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9
2024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연수관에서 ‘2024년 도서관정책 워킹그룹 오픈 세미나’를 열고 있다. 워킹그룹은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추진과제 중 도서관 현장과 학계, 정부의 논의가 선제적으로 필요한 11개 주제에 대해 논의해왔다. 오픈 세미나는 워킹그룹이 논의해온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은 고령자, 다문화 친화 환경 조성으로 물리적, 심리적 접근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도서관 고유의 지식정보 제공 기능 외에도 생활편의 주민문화 여가생활 평생교육 등 사회적 요구를 수용해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는 ‘모두의 도서관’을 지향해야 합니다.” 김연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가치확산연구실장은 28일 오픈 세미나에서 패널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지역문화 활성화 및 사회적 포용을 위한 도서관의 역할 확대’를 주제로 설명했다. ◆‘지역사회 계속 거주’ 위
문체부, 국어문화원연합회 한국방송공사, 내일신문 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사)국어문화원연합회 한국방송공사(KBS) 내일신문 등과 함께 청소년들이 스스로 언어를 개선하고 올바른 언어문화를 형성하도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말 교육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은 한국방송공사 아나운서 40여명이 전국 100여곳의 초·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우리말 교육이다. ‘차별 없는 대화, 어떻게 시작할까요?’라는 주제로 청소년기에 접할 수 있는 차별적인 언어 습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대화에 익숙해진 청소년들이 올바른 소통 방법과 바른 표현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했다. 내일신문이 추진하는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 교실’은 수행평가 방식을 활용한 모둠별 탐구활동이다. 청소년들이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고 다양한 언어 현상을 탐구하도록 지원해 청소년들의 쉽고 바른 우리말의 필요성에 대
08.28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K-컬처의 상징을 조성하고 예술 2.0을 준비하는 등 K-컬처의 미래를 위한 기초체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문체부는 2025년 문체부 예산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7조1214억원으로 편성됐다고 28일 밝혔다. 2024년 대비 1669억원, 2.4%가 증가한 규모다. 부문별로 보면 문화예술 부분에 올해 예산 대비 407억원이 증가한 2조4090억원을 편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올해 예산 대비 1.5% 증가한 1조2995억원을 편성했다. 관광 부문에는 올해 예산 대비 2.4% 증액한 1조3479억원을, 체육 부문에는 올해 예산 대비 587억원이 증액된 1조6751억원을 편성했다. 문체부는 우선 K-컬처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인근 권역의 문화 여건을 총체적으로 개선하는 광역형 선도도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한국예술의 2.0을 준비하기 위해 청년예술인의 기회를
08.27
9월 1일부터 7일까지 ‘누구나 어디서나 무엇이든 읽을 권리가 있다’를 주제로 제10회 ‘금서읽기주간’(Banned Boooks Week)이 열린다. ‘바람직한독서문화를위한시민연대’(대표 안찬수)는 이같은 내용을 26일 밝혔다. 9월 4일 ‘앨라이 도서전’과 함께 ‘열린 문: 작은 활자들의 자유’ 공동 포럼도 진행한다. 금서읽기주간은 ‘독서의 달’ 첫번째 주인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각지의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서점과 독서동아리 등에서 역사상 금서가 됐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기간이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표현의 자유와 이를 뒷받침하는 독서 및 도서관의 자유, 출판의 자유를 지키려는 취지다. 올해 금서읽기주간에는 최근에 금서가 된 책을 도서관에 비치해 함께 읽고 토론의 장을 펼치고자 한다. 또한 금서읽기주간 기간에 포럼을 열어 독서문화, 도서관, 출판 관계자, 성평등 관련 활동가들과 검열이 이뤄지는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바람직한독서문화를
08.23
김애란 작가, 1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소설은 뒤집어진 가족소설 혹은 성장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설에는 성취 혹은 성공을 이루기보다 무언가 하지 않으려는 친구들, 무언가를 그만둔 아이들이 나옵니다. 무언가를 그만두는 과정에서 자기 이야기에 몰두하다 종래엔 타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고 내 고통만큼 다른 사람의 슬픔과 상처를 이해하는 과정을 더불어 그리고 싶었습니다. ‘성장이란 무엇인가’ 물었을 때, 내가 더 커지거나 잘 하게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내 안으로 들어와 그 사람들의 자리가 더 커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떤 욕망을 가진 인물이 그 욕망을 성취하기 위해 뭔가 노력하고 시도했다는 일반적인 구조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김애란 작가는 21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 출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새 소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김 작가는 ‘달려라, 아비’ ‘침이 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저작권보호원(보호원, 원장 박정렬)과 함께 태국에서 한국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6400여편을 불법 유통한 사이트에 대해 최초로 접속 차단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국내 저작권자(KBS SBS JTBC 등)와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태국 정부 및 해외 민간기구 등과 공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난해 문체부는 갈수록 국제화 지능화되는 저작권 범죄에 대응하고자 관계부처 합동으로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태국 내 불법유통 사이트 접속 차단은 이에 따라 문체부와 보호원이 현지 정부, 해외 민간기구 등과 연합해 이뤄졌다. 그동안 해외에서의 저작권 침해 대응은 국내 저작권자가 민간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문체부와 보호원이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문체부와 보호원이 태국 정부, 해외 민간기구와 협력해 현지 법원의 접속차단 명령을 이끌어냈다. 해외에서의 K-콘텐츠 저작
08.22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해외 한국어 보급을 더욱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해외 한국어 보급 확산을 위한 ‘세종학당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전세계 한류 확산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에 힘입어 한국어 학습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어 확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취지다. 우선, 통합형 온라인 학습 운영체계인 아이(i)-세종학당을 구축해 시공간 제약 없는 한국어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다. 기존 자가 학습 앱을 ‘생성형 AI 한국어 선생님’ 앱으로 고도화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한국어 학습에 대한 통계 분석을 위해 ‘해외한류실태조사’ 한류 콘텐츠 항목에 한국어를 추가하고 정기적으로 ‘한국어 교육 실태’를 조사한다. 이에 따라 신규 거점 세종학당 전략적 진출, 현지 특성화 사업 등을 지원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해외 한국어 보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종학당의 역할을 보다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2일 국무총리 주재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세종학당 혁신방안(2024~2027)’(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혁신방안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 해외 전진기지, 세종학당’을 비전으로, △디지털 신기술 활용 ‘아이(i)-세종학당’ 구축 △세종학당의 역할과 기능 확대 △고품질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을 3대 추진전략으로 삼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 학습 지원 △i-세종학당을 통한 접근성 개선 등을 8대 핵심 과제로 한다. 세종학당은 민간 영역에 강사 연수와 교재를 지원하고 유관 기관과 연계 협력하는 등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한다. 우선, 문체부는 신규 세종학당을 2024년 256개소에서 2027년 300개소까지 확대한다. 나아가 국내 재단 본부에서 전세계 세종학당을 관리하는 기존 체계에 변화를 준다. 중간 관리기관으로 권역별 거점 세종학당의 기능을
“독립운동과 관련해 김가진의 생을 살펴보겠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는 것은 자기 의지에 의해 하는 것이지만 이 세상에서 누릴 것을 다 누린 사람이 하는 건 좀 다르겠죠. 조선왕조에서 고위 관료를 지내고 엄청난 명예를 갖고 있던 김가진은 그 명예를 다 버리고 상해 임시정부로 74세에 망명을 합니다. 그래서 김가진이 상해에 도착했을 때 임시정부 사람들이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13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동농 김가진 서예전 ‘백운서경’에서는 100여명의 관람객들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현장 강연을 들으며 김가진의 서예를 감상했다. 현장 강연에서 유 전 청장은 ‘동농 김가진의 생애’라는 자료를 나눠주며 김가진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였다. 유 전 청장은 “김가진은 조선왕조의 고위 관료 중 유일하게 임시정부에 참여한 국가의 원로였다”면서 “김가진은 비밀 항일결사조직 대동단 총재로, 임시정부 고문으로 끝까지 독립운동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독립운동가 동농 김가진의 서예전 ‘백운서경’이 9월 1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김가진은 대한제국의 고위 관료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다. 또한 당대 최고의 서예가이기도 하다. 그는 비밀 항일독립운동단체인 조선민족대동단을 조직해 총재를 지냈고 74세에 상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고문으로 항일투쟁을 했다. 그가 남긴 글씨를 통해 독립운동가로서의 삶을 만나본다. 13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동농 김가진의 서예전 ‘백운서경’에 들어섰다. 자신의 이름을 박연폭포 인근 바위에 새긴 ‘김가진’이라는 큰 글씨와 김가진이 청렴하게 살아왔고 창덕궁 비원(지금의 후원) 증축을 위해 애쓴 공로로 고종으로부터 하사받은 서울 백운동 골짜기 터의 바위에 새긴 ‘백운동천’이라는 글씨의 탁본이 관람객들을 환대했다.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 말기에 대신을 지냈고 이후 상해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투신한 김가진의 서예가로서의 면모에 주목한 첫 전시다. 전시는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관내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선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매주 금, 토, 일요일 경륜 경주가 열리는 경륜 본장(광명스피돔)은 광명시 장애인 합창단의 단복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마음 치유를 위해 사찰체험(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장기 장사씨름대회’에도 자전거를 지원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악지점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선풍기 및 식료품 구매를 위해 강감찬 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 2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시흥지점은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말복 복달임 행사를 후원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9일부터 하남 미사리 경정장을 시작으로 전 영업장에서 ‘경륜 경정 이용 고객 대상 도박 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예치원)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고객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최초 방문자에게는 건전 이용 안내 및 현장 계도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 이용 고객들에게는 도박중독 자가진단을 시행해 도박중독 위험군을 선별하고 이후 중고 위험군을 대상으로 기초면접 상담과 심층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을 완료한 도박중독 고위험군은 상담 재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되며 예치원 신복위를 통해 외부 전문 상담과 신용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에 앞선 22일 경륜 경정 이용자 보호 협의회를 개최해 이용자 보호 정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08.21
대우재단(이사장 김선협)이 국내외 박사 학위 이상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30일까지 ‘2024년 학술연구지원 과제’를 공개 모집한다. 대우재단의 학술연구지원사업은 한국 기초 학문 육성을 위해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전 재산을 출연하고 조 순 전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국내 석학들이 사업모델을 제안해 1981년 출범했다. 공모 분야는 학술논저와 연구번역으로 나뉜다. 채택된 연구는 2년 동안 최대 2000만원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 그 결과물은 대우학술총서와 대우고전총서로 출간된다. 대우학술총서는 1983년 김방한 교수의 ‘한국어의 계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51권, 대우고전총서는 2001년 최 화 교수의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을 시작으로 총 60권에 이른다. 각 총서는 국내외 학술계에서 권위를 쌓아왔다. 국내외 박사 학위 이상의 연구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논저 부문은 자유 공모 과제이고 번역 부문은 고전 내지 명저에 해
08.2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리 서영충)와 함께 추석 연휴를 맞이해 27일부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연다. 숙박할인권 20만장을 배포한다. 숙박할인권 45만장을 배포한 상반기 ‘대한민국 숙박 세일페스타’는 여행지출액 약 1924억원, 지역 관광객 방문 약 107만명을 유발했다. 지역관광의 활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할인권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발급된 할인권은 9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입실하는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3만원 할인권을,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2만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상반기 행사에서 할인권을 사용한 사람도 이번 행사에 참여
08.19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함께 19일부터 12월 말까지 합동으로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를 강력하게 단속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저작권 업계 피해가 크고 면밀한 대응이 필요한 대규모 불법사이트를 대상으로 단속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이트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도박과 성인물 홍보용 배너광고를 수십 개씩 게시하는 대형사이트다. 불법 콘텐츠는 미끼이고 이를 통해 불법 도박·성인물 사이트에 넘어오도록 유인하고 있다. 이러한 불법 사이트 운영자들은 창작자의 정당한 수익을 빼앗고 K-콘텐츠 산업의 생태계를 위협하며 불법 도박·성인물 관련 범죄수익을 공범들과 분배하고 있는 경제사범이자 사이버범죄의 모태가 되는 행위를 하고 있다. 경찰청과 문체부는 각각 시도 경찰청 전담수사팀과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로 합동단속반을 구성하고, 유기적으로 협력·수사하고 인터폴 국제공조 채널을 긴밀히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단속과정에서 사이버 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관광 유관기관 단체와 함께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온오프라인으로 연다.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박람회를, 9월 10일과 11일에는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현장 박람회를 진행한다. 2024년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6월 말 기준 약 770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1.3% 수준까지 회복됐다. 2023년 기준 연간 국민 국내여행 횟수는 2억9697만7000회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관광인력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박람회에서는 ‘관광을 열다, 내 일(My Job)을 열다’를 주제로 미래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잠재 인력의 유입을 독려하고 관광기업과의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플랫폼 고도화와 여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언론재단)과 함께 2024년 2학기에 초등학교 100개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23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만 3세 이상 만 9세 이하)의 93.7%가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약 3시간 정도로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시간보다 3배 이상 높다. 이에 따라 올바른 미디어에의 접근과 분별력 있는 콘텐츠 이용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늘봄학교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를 경험하고 이해하며 이용 예절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대상인 만큼 놀이 중심으로 운영한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2024년 2학기에 ‘늘봄학교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후 2025년부터 전국 초등학교 1000개교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자료도
08.16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7일부터 18일까지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제16회 대통령 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결선을 연다. 네이버 이(e)스포츠, 네이버 치지직, 아프리카티브이(TV),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16개 광역 시도를 대표하는 각 종목 선수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가한다.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대통령상을, 종목별 1위 지자체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모범 지자체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정부가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소속으로 전환한다는 도서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일 입법예고한 가운데 16일 기준 도서관계의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도서관협회 등 25개 도서관계 단체 및 문헌정보학계 학회는 도서관법 일부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는 연대성명서를 14일 밝혔다. 국가도서관위원회는 4월 구성된 제8기가 활동하고 있다. 제7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해산된 이후 2년 동안 구성이 미뤄진 끝에 구성됐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도서관법 개정안에 따르면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 지 4개월여 만에 대통령 소속에서 문체부 소속으로 격하되는 셈이다. 성명서는 정부의 이번 도서관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이는 도서관법에 따라 국가도서관을 비롯해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특수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여러 중앙부처에 산재한 도서관 정책의 범국가적 조정과 협의의 필요성에 의해 발족한 대통령 소속의 국가도서관위원회의 취지에 반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2024 서울변방연극제’(예술감독 김진이)가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 대전 목포에서 열린다. 서울 나니아의 옷장,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 랩실, 미아리고개예술극장, 서울연극센터, 세운홀, 스페이스 아텔, 종로여가, 대전 구석으로부터, 목포 만호동 일대, 유달산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변방연극제는 1999년 시작돼 변방의 시선으로, 미학적 독창성과 사회적 사건으로서의 예술 작업을 표방하는 동시대 공연예술축제다. 2024 서울변방연극제는 ‘이동-연결-순환의 축제’를 지향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기후위기 시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시간과 장소, 행동의 동시성에서 벗어나면서도 어떻게 우리가 지금 여기를 함께 할 수 있을지 질문한다. 이러한 기획 취지를 위해 일회적 프로그램 구성에서 나아가 다년간 작품의 제작과정에 긴밀하게 협력한다. 이동하고 머무르는 레지던시(변방의 변방: 항구)를 기획했고 4월부터 ‘항구’라는 중간 거점을 고민하며 목포에 이동과 레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