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1
2024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3년 연속 A(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평가에서 55개 준정부기관 중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환경공단이 유일하다. 한국환경공단은 2021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A등급을 받았다. 2022년 평가에서도 A등급이었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87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기재부에서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경영관리, 주요사업 분야의 당해연도의 경영실적과 전년 대비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전략적 재무관리 노력을 통한 12년 만의 완전자본잠식 탈피 등 재무건전성 향상 노력 및 성과와 정부 혁신과 적극행정을 통한 기관 혁신 및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향상 노력과 성과가 경영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환경공단은 2011년 기관 통합 이후 자본잠식이 지속됐다. 하지만 전략적 재무성과관리와 사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이병화(사진)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환경부 차관으로 내정했다. 24일부터 환경부 차관으로 근무를 시작하는 이병화 내정자는 20여년간 환경부 주요 보직을 거친 정통 관료다. 뛰어난 지도력과 업무 추진능력으로 선후배 간에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등 기후변화 적응 대책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2019년 환경부 공무원 노동조합이 소속기관 직원 939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 ‘올해의 닮고 싶은 간부공무원’ 중 1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김천(55) △ 서울대 지질학과 △ 영국 에든버러대 환경공학 박사 △ 기술고시 31회 △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 △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실 행정관 △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 △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 △ 환경부 정책기획관 △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 김아영 이재걸 기자 ayk
22일 정체전선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21일보다 3~6℃가량 떨어지겠지만 더위가 완전히 풀린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기온이 일부 내려가도 습도가 높아 30℃ 이상 더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21일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이번에 발생한 더위는 20일이 절정이었고, 한여름으로 갈수록 이번과 유사한 기압계들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기압계들의 영향으로 발생할 무더위와 폭염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통보관은 또 “장마가 시작인 상황에서 이번 장마의 경향성을 예단할 수 없다”며 “장마의 특이성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례들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그러한 것들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1일 기상청은 “22일 새벽(00~06시)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전(06~12시)에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며 “이 비는 23일 오전(0
06.20
어렵게 생산한 바이오가스가 수요처를 찾지 못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그동안 바이오가스 제조사업자들은 관련 규제 때문에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도 도시가스 사용자에게 사실상 직접 판매를 할 수 없었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류 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 미생물에 의해 분해 가능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생산한 가스다. 환경부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활성화 전략’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바이오가스 생산자가 도시가스와 인근 수소 생산시설 등의 수요처로 직접 공급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를 1만N㎥(표준 세제곱미터·0℃, 1기압 기준, 기체의 부피)에서 30만N㎥로 늘린다. 기존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바이오가스 제조사업자는 최대 월 1만㎥까지만 사용자에게 직접 공급할 수 있다. 월 1만㎥ 초과 공급 시 도시가스
여성가족부는 제36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열고 양육비 채무 불이행 제재조치 대상자 164명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재조치 유형별로는 △출국금지 117명 △운전면허 정지 43명 △명단공개 4명 등이다. 여가부는 “2021년 7월 시행 이후 제재조치 심의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9월부터 감치명령 없이 이행명령만으로도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조치가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양육비이행법에 따라 제재조치 절차가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양육비이행관리원이 독립기관화되는 등 양육비 이행확보 지원 정책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하위법령 마련부터 이행관리원 독립 절차까지 계획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제주도에 이어 남부 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22~23일 남부 지방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충청도의 경우 장마의 시작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은 “20~21일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두텁게 끼면서 낮 기온이 19일 보다 2~6℃가량 떨어지겠다”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30℃ 이상으로 덥겠다”고 20일 예보했다.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24~29℃)과 비슷할 전망이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기상청은 “20일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낮 기온이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겠지만 지역에 따라 30℃를 웃도는 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곳도 있겠지만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높아 더위가 풀린다고 확답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부 지방에 내린 장맛
정부가 바이오가스 생산은 물론 이용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생산은 물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시장 확보까지 함께 고민하겠다는 취지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활성화 전략’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바이오가스란 음식물쓰레기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분해(혐기성 소화) 할 때 생산되는 수소나 메탄 등을 말한다. 이 바이오메탄을 개질해서 수소를 만들 수 있다. 환경부는 2026년까지 바이오가스 최대 5억N㎥/년 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액화천연가스(LNG) 2294억원을 대체하는 경제적 효과와 온실가스 100만톤(CO₂ eq)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가스 기술 개발 및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1980년대부터 바이오가스 시설을 보급해왔다. 독
06.19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18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기상·지진장비 인증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기상·지진장비 인증센터는 기상·지진장비의 정확도 안정성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상·지진장비 인증센터는 365일 24시간 도서 산악 해안 등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기상·지진 장비의 정확도와 내구성, 자료 수집 등을 인증하기 위한 종합적인 시험을 수행하는 전문시험시설이다. 총사업비는 364억원이 들었다.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인증제도에 필요한 종합적인 시험을 수행하기 위한 전문시험실 13개와 270대의 기준 장비 270대를 갖췄다. 기상·지진장비 인증센터에서는 기상장비 제조사의 제품이 일정한 구조와 성능을 만족할 수 있는지 국가가 확인·보증하는 형식승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설치·운영될 장비가 형식승인을 받은 대로 성능 등이 유지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검정업무를 종합적으로 한다. 한국인정기구(KOLAS)의 교정·시험기관 시설로도 운영된다. 국제공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19일 청소년 자녀의 대중 매체 사용에 관련한 고민이 있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의 건강한 대중 매체 사용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함께 실시한다. 부모교육 1부에서는 지역별 부모교육 전문가가 부모·자녀 간의 소통강화 및 올바른 미디어 사용습관 지도방법에 관한 교육을 한다. 2부에서는 최정호 친절한정호쌤 심리상담연구소 센터장이 ‘게임 과몰입에 대한 이해_사이버 도박에 빠지는 원인과 자녀 지도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상담 및 치료서비스 △부모교육 △기숙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19일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 내외(내륙 중심 35℃ 내외)로 올라 덥겠다. 또한 18~19일 밤사이 서풍이 높은 산을 넘으며 기온이 높아져 일부 강원 동해안(강릉)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 지역의 밤 최저기온은 25.2℃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표된 수도권과 △강원 중부 내륙 △충청권 내륙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 내외로 더욱 높아지겠다”며 “이외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1℃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고 19일 예보했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 증가 혹은 감소한다. 20~21일은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두텁게 끼면서 낮 기온이 19일보다 2~6℃도 가량
06.18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지리산 등 17개 국립공원 탐방로 20.17km 구간에 설치된 타이어 깔개를 2025년까지 전면 철거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연 친화적인 탐방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국립공원에 설치된 타이어 깔개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밧줄 형태로 엮어 만든 고무 깔개다. 적설량이 많고 급경사 지형으로 이루어진 설악산 덕유산 지리산 등 산악형 국립공원에 주로 설치됐다. 그러나 2016년부터 타이어 깔개가 더운 여름철에 고무 냄새를 유발하고 자연경관을 저해시킨다는 민원 등이 제기됨에 따라 2017년부터 탐방로 정비 공사 시 타이어 깔개를 신규로 설치하지 않았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3월 초 국립공원의 자연 친화적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국립공원 내 타이어 깔개 전면 철거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에 따라 탐방로 정비 공사 및 상시 전문 보수 인력 등을 활용해 지리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7개 국립공원 122개 구간에 설치된 타이어 깔개를 모두
06.17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7일부터 21일까지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홍수기(21일~9월 20일) 동안 집중호우로 하천·하구에 유입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이번 정화주간 행사를 통해 하천・하구 주변에 방치된 폐플라스틱 영농폐기물 등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해 집중호우 때 하천이나 바다로 떠내려가는 쓰레기를 줄일 계획이다. 정화주간에는 환경부 소속·산하기관(7개 유역(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하천·하구 변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정화활동 대상지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유역 지류·지천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하천・하구 등이다. 참여기관들은 하천에 유입돼 바다까지 흘러갈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류 등 방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치운다. 환경부는 정화주간 운영 외에도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을 통해 불법투기 행위를 감시하고 정
“장애 동물들을 위한 2차 병원 같은 성격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향상된 진료 방법들을 만들 수 있도록 연구를 해서 야생동물구조센터 등에 전달을 하는 거죠. 이런 노력들을 하나둘 쌓여 나가서 야생동물들이 장애가 없이 나갈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좋을 거 같아요.” 10일 김정호 충북 청주시 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수의사)은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국내 1호 거점동물원이다. 거점동물원은 우수한 관리 역량을 가진 동물원이 주변 동물원의 교육·자문·역량 강화 역할을 한다. 지난해 12월 전시용 야생동물 복지 강화를 위해 개정된 동물원수족관법이 시행되면서 해당 제도가 도입됐다. 새로운 변화 위해선 정책적 뒷받침 필수 청주동물원은 지난해 7월 경남 김해 사설동물원에서 구조해온 ‘바람이’(일명 ‘갈비사자’)로 유명하기도 하다. 바람이는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말라 세간에 큰 충격을 줬다. 하지만 11일 기자가 찾은 청
생물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거 전통적인 영역에서 벗어나 경제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각종 정부 보조금이 생물다양성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해 줄여나가자는 국제 협약도 등장했다. 아예 생물에 대한 접근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인간의 자리에 밀려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야생동물들에 대한 복지를 신경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지 오래다. 이번 환경면에서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1. 운송 수단의 화석 연료 사용을 늘리도록 장려하는 보조금이 생물다양성에 영향을 미칠까 아닐까. #2. 바이오연료 작물재배 보조금에 따른 산림훼손은 생물다양성에 영향을 미칠까 아닐까. #3. 생산가격보다 낮은 수도요금은 생물다양성에 영향을 미칠까 아닐까. 환경부가 생물다양성 유해보조금 여부를 판단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2022년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
06.14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후 재건과 피난민 식수 부족 해소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협력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재건 협력은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과 번영을 위한 출발점이자 대한민국이 물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긴밀한 협력 관계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넓히고 우크라이나 부흥에 선제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수자원과 도시 재건 협력이 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중추 국가가 되는 외교자원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11~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URC 2024’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관계자 등과 재건 협력 구체화를 위한 만남을 가졌다. 면담에서 윤 사장은 그간 우크라이나 정부와 관계기관,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진행해 온 도시재건과 물 인프라 개선 협력 업무협약(MOU) 등 성과
15일 비가 내리면서 초여름 무더위가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은 “14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15일 낮 기온은 강수로 인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전남권과 경상권, 일부 경기 남서내륙(용인)에는 14일 최고 체감 온도가 33℃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최고 체감 온도가 31℃ 이상으로 올라 더울 전망이다. 체감 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습도 10% 증가시마다 1℃가량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15일 아침 최저 기온은 18~23℃, 낮 최고 기온은 25~32℃가 될 전망이다. 16일 아침 최저 기온은 16~22℃, 낮 최고 기온은 24~31℃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김아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최대 단일 배출원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하는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 13일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와 당진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충남행동이 충남도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들 단체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충남 석탄발전의 2030년 조기폐쇄 계획을 수립하고 석탄발전의 수명연장 수단인 암모니아 혼소 계획을 취소 △충청남도는 석탄발전의 조기폐쇄와 재생에너지로의 정의로운 전환 계획 수립 △서부발전 동서발전 중부발전은 충남 석탄발전소의 조기폐쇄와 재생에너지 확대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 국내 전체 석탄발전소 59기 중 절반 가까운 29기는 충남에 있다. 이들 단체는 “2023년 기준 충남의 석탄 발전소는 온실가스 7167만톤을 배출했고, 이는 민자 석탄발전을 제외하면 국내 석탄 발전에서 나오는 전체 배출량의 57.21%
06.13
2030년까지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 시 동아시아 13개 정보 기술 대기업들 중 삼성전자가 받을 수 있는 환경·경제적 편익이 제일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 ‘테크기업 파워게임 : 동아시아 전자산업 공급망의 재생에너지 채택에 대한 비용-편익 분석’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13개 기업이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채택 시 편익이 어떻게 될지 예측한 내용을 담았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중 삼성전자의 환경·경제적 편익이 가장 컸다. 삼성전자가 2030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달성할 경우 감축하게 되는 온실가스는 1억4859만톤이다. 이는 2021년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4594만톤)의 3배를 넘는 수치다. 또한 삼성전자가 2030년 한 해에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은 114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리앙
06.12
12일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이고 진원 깊이는 8㎞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또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한 뒤 약 1년여만이다. 유감신고와 피해신고도 잇따랐다. 9시 기준 소방청에 신고된 유감신고는 198건 접수됐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지진발생 보고를 받고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조치를 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김신일 김아영 김형선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2024년 제3회 환경교육주간’이 11일 경기도 용인 포은아트홀 일대에서 열린 환경교육포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만여명이 참여했다. 용인 포은아트홀은 전국 최초로 지하에는 하수처리시설을 만들고 지상에는 체육·문화시설이 공존하도록 종합 공연시설로 조성한 곳이다. 환경교육주간이 끝났지만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체험형 전시 ‘친애하는 지구에게 (DEAR EARTH)’는 15일까지 경기도 용인 포은아트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보영 한국환경보전원 환경교육지원처장은 “내년에도 누구나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