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2024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4년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우수도서관으로 48개 기관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이날 성남시 수정도서관과 미르도서관을 운영하는 대구봉무초등학교는 각각 공공도서관 부문과 학교도서관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외 국무총리 표창 6개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7개관, 문체부 장관 표창 33개관이 선정됐다. 2024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 5곳을 탐방한다. “3차원 ‘체인지 프로젝트’ 중심으로 학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체인지의 한자는 ‘맺을 체’ ‘사람 인’ ‘알 지’를 사용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식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에 따라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학생과 도서관 등 연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차원은 학교도서관 자체의 운영, 2차원은 학교도서관이 각 학급으로 찾아가 학생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것, 3차원은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와 가정과 함께
10.23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하남 미사리 경정장 회의실에서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경정선수지부와 2024년 단체교섭 상견례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노사 간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리적인 상호협력 방안을 찾고 노사 상호 간 상생의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상견례에는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을 비롯한 4명의 공단 측 교섭위원과 박상현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경정선수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측 교섭위원 5명이 참석했다. 상견례는 노사 양측 대표위원의 인사를 시작으로 노사 간 단체교섭에 대한 기본 입장 전달, 교섭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현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경정선수지부장은 “단체교섭 상견례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여러 의견 교류를 통해 노사 상생하는 단체교섭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철 경륜경
“이태원 참사가 가져오는 아픔과 고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불의의 대형 참사가 얼마나 사회에 큰 아픔을 남기는지 책을 통해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22일 서울 중구 ‘이태원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에서 열린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창비) 출간 기자 간담회에서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바람을 밝혔다.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는 이태원 참사로 자녀와 조카를 떠나보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집이다. 참사 1주기 때 청년 피해자에 집중해 펴낸 ‘우리 지금 이태원이야’에 이어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출간됐다. 참사를 애도하고 기억하고자 하는 뜻으로 작가와 활동가들이 결성한 10.29 이태원 참사 작가기록단이 25명의 유가족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1부에서는 날것의 유가족 이야기를, 2부에서는 유가족 및 피해자들의 정의 및 확장 가능성에 대해, 3부에서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의
10.22
서울신라호텔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4곳이 모두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LA LISTE 2025)’에 이름을 올렸다고 22일 서울신라호텔이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21일 열린 ‘라 리스트 2025 한국 시상식’에 ‘라 리스트 2025 월드 톱 1000(LA LISTE 2025 WORLD TOP 1000)’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라 리스트 2025 한국 시상식’은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라 리스트 2025’ 공식 행사에 앞서 국내에서 프랑스 대사관이 개최한 사전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신라호텔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을 포함해 ‘라 리스트 2025 월드 톱 1000’에 오른 35개 한국 레스토랑 셰프가 참석했다. 전체 순위 등은 내달 파리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식당 ‘라연’은 2017년 국내 최초이자 국내 레스토랑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톱 500에 올랐다. 2019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사)세계판소리협회와 남산골한옥마을이 공동주최하는 제2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이 열린다. 세계인이 한국의 전통 성악인 판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 음악 축제로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는 서울시의 민간국악행사 지원사업으로 서울시 보조금과 삼성문화재단 한국메세나협회 소리무의 후원을 받아 열린다. 공연은 11월 1일 천우각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메인콘서트: 라이브 판소리’와 2~3일 윤씨가옥과 윤택영재실에서 열리는 ‘판소리 버스킹’ 무대로 구성된다. ‘메인콘서트: 라이브 판소리’ 무대에서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 김수연 명창이 전통 판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 ‘수궁가’를 선보인다. 또한 JTBC 풍류대장 우승팀인 서도밴드의 리더이자 보컬인 sEODo가 판소리와 팝을 결합한 ‘조선팝’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판소리 버스킹’ 무대는 3가지 주제로 나뉜다. 한옥 안
10.18
한국서점조합연합회(한국서련)는 “교보문고 도매를 통해 한강 작가의 책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17일 주장했다. 이에 교보문고는 “수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추가로 지역서점에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교보문고는 독자들에게 책을 판매하는 소매와 지역서점에 책을 공급하는 도매를 겸하고 있다. 한국서련에 따르면 지역서점들은 한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10일부터 교보문고 유통서비스를 통해 한 작가의 저서를 주문할 수 없었다. 14일 저녁 교보문고 도매는 15일부터 한 작가의 저서 1종당 10부로 제한해 주문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안내했다. 그러나 17일에 이르러서도 교보문고 도매로부터 해당 책을 받은 지역서점은 없다는 것이 한국서련의 주장이다. 지역서점 중에서는 다른 도매업체와 거래하지 않고 교보문고 도매와 단독거래를 통해 책을 공급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한 작가의 책을 공급받지 못해 더욱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서련에 따르면 교보문고 도매를 제외한 도
한강 작가 저서의 공공도서관 대출량이 10일부터 14일까지 1만1356건을 기록했다고 국립중앙도서관이 18일 밝혔다. 5일부터 9일까지의 대출량 805건에 비하면 1310.7%의 상승률을 보인 셈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한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한 작가 저서의 공공도서관 대출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499개 공공도서관이 소장한 한 작가 저서 20종을 대상으로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brary.kr)’의 대출데이터 348만6207건을 분석한 결과다. 가장 많이 대출된 한 작가의 저서는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 상상력이 결합된 ‘채식주의자’로 1382건을 기록했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조명한 ‘소년이 온다’는 1178건을, 제주 4.3사건의 비극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는 1152건을, 세상의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인 ‘흰’은 824건을 기록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한 작가의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은 2024 기획초대전으로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이정원 작가의 ‘푸른 산의 환영’을 연다. 이 작가는 파쇄지라는 오브제를 캔버스에 붙여 우리나라의 산을 그린다. 붓의 필획 대신 종이 조각을 산의 굴곡에 따라 붙여 입체감을 살리며 자신만의 색다른 깊이와 공간감을 연출한다. 산은 주로 푸른색으로 나타난다. 이 작가는 마치 산의 실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감각적으로 접했던 구조적 실재감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구축한다. ‘산자분수령’은 ‘산은 스스로 물길을 가른다’는 원리다. 산의 큰 줄기에서 흘러내린 물길 사이에 인간의 생태와 삶이 깃들어 있다. 이 작가는 파쇄지라는 오브제로 고된 노동의 시간을 통해 숭고한 생명의 숨결에 경건한 자세로 접근한다. 19일 첼로리스트 장혜진(더뉴바로크컴퍼니, 바흐솔리스텐 서울수석)의 첼로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송현경 기자 funnnysong@naeil.com
10.17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4년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우수도서관으로 48개 기관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이날 성남시 수정도서관과 미르도서관을 운영하는 대구봉무초등학교는 각각 공공도서관 부문과 학교도서관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외 국무총리 표창 6개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7개관, 문체부 장관 표창 33개관이 선정됐다. 2024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 5개관을 탐방한다. “공공도서관은 공연을 감상하고 휴식하며 체험을 즐기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어떤 공간과 서비스를 원하는지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변화하는 도서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6일 방문한 한천선 성남시 수정도서관 관장의 일성이다.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수정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노력을 평가받아 2024년 도서관 유공 우수도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일까지 광명스피돔 일원에서 ‘2024 은빛 날개 축제’를 개최한다. ‘은빛 날개 축제’는 광명스피돔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은빛누리 문화센터 수강생 500여명 중 200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행사다. 행사는 크게 전시와 체험, 공연, 스포츠 경기로 구성됐다. 전시의 경우, 서예 및 민화 교실 참가자들의 작품을 광명스피돔 2층 휴게공간(라운지)에 전시한다. 19일과 20일에는 민화그리기 체험을 할 수 있고 20일에는 전문 서예강사가 붓글씨로 직접 가훈을 써주는 행사를 운영한다. 공연은 건강 체조, 오카리나, 노래 공연, 아코디언, 통기타 공연으로 구성됐다. 스포츠 경기는 풋살대회와 트랙 시범 경주로 구성된다. 트랙 시범경주는 20일 오전 11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실제 경륜 경주가 열리는 피스타에서 트랙강좌 수강생 중 기량이 우수한 7명이 출전해 실제 선수처럼 경륜 경주를 펼치게 된다.
10.16
“인공지능(AI)는 주체적으로 독립적으로 행위를 할 수 있는 행위자입니다. AI는 스스로 배우고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굉장히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동시에 굉장한 위험이 따릅니다. 인간이 AI를 제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AI는 인간이 발명한 어떤 기술과도 다릅니다.” 15일 줌을 통해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한국의 기자들과 만난 유발 하라리 교수의 AI에 대한 일성이다. 이날 유발 하라리 교수는 ‘넥서스’(김영사) 출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AI에 대한 본인의 통찰력을 밝혔다. ‘넥서스’는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에 이은 6년 만의 신작으로 AI 혁명의 의미와 본질, 인류에게 남은 기회 등을 담았다. 이날 그는 AI의 위험에 대해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데이터는 여성을 향해 혹은 인종, 성적 소수자에 대해 편향된 경우가 많다”면서 “사회에 AI의 편향 문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 가기 좋은 가을에 더욱 많은 국민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을 수 있도록 풍성한 가을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9월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 대국민 여행캠페인의 일환이다. 문체부는 여행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주제 여행을 준비했다. 가을에만 열리는 지역축제 ‘로컬페스타’, 제철 음식이 반기는 ‘가을 상차림 여행’ 등 11가지 주제로 구성한 70여개 지역여행 프로그램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2000여명이 전국 2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가을엔 여기로(여행가는 가을,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도 진행한다. 1인당 4만9000원만 부담하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아울러 11월에는 배우 여진구씨가 여행 친구가 돼 가평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 주요 관광지를 직접 체험한다. ‘여행수기 공모전
10.15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 세션 도서문화재단씨앗과 함께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느티나무재단은 17일 오전 9시 도서문화재단씨앗과 함께 ‘도서관의 미래를 꿈꾼다면?’ 세션을 연다. 느티나무재단은 예비사서들이 현장에서 지적 자극을 얻고 콘텐츠 공동체 협업을 경험해 장차 도서관계 주역으로 활약하기를 바라며 도서문화재단씨앗과 협력해 2019년부터 예비사서 인턴십을 추진해왔다. 예비사서 인턴십 참여자는 1년 동안 대학을 휴학하고 도서관에서 한 해를 경험하며 성장한다. 예비사서들이 인턴십을 하는 동안 이들이 잘할 수 있도록 경험과 암묵지를 나누며 사서들도 성장한다. 세션에서는 각 지역 대학과 도서관의 협력으로 예비사서 인턴십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강단과 현장, 정책기관에서 각각 어떤 노력과 지원이 필요한지 모색한다.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 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도협)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에서 ‘도서관, 혁신의 시작: 활자부터 인공지능(AI)까지‘를 주제로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전국도서관대회)를 연다.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의 사서, 도서관 관계자, 문헌정보학과 교수 및 학생, 출판독서 관련 단체와 전시 관계자 등 약 3000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 행사다. 이번 전국도서관대회에서는 도서관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온 핵심 기관임이 강조되며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도서관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논의한다. 곽승진 도협 회장은 “이번 전국도서관대회는 도서관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혁신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도서관의 발전이 곧 사회 혁신의 출발점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16일 오후 4시 곽승진 도협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4년 도서관
국회도서관 등 도서관들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전시를 연다. 14일 기준 교보문고 예스24 등 서점에서는 30만부 이상씩 한 작가의 책이 판매됐다. 국회도서관은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15일부터 2개월 동안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 작가의 저서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국어 원서와 번역서(영어 불어 등 28개 국어) 오디오북 영상자료 등 약 100권을 선보인다. 서울야외도서관 3곳(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에서는 한 작가의 저서 10종을 특별 전시하는 ‘한강 작가 특별 큐레이션’이 열리고 있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검은 사슴’ ‘바람이 분다, 가라’ 등 한국어 원서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그리스어 등 20개의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번역서로 216권 규모다
10.14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증진 (사)한반도미래발전협회와 (주)천일에너지는 11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 체결의 목적은 버려지는 폐목재 및 기타 폐기물을 분류, 소각해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시켜 재활용함으로써 군부대 및 지자체의 환경개선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시키며 국가의 탄소중립 및 감소 정책에 기여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해 군부대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 증진 합의서(MOU) 체결을 위해 필요한 지원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상호협력을 통한 사업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활용해 군부대와 취약한 각 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송수근 (사)한반도미래발전협회 회장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주)천일에너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해당 군부대와 지자체 대상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
26~27일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26~27일 실학박물관 야외 다산정원에서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공연 ‘실학연희’를 개최한다. 실학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새롭게 정의된 박물관의 역할에 부응하고자 그동안 특별전시와 학술행사, 체험교육 등을 개최해 왔다. 첫날인 26일은 18세기 동시대를 살았던 실학의 대표적 인물 정약용과 서양 음악의 악성 베토벤의 만남을 주제로 정약용 역(한정현)과 베토벤 역(최재모)으로 분한 배우의 등장을 시작으로 조현서 학생의 피아노 연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는 김지현 코리안컬쳐리더스 대표가 기획했다. 둘째날은 전통연희와 실학의 만남을 주제로 ‘시락밴드’의 공연과 유네스코 무형 유산인 전통줄타기 공연과 영호남 대표적 전통춤 영남한량무와 소고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지향해 온 실학박물관은 ‘실학연희’를 통해 새롭게 정의된 박물관의 역할에 한층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실학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코리아둘레길 완보자 클럽 회원들은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과 DMZ 접경지역을 잇는 4500㎞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 전구간을 걷는 ‘코리아둘레길 그랜드슬램’을 12일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 완보자 클럽은 코리아둘레길을 사랑하는 걷기 여행자들이 모여 결성한 친목단체다. 사단법인 한국의길과문화(이사장 홍성운)과 코리아둘레길 완보자 클럽(회장 임순택)은 9월 코리아둘레길 전구간 개통식을 기념하며 코리아둘레길 완보자 클럽 회원 8명과 함께 코리아둘레길을 완주하는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다. 코리아둘레길이 가진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걷기여행문화의 확산을 위한 여정 끝에 7명의 회원이 완주에 성공했다. 김재선 코리아둘레길 완보자 클럽 회원은 “친정어머니는 전쟁고아로 함경도에서 할머니와 여동생이랑 피난을 나오다 전쟁통에 가족 모두 서로 헤어지는 아픔이 있었다”면서 “DMZ 평화의 길을 따라 걸으며 어머니의 마음을 떠올리는 뜻깊은 시간이
10.11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작품으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작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계의 거장으로 우뚝 섰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한국의 작가 한강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그의 작품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갖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림원이 밝힌 한강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정말 놀랍고 영광”이라면서 “아들과 차를 마시며 오늘 밤을 조용히 기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문학과 함께 자랐다”면서 “모든 작가들은 때로는 길을 잃고 때로는 결의에 차 있었으며 그들의 모든 노력과 감정이 영감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의 작품을 처음 만나는 독자들에게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10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한림원은 그의 작품들을 읽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채식주의자’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를 권했다. 한강은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고 다음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를 펴냈다. 그의 작품은 28개 언어권에 76종의 번역본들이 출간됐다. 그는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대산문학상 등 국내 문학상은 물론, 맨부커상 국제 부문, 말라파르테상, 메디치상 등 해외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로 해외 문학상에서 5개의 상을 수상했으며 ‘희랍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