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2024
국회도서관 등 도서관들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전시를 연다. 14일 기준 교보문고 예스24 등 서점에서는 30만부 이상씩 한 작가의 책이 판매됐다. 국회도서관은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15일부터 2개월 동안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 작가의 저서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국어 원서와 번역서(영어 불어 등 28개 국어) 오디오북 영상자료 등 약 100권을 선보인다. 서울야외도서관 3곳(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에서는 한 작가의 저서 10종을 특별 전시하는 ‘한강 작가 특별 큐레이션’이 열리고 있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검은 사슴’ ‘바람이 분다, 가라’ 등 한국어 원서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그리스어 등 20개의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번역서로 216권 규모다
10.14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증진 (사)한반도미래발전협회와 (주)천일에너지는 11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 체결의 목적은 버려지는 폐목재 및 기타 폐기물을 분류, 소각해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시켜 재활용함으로써 군부대 및 지자체의 환경개선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시키며 국가의 탄소중립 및 감소 정책에 기여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해 군부대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 증진 합의서(MOU) 체결을 위해 필요한 지원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상호협력을 통한 사업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활용해 군부대와 취약한 각 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송수근 (사)한반도미래발전협회 회장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주)천일에너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해당 군부대와 지자체 대상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
26~27일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26~27일 실학박물관 야외 다산정원에서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공연 ‘실학연희’를 개최한다. 실학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새롭게 정의된 박물관의 역할에 부응하고자 그동안 특별전시와 학술행사, 체험교육 등을 개최해 왔다. 첫날인 26일은 18세기 동시대를 살았던 실학의 대표적 인물 정약용과 서양 음악의 악성 베토벤의 만남을 주제로 정약용 역(한정현)과 베토벤 역(최재모)으로 분한 배우의 등장을 시작으로 조현서 학생의 피아노 연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는 김지현 코리안컬쳐리더스 대표가 기획했다. 둘째날은 전통연희와 실학의 만남을 주제로 ‘시락밴드’의 공연과 유네스코 무형 유산인 전통줄타기 공연과 영호남 대표적 전통춤 영남한량무와 소고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지향해 온 실학박물관은 ‘실학연희’를 통해 새롭게 정의된 박물관의 역할에 한층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실학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코리아둘레길 완보자 클럽 회원들은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과 DMZ 접경지역을 잇는 4500㎞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 전구간을 걷는 ‘코리아둘레길 그랜드슬램’을 12일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 완보자 클럽은 코리아둘레길을 사랑하는 걷기 여행자들이 모여 결성한 친목단체다. 사단법인 한국의길과문화(이사장 홍성운)과 코리아둘레길 완보자 클럽(회장 임순택)은 9월 코리아둘레길 전구간 개통식을 기념하며 코리아둘레길 완보자 클럽 회원 8명과 함께 코리아둘레길을 완주하는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다. 코리아둘레길이 가진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걷기여행문화의 확산을 위한 여정 끝에 7명의 회원이 완주에 성공했다. 김재선 코리아둘레길 완보자 클럽 회원은 “친정어머니는 전쟁고아로 함경도에서 할머니와 여동생이랑 피난을 나오다 전쟁통에 가족 모두 서로 헤어지는 아픔이 있었다”면서 “DMZ 평화의 길을 따라 걸으며 어머니의 마음을 떠올리는 뜻깊은 시간이
10.11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작품으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작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계의 거장으로 우뚝 섰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한국의 작가 한강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그의 작품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갖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림원이 밝힌 한강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정말 놀랍고 영광”이라면서 “아들과 차를 마시며 오늘 밤을 조용히 기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문학과 함께 자랐다”면서 “모든 작가들은 때로는 길을 잃고 때로는 결의에 차 있었으며 그들의 모든 노력과 감정이 영감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의 작품을 처음 만나는 독자들에게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10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한림원은 그의 작품들을 읽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채식주의자’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를 권했다. 한강은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고 다음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를 펴냈다. 그의 작품은 28개 언어권에 76종의 번역본들이 출간됐다. 그는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대산문학상 등 국내 문학상은 물론, 맨부커상 국제 부문, 말라파르테상, 메디치상 등 해외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로 해외 문학상에서 5개의 상을 수상했으며 ‘희랍어 시간’
10.10
9일은 578돌 한글날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글이 갖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10일까지 ‘2024 한글주간’을 연다. 한글주간을 맞아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자료를 갖춘 한글도서관을 방문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법하다. 한글도서관은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내 1층에 220㎡ 규모로 자리하고 있다. 2일 한글도서관에 들어서자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자료와 장서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한글도서관은 한글 한국어 한국문학 사전 자료들은 물론 인문예술 시각예술 자료들까지 갖췄다. ◆옛한글책 재현한 영인본, 자유롭게 읽어 = 한글도서관은 방대한 자료에 외국인 대상 학습서, 한글 글씨체 등 다양한 분야의 한글 자료들을 모두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한글과 국어 관련 연구자, 한글을 가르치는 교사, 학생, 한글을 배우는 어린이와 그 가족, 외국인 학습자, 박물관 내부 직원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한글도서관을 이용한다. 9월 기준 총 2만9
10.08
2023년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납본 도서를 기준으로 집계한 신간 발행 종수는 6만2865종(2022년 대비 2.8%↑), 발행 부수는 총 7020만8804부(2022년 대비 3.7%↓)로 나타났다. 7일 출협은 2023년의 출판 및 독서문화 자료를 총망라한 ‘2024 한국출판연감’을 편찬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신간 발행 종수는 32.1% 증가했으며, 신간 발행 부수는 25.4% 감소했다. 이는 출판산업이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로 자리를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3년 납본 도서의 평균 가격은 1만8633원(2022년 대비 4.3%↑)이며 번역 도서는 1만711종(2022년 대비 2.3%↑)이다. 신간 발행 종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있는 분야는 문학(21.8%)이고 신간 발행 부수로는 아동 도서(21.8%)로 나타났다. 기술과학 분야의 경우 2022년 대비 2023년 발행 종수가 10.8%, 부수가 8.4% 증가했다.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른 사회적
10.07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578돌 한글날을 맞아 전세계 28개국의 31개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한글날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세종대왕과 기욤 마쇼의 만남’이라는 창작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궁중음악(아악)을 정비한 세종대왕과 중세 교회음악을 집대성한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인 ‘기욤 드 마쇼’에게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이다.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은 국립창극단과 함께 ‘토선생, 용궁 가다’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며 판소리 다섯 바탕 중 4시간 분량의 ‘수궁가’ 원전을 80여분으로 압축했다. 시 낭송, 말하기와 쓰기 대회도 진행된다.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에서는 18세 이상 미국 내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2024 미주 한국어 시 낭송 대회’를 연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도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국 시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
10.04
5일 오후 6시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 공연장에서 ‘2024 K-링크 페스티벌(2024 K-Link Festival)’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준비했다. ‘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잇는다’는 의미로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공연 관람을 위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1만여명과 국내 팬 2000여명 등 총 1만2000여명이 함께한다. 국내 인기 K-팝 스타 7개 팀이 K-컬처와 관광을 융합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K-컬처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관광공사 해외지사와 여행업계 등이 협력해 전세계 1만여명의 한류 팬들을 관광객으로 유치해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인스파이어 컨벤션홀에 K-컬처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K-퍼포먼스존에서는 신인 아이돌 특별공연(쇼케이스), K케이-플레이존에서는 사진 찍기 및 댄스 가상현실(V
10.02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7월 29일부터 감사를 진행해왔다. 축구협회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모두 준수했다고 했으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한다. 그런데 축구협회와 당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2023년 1월 전력강화위원회가 구성되기도 전에 감독 후보자 명단을 작성하고 에이전트를 선임해 후보자 20여명에 대한 접촉을 진행하는 등 처음부터 전력강화위원들을 배제한 채 선임 절차를 추진했다. 또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전력강화위원회의 구성원이 아닌 축구협회 기술본부를 총괄하는 기술총괄이사로서 감독 추천 권한이 없었다. 그러
2024 기획초대전으로 16일까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에서 이호국 작가 초대전 ‘선을 긋다’가 열린다. 이 작가는 서정적 감성을 담아낸 일상의 평범한 모습들에서 행복의 근원을 찾는다. 미술의 기본요소인 점 선 면 구조 안에서 형태인 듯 비형태인 듯 형태를 재해석한다. 이 작가는 이렇게 재해석된 요소들을 다양하게 접목시켜 풍경과 인물을 그린다. 작가가 재해석한 선들은 사물과 형태에 따라 직선이 되고 곡선이 된다. 선과 점은 반복적 행위를 통해 또 다른 존재의 형태를 나타낸다. 이같은 선들이 모여 작품이 완성된다.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이 작가만의 조형 언어이며 매개체가 완성되는 셈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체육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달 27일 전국 대학생이 참여해 경정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입증하는 ‘2024 전국 대학생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 본 대회에는 전국 총 32개 학교 22개 팀 56명이 참여했다. 예선을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이날 결선 심사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과 경진대회 수상 팀(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을 비롯한 2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은 GBC와 Light GBM 모델을 활용하여 경정 결과를 예측하는 ‘Deep Wave’ 모델을 발표한 ‘KODE’팀이 수상했으며, 이들에게는 체육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 ‘미사리 맞은편’ ‘한산도 경정왕’팀(이상 최우수상)과 ‘인사이트 라이더’ ‘도도독’팀(이상 우수상)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각
09.30
문화체육관광부는 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과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괜찮아?! 한글’을 주제로 ‘2024 한글주간’을 연다. 문체부는 한글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4일에는 ‘2024 한글주간’ 개막식이 열린다. 순우리말 공연과 함께 우리 말글을 지키고 가꾸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영상과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제43회 세종문화상’을 시상한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가상 한글서당 체험과 한글패션쇼, 인형극 ‘한글과 세종대왕’ 등을 진행한다.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5일부터 6일까지 ‘사투리는 못 참지’ 전시와 연계한 ‘화개장터’ 공연이 열린다. ‘한글에 물들다’를 주제로 한 ‘한글문화산업전’이 광화문광장과 국립한글박물관 별관에서 열린다. 한글 콘텐츠로 상품화한 전시와 함께 인공지능 멋 글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한글 식기와 한글
09.27
정운현 한국문화정보원장 간담회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에도 관심 “문화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포털’이 주된 업무였습니다. 그러나 디지털이 확장되면서 메타버스 인공지능(AI)으로 업무가 확대되었습니다. 기자간담회 자료 표지도 생성형 AI가 만들었습니다. 직원들에게 생성형 AI를 지원해 변화하는 기술에 맞춰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적극 행정을 중시해 기관에 뿌리 내리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27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운현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의 일성이다. 디지털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요 정책을 지원하는 한국문화정보원은 이날 정 원장 취임 이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정 원장은 6월 취임해 2027년 6월까지 한국문화정보원을 이끌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년 한국문화정보원의 주요 사업 추진 내역이 설명됐다. 우선,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포털을 운영하며 문화정보를 국민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닐 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드라마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장르들이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콘텐츠들을 창작해내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영세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문화콘텐츠 사업자의 90% 이상은 10인 미만의 중소기업입니다. 또한 영상콘텐츠는 물론 음악 게임 출판 만화 등 문화콘텐츠산업은 고위험 고수익의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콘텐츠산업에 대해 세제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22대 국회에서 최근 ‘콘텐츠 세제지원 확대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와 함께 음악 게임 출판 만화 웹툰에 대한 제작비 세액공제 적용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발의됐습니다. 현행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는 대기업 5%,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방문위)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환영주간(Korea Welcome Week)’ 행사를 운영한다.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하는 행사다. 방문위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매년 2회 국제공항 등 교통관광거점에서 환영주간을 열었다. 이번 하반기 환영주간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부산항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맞이한다. 서울 강남스퀘어에 마련된 환영부스도 함께한다. 2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한국 방문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MU:DS, 뮤지엄과 굿즈의 합성어) 및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입상 작품으로 구성된 갤러리 주제의 환영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환영부스에서는 쇼핑, 교통, 편의 서비스, 뷰티 및 건강 분야 관광업계 9개 기업과 연계해 현장을 찾은 외국인에게 다양한
09.26
영화 ‘원 모어 펌킨(One More Pumpkin)’ ‘멸망의 시(Poem of Doom)’ ‘아버지의 책(Tales Untold)’에는 공통점이 있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영화이자 권한슬 AI 영화감독이 감독 혹은 제작을 맡은 영화라는 점이다. 2월 ‘원 모어 펌킨’으로 제1회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권 감독은 당시 이용 가능한 모든 AI 기술을 활용해 가장 최상의 질적 수준을 갖춘 ‘멸망의 시’를 연출했다. ‘아버지의 책’은 권 감독이 설립한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의 조은산 AI 아티스트가 감독으로 나섰으며 권 감독과 공동창업자 구도형 PD가 제작을 맡았다. 이 작품은 10월에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초청받았다. 23일 ‘AI 영화’라는 하나의 장르가 만들어지는 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권 감독을 만나 AI 영화 제작 방법,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의 활동 및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해 들었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이 28일까지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홈리스월드컵재단과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며 전세계 38개국 52개팀(남성 36개팀, 여성 16개팀)이 참여한다. 홈리스월드컵은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4대4 풋살 경기를 펼치는 국제 대회다. 주거권을 보장받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처음으로 공인한 대회다. 전후반 각 7분씩 경기가 진행되며 전반전이 끝난 후 휴식 시간 1분이 주어진다. 총 15분으로 운영된다. 21일 오전 11시 30분쯤부터 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각국 선수단의 퍼레이드에 이어 개막식에서는 홈리스월드컵 공식영상이 상영됐으며 영화 ‘드림’ 속 실제 인물 오현석(55) 문영수(65) 빅이슈 판매원이 시축자와 골키퍼를 맡은 시축을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은 자립준비청년, 회복지원시설 거
09.25
대한체육회가 마케팅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후원사들에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확인됐다. 24일 정연욱 의원(국민의힘·부산 수영구)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상위법에 어긋나는 자체규정을 만들고 승인 권한이 없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독점공급권(수의계약)을 얻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와 문체부는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각각 “살펴서 개선하겠다” “잘못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문체부 승인과 자체규정을 근거로 후원사 물품을 독점적으로 구매해왔다. 정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후원사들은 이를 통해 2019년 이후에만 수의계약 160여건, 금액으로 300억원에 달하는 독점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진관광은 2019년 11억원에 이르는 도쿄올림픽급식지원센터 용역 등 모두 64건 82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노스페이스로 알려진 영원아웃도어는 66건 108억원에 달하는 물품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받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