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2024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의 후원용품 사용 범위가 적절하지 않으며 복식의 경우 국가대표 선수 선발방식이 공정하지 않다는 협회 중간 조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를 계기로 파리올림픽 직후부터 협회 사무검사 및 보조금 상황 점검 조사단을 꾸려 국가대표 관리 등을 조사해왔다. 문체부에 따르면 협회는 유니폼뿐 아니라 경기력과 직결되는 라켓 신발까지 후원사의 용품만을 사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후원사와의 계약 체결을 심의하는 협회 이사회에서 신발은 제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으나 회장의 반대로 현행대로 결정됐다. 미국 일본 프랑스는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은 사용을 강제하지 않으며 덴마크는 신발 라켓에 대한 권리는 선수에게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배드민턴 복식 국가대표 선발방식의 경우 선발방식이 공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드민턴 단식은 선수의 경기력 100%로 선발하는 반면, 복식은 경기력 70%, 평가위원의 평가점수가 30
09.09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성상헌)과의 수사 협력을 통해 K-콘텐츠 약 4만건을 불법으로 실시간 재생(스트리밍)한 사이트 ‘케이비유티브이(KBUTV)’를 폐쇄하고 운영자 3명을 피의자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문체부와 대전지검의 유기적인 협력의 결과로, 저작권 침해 사이트는 물론 이와 관련해 범죄수익의 원천이 되는 온라인 도박 사이트 범죄자까지 일망타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대전지검은 문체부의 저작권특별사법경찰 직무 범위를 넘은 범죄에 대해서는 직접 수사를 했다.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도박 사이트 제작 관리 광고 등을 행한 총책과 프로그래머 계좌대여자 등 8명을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청구했다. 문체부와 대전지검은 해외 서버를 이용한 사이트 운영자를 잡기 위해 미국과의 국제공조, 아이피(IP) 추적, 범죄 현장 합동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대포폰 대포계좌 등을 이용해 추적을 회피하던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09.06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적 특징 중 하나는 인간적인 매력을 지녔다는 점이다. 인간적 매력을 지니면 주위의 호감을 이끌어내 인생을 넓혀갈 수 있다. 책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는 ‘성공한 사람들의 30가지 매력’을 부제로 인간적인 매력의 중요성과 인간적 매력을 지닐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기자로, 공무원으로, 교수로 사회생활을 했다. 그 시간 동안 대통령부터 취약계층까지 많은 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을 관찰하면서 인생의 성공과 인간적인 매력에 관해 고민했다. 보다 나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진 매력과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게 됐다. 밝은 인사, 당당한 눈맞춤, 온화한 표정, 적절한 사과, 유머, 공감, 칭찬 등은 사람들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들이다. 저자는 구체적으로 각 매력들이 인생에 가져다 줄 변화에 주목한다. 겸손 경청 첫인상이 왜 중요하며 실제로 우리에게 어떤 매력을 선사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이를 뒷받침
09.04
서울신라호텔이 ‘프리즈 서울 2024’ 개막을 맞아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프리즈 서울 2024’ 파트너호텔로 호텔 전역에서 다양한 전시를 연다. 서울신라호텔 로비에는 은하수를 형상화한 박선기 작가의 ‘조합체’ 작품과 어우러지는 검정색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추가 설치했다. 작품들은 지난해 새로 전시한 이배 작가의 ‘붓질’ 시리즈와 조화를 이루며 대규모 설치 작품으로 탄생했다. 지하 1층 아케이드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했던 박서보 작가의 묘법(그린 것처럼 긋는 방법)이 인상적인 작품 2점이 전시된다. 캔버스를 뒤덮은 물감이 마르기 전에 연필로 선을 긋고 물감으로 지우고 다시 선을 긋는 행위를 반복하며 회화의 완성에 시간의 개념을 적용하는 동양 회화의 세계관을 담았다. 전시는 야외 수영장에서도 이어진다.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소개하는 갤러리 스탠과 협업해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예술을 보여주는 마우즈(MAWZ) 작가의 그래피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가을 축제 ‘다크 문 월드’(DARK MOON WORLD)를 진행한다. 두번째 다크 문이 매직아일랜드 위로 떠오르고 이상 현상에 의해 알 수 없는 힘이 어드벤처에 이르러 마침내 어둠 속에서 2개의 세상이 깨어난다는 줄거리다. 지난해에 이어 ‘다크 문’ 시리즈 지적재산권(IP)과의 연이은 협업으로 다체로운 콘텐츠가 펼쳐진다. 이는 그룹 엔하이픈과 협업한 하이브의 IP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7명의 뱀파이어 소년들의 모험을 그렸다. 주인공들의 1000년 전 과거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확장된 서사를 담는다. 다크 문에 의해 시간이 뒤틀린 매직아일랜드에는 영겁의 시간 속 서로 다른 세계의 뱀파이어 소년들이 공존한다. 매직캐슬로 향하는 메인브릿지는 호러포토존이 되며 매직캐슬 2층에서는 1000년 전 고대 왕국 바르그의 기사단으로 활약했던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일몰 후 매직아일랜드는 한층 깊은 환상 속으로 들어간다. ‘다크
문체부 등 4개 부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함께 ‘2024년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K-콘텐츠를 기반으로 농수산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우수 중소 영세기업 제품을 간접광고하고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이다. 정부 부처 외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3개 기관이 협력한다. 콘텐츠(캐릭터 보드게임 패션 등) 농식품(김치 떡볶이 홍삼 등) 수산식품(김 어육소시지 등) 브랜드케이(화장품 방짜유기 건강기능식품 등)를 중심으로 총 40개 제품을 선정해 지원한다. 각 제품은 국내 방송은 물론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현지 채널에 방송 예정인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간접
도협 등 연대성명 발표 경기도 최초 도립도서관이자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민간위탁으로 운영될 우려에 도서관계에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4일 한국도서관협회(도협) 등은 연대성명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서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즉각 철회하고 광역대표도서관 조직과 인력을 확보하라’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에 경기도서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했다. 도협 등은 “세금이 투입돼 운영되는 모든 공공도서관은 행정주체가 책임지고 운영 관리할 때 공공성과 공익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도서관 운영을 위탁한다는 것은 결국 이용자들이 위탁 운영 기관의 수익 창출을 위한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도서관법 제51조와 경기도 사무위탁 조례를 근거로 민간위탁을 추진하며 광역대표도서관의 법정 사무 중 일부 업무는 경기도가 직접 수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도서관법 제51조는 업무의 일부, 즉 단위업무를
09.03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1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가 열린다. 2024년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포항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한다. 출판사와 서점 도서관 독서계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강연과 북토크 전시 공연 체험 등을 통해 책으로 항해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 24점을 수여한다. 2024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책문화를 확산하는 1만704건의 행사들이 펼쳐진다. 2684개의 기관 단체 기업이 함께한다. 전국의 도서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행사들이 열린다. 야외 도서관을 운영하고 북테라피 콘서트를 진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에버랜드가 넷플릭스와 함께 만든 공포체험공간 ‘블러드시티(Blood City)’를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운영한다. 블러드시티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다채로운 오감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국내에서 넷플릭스 체험존이 신작 중심의 팝업 형태로 운영된 적은 있지만 복수의 드라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대규모 야외 장소에 공간 연출, 공연,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복합 체험공간으로 장기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처음 선보인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의 가을 시즌을 대표하는 초대형 야외 공간이다. 해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이색 협업을 선보이며 MZ세대들에게 공포체험 성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블러드시티는 넷플릭스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이 더해졌다. 에버랜드는 넷플릭스 인기 IP를 고객들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약 1만제곱미터 규모의 블러드시티를 영화 세트장을
09.02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 WorldWide, BCWW)은 부대행사로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제작지원 작품을 홍보하는 ‘BCWW 온에어(On Air)’를 진행했다. 콘진원 제작지원으로 발굴한 중소방송제작사의 우수 지적재산권(IP)들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2층에서 진행됐다. 콘진원에 따르면 BCWW 온에어를 통해 중소방송제작사 25개사와 국내외 구매자 80여명이 총 18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해외 무대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해외 미디어 기업이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BBC 스튜디오와 동남아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뷰(Viu)가 참여해 해외 시장 동향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전략에 대해 공유했으며 국내 중소방송제작사관계자 50여명이 함께 했다.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개소리’ ‘아이 킬 유’ ‘더 바이올린 메이커’ ‘야생의 전사들’ ‘이사장님은 9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 WorldWide, BCWW)에는 역대 최초로 프랑스가 국가관으로 참가했다. 프랑스 최대 미디어그룹 미디어완 등 영상미디어 5개 기관과 방송영상 총괄기관인 국립영화영상센터(CNC) 유니프랑스가 참가해 국내 미디어 기업과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28일 열린 콘퍼런스의 글로벌 세션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콘텐츠 분야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 밝혔다.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오징어게임’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다 봤습니다. 어느 날 하루는 오후 5시쯤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는데 정장 입은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휴대폰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우리는 프랑스 시청자들에게 ‘어떤 K-콘텐츠를 보여줘야 하는가’ 생각하게 됐습니다.” 소니아 라투이 미디어완 테마틱스 콘텐츠 책임 부사장은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2024 PARADISE ART LAB FESTIVAL, JANGCHUNG)’이 13일까지 서울 장충 일대에서 펼쳐진다.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이 주최 주관하며 31일 막을 올렸다. 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방문해 즐기는 ‘지역 협력형’ 예술 축제로 3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 10팀의 아트앤테크(Art&Tech) 작품들이 실내외 곳곳에 설치돼 서울의 중심에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는다. 아티스트 토크, 지역 상점 콜라보 메뉴, 지역 예술가 협업 프로그램 등 문화예술 생태계 부흥을 위한 콘텐츠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메인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와 먹거리 등을 통해 오감으로 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전시관 1층에 입장하면 지역의 날씨 데이터를 시각화한 손여울 작가의 상호작용(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이 관객을 맞는다. 지하 1층에서는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전형산 작가의 설치 작품이 몰입감을 선사한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다채로운 고객 사은행사와 기부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광명스피돔은 13~15일, 20~21일 총 6일간 무료입장 행사를 한다. 또 마지막 경주 이후 퇴장 고객에게 홍삼 50개, 참치 100개, 김 150개, 음료 6000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사리 경정장에서는 10~12일 ‘추석맞이 특별 3일 경정’ 기간 동안 고객 사은행사가 열린다. 10일에는 무료입장과 함께 수정과 700개를 제공하고 11일에는 한과 1000개, 12일에는 약과 1000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12개 장외지점에서도 지점별로 송편 식혜 등 먹거리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도 펼친다. 장안지점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에 900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 명절 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관악지점과 시흥지점은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20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을 전달한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달 30일 광명스피돔 옥외농구장 일원에서 ‘광명돔경륜장 고객편익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조현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하형주 상임감사,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 임오경 국회의원(광명 갑),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부 관계자, 광명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 및 축사, 사업설명, 안전시공 선언,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광명스피돔 옥외농구장 일원에 건립하는 ‘광명돔경륜장 고객편익센터’는 건축 총면적 2636㎡,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휴게공간, 고객 상담 시설 등이 있다. 광명스피돔 이용 고객과 지역주민 등에게 문화, 스포츠, 여가 생활을 위한 복합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이사장은 “고객 편익센터가 멋진 모습으로 완공되는
한글재민체서예대전 공모작 수상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글재민체는 1908년 대한제국 순종 황제가 근대식 국립병원인 대한의원 개원일에 공표한 대한의원개원칙서(국가등록문화재 제449호)에 담긴 붓글씨 관공체를 재해석한 디지털 폰트다. 한글재민체연구회는 한글재민체의 보급을 위해 대신송촌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서예 공모전을 개최했다. 대상(대신송촌상)은 곽상혁씨가 수상했으며 매입 상금으로 3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한글재민체상)은 박한원씨가 수상했으며 매입 상금으로 1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관공체상)은 김은자씨가 수상했으며 매입 상금으로 50만원이 수여된다. 특선(정자체상)은 김미숙씨 외가 수상했으며 상금 각 10만원이, 입선은 경규남씨 외가 수상했으며 상장이 수여된다. 심사평가는 응모 규정을 준수한 작품들 중 서예 필력을 기반으로 관공체 한글재민체의 자형과 결구를 잘 파악하여 썼는가, 서체가 강건하고 유려한 조형미를 가지고 있는가, 전체적인
08.30
문화정책 전 분야의 역사 쟁점을 총괄해 문화정책의 전반을 다룬 ‘한국 문화정책의 이해: 이론 역사 실천’이 발간됐다. 문화정책의 이론과 현장을 가로지르고 현실 문화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문화정책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2023년 문화정책 연구자, 문화예술 전문가, 시민문화 활동가, 전 공공기관장 등이 참여한 문화정책 연구모임에서 기획됐다. 모임에서는 문화정책의 역사,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 예술인복지, 예술 창작지원, 지역문화, 문화도시, 한류와 콘텐츠산업, 스포츠 인권, 관광 등을 다뤘다. 이를 문화정책에 관심이 많은 연구자와 현장 종사자, 특히 문화예술계 젊은 세대와 공유하고자 한다. 책은 △한국문화정책의 역사와 이론 △문화예술정책 △콘텐츠 관광 문화정책 △지역문화와 문화유산정책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문화정책의 이론적 기초, 문화정책의 역사적 전개과정, 문화예술법의 변천 과정, 문화정책과 문화재정, 문화향유와 기본권 정책 등을 만날 수 있다.
2024 기획초대전으로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에서 진희란 초대전 ‘산로_서울순성’이 열린다. 산로는 산길을 따라 오르며 본 풍경을 뜻한다. 진 작가는 산수에 집중해 산로를 표현하는 수묵 작가다.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산에 올라 길 마디마다 멈춰서 그림을 그렸고 그 길을 모아 산을 그렸다. 오랫동안 보고 지낸 서울의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을 그렸으며 산에 세워진 도성과 산성 옆으로 난 산길을 타고 오르며 본 풍경을 그렸다. 이에 따라 ‘산로_서울순성’이란 전시 제목이 탄생했다. 매개체인 산을 보이는 그대로 그린 것이 아니다. 작가의 오감으로 느낀 풍경을 담고 더 정제해 한지에 옮겨 그린다. 거친 바위와 막 오른 경사진 언덕 등을 거친 선, 뭉개진 자국으로 담았다. 또한 순간의 풍경을 글과 함께 기록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8.29
강남구립못골도서관(관장 이아영)은 9월 19일 ‘못골부모성장학교 Part.3 내 아이의 무기력을 깨우는 마음의 심폐 소생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진행되는 못골부모성장학교 프로그램은 자녀의 정서와 심리에 관한 주제도서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4회차 부모교육이다. 자녀의 성장을 이해하고 가정 내 긍정적인 정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에서는 ‘무기력의 비밀’의 김현수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도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정신의학과 전문의로 성장학교 별의 교장을 맡고 있다. 강연 및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심리적 지원을 하고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구립증산정보도서관(관장 김숙경)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9월 7일과 14일 오전 10시에 지하 1층 문화강좌실에서 ‘북북(BOOKBOOK) 오락실: 문해력 업(up)! 이야기 보드게임’을 실시한다. ‘북북(BOOKBOOK) 오락실: 문해력 업(up)! 이야기 보드게임’은 서울특별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과 서울어린이도서관협의회의 협조로 서울 지역 어린이도서관 11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그림책과 보드게임을 융합한 프로그램이다. 구립증산정보도서관에서는 초등 3~4학년 대상으로 ‘왕 한번 잘못 뽑았다가 큰일 날 뻔했네’와 ‘우리가 손잡으면’을 읽고 관련 보드게임을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구립증산정보도서관 어린이열람실로 문의하면 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황금숙)은 9월 2일부터 ‘장애인정보누리터 이용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장애인들의 도서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등록증을 소지한 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도서관과 인근역까지 차량이동(6인 좌석 및 전동휠체어 3개 탑승)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도서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장애인과 보호자는 서초역 혹은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도서관까지 또는 도서관에서 해당역으로 차량 이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서관이 개관하는 평일(주말과 공휴일 제외) 기준으로 인근역에서 도서관까지 왕복 3회 시행 예정이다. 예약 없이 정해진 시간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4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하며 다음해부터 전면 시행한다. 황금숙 국립장애인도서관 관장은 “장애인 이동지원 보장의 중요성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면서 “전국 장애인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장애인이용자 이동 서비스 제공에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