잘 드러나기 때문에 관객은 짧은 승무에서 맛보지 못한 서사를 느낄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까지 전국민과 함께 문화로 외로움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사람 간 물리적 심리적 단절이 깊어지며 이로 인한 외로움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우리 공동체가 겪는 사회문제인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2023년 문체부 ‘국민 사회적 연결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평소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다. 외로움을 방치하면 정서적 우울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진다. 문체부는 외로움을 완화하는 데 ‘문화를 통한 사회적 연결’의 의미를 밝혔다. 문화가 가진 공감과 창의성 감수성을 기반으로 개인의 정서적 치유를 돕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 인문 등을 매개로 한 관계 맺음, 몰입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10월 학계 세미나에서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