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
2024
경주 토함산 정상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석굴암과 불국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2일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산사태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고 집중호우 시기를 앞둔 만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하루라도 빨리 정밀조사를 해야 한다”며 “국립공원 산사태에 대해서 종합적인 대응 매뉴얼이 필요한데, 여러 부처에 업무가 흩어져 있는 만큼 국무총리실 등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기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연합은 ‘경주 국립공원 토함산 산사태 위험 실태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주 토함산 산사태 발생 지점은 약 24곳(10일 기준)이다. 토함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서쪽인 경주 진현동·마동 등과 동쪽인 문무대왕면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했다. 주로 해발 400~700m 사이에 집중적으로 일어났고 그 영향은 계속되고 있다. 녹색엽합은 “토함산 대형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 빨리 진행되는 기후변화 속도를 각종 데이터와 지구·인간이 겪는 증상들로 설명했다. 기후적응에서 나타나는 ‘불평등’ 현실을 지적하며 함께 살아가아할 방안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기후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사례도 꼼꼼히 취재했다. 덴마크의 ‘바닷물 침수 실험’ 사례를 통해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해수면 상승이 갯벌과 함께 새로운 생태 자원을 형성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나아가 집중호우를 막기 위해 뉴욕에서 시행되는 ‘옥상정원’ 사례를 살피며, 결국 미래 기후재난에서 살아남는 승자는 아스팔트가 아닌 ‘녹색의 도시’라는 걸 강조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지구온난화가 유기체의 성장속도는 물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기후변화가 가속화하면서 환경요인이 유전자 발현을 변경하고 미래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이 미래 온도 변화에 어떻게 반응할지 예측하려면 적응 반응을 생성하는 유전적, 표현형 및 환경적 변이 원인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13일 국제학술지 ‘영국왕립학회보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의 논문 ‘성장률 –수명 균형의 실험적 입증’에 따르면, 물고기와 같은 외온동물의 성장률은 온도에 따라 달라졌다. 온도 상승과 같은 환경스트레스를 받은 물고기일수록 성장이 빨랐다. 이는 장기적으로 수명에도 영향을 미쳤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늦게 큰 개체가 이후 더 짧은 성장 기간을 보상하기 위해 온도가 정상적으로 변한 뒤 빠르게 자라면서(보상 성장) 평균 수명이 14.5% 감소했다. 반면 천천히 성장한 경우 평균 수명은
뜨거워진 지구만큼이나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전혀 관계가 없는 영역이라 생각되던 경제 분야에서도 금융 투자 시 생물다양성을 고려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미 자연자본 공시 제도화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이뤄진지 오래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소리다. 이번 환경면에서는 뉴노멀로 떠오른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온난화는 산사태 등 각종 재난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유기체 유전자에도 변형을 일으켜 미래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시급한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서 금융과 기업이 나서야 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국제지속가능성위원회(ISSB)는 △일반적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S1)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S2)에 이어 새로운 공시 기준 S3를 만들기 위해 향후 2년간 자연자본(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생태계서비스)과 인적자본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재
05.10
환경부(장관 한화진)은 10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청주동물원을 제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거점동물원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동물원 허가제와 함께 새롭게 도입된 지정 제도다. 거점동물원으로 지정을 받으면 △동물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홍보 △동물질병 및 안전관리 지원 △종 보전·증식 과정 운영 등을 하게 된다. 국가로부터 필요한 예산도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그동안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야생동물 관리 경험 △향후 추진 의지 등을 고려할 때 청주동물원이 동물원수족관법에서 명시한 거점동물원의 역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중부권에 이어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등 권역을 담당할 거점동물원을 순차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물 전시업계가 스스로 관리 역량을 향상하고, 야생동물과의 지속가능한 공존 방안을 찾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거점동물원은 전시용 동물에 대한 복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정부의 국제개발협력 활성화 기조에 부응해 한국수출입은행과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개발 △유·무상원조, 투자사업 연계 △지식·역량 공유 △사업수행 후 사후지원 필요사업 논의 △개발협력 조직망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자원 분야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한국수출입은행에 상시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등 3대 초격차 물 기술을 활용한 후속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 기업으로서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국제네트워크가 풍부하고 대외협력기금을 총괄하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이번 협약은
11~12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강원 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수 있다. 10일 기상청은 “11일 오전(09~12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내륙에 비가 시작되겠다”며 “11일 오후(12~18시)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 충남, 전라 서해안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11일 밤(18~24시)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12일 늦은 새벽(03~06시)부터 오전(09~12시)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에서 차차 비가 그치겠다”며 “경상권과 제주도에는 12일 낮(12~15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12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9~14℃, 최고 19~24℃)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11일 아침 최저 기온은 9~17℃, 낮 최고 기온은 20~27℃로 예보됐다. 12일 아침 최저 기온은 9~18℃, 낮 최고 기온은 18~25℃가 될 전망이다.10일은 중부지방과 남부 해안에,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사)한국환경한림원(이사장 김명자)은 10일 제20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허 탁 제4대 회장(사진)이 연임됐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건국대 명예교수로 (사)한국전과정평가(LCA) 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투명한 기부문화의 정착과 모금 전문성 및 윤리성을 전파하는 (사)한국모금가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1년 설립된 한국환경한림원은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환경분야 석학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국제 환경전문가와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부회장에는 △김기은 서경대 명예교수(DLG(독일농업재단) 위원장) △박규홍 중앙대 교수((전)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 △선우 영 건국대 교수((전)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윤제용 서울대 교수((전)한국환경연구원 원장) △정연만 태평양 고문(전 환경부 차관)이 선임됐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5.09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K-water)는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물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설 국내 유망 새싹 기업을 31일까지 모집한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대·중견·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력체계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민간연계형’ ‘클러스터연계형’ 등이다. 민간연계형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물환경사업 플랫폼·포털 구축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클러스터연계형은 인공지능 영상분석 및 GPS기반 관로시설 드론점검 체계 고도화를 수행할 수 있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이어야 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이다. 공모 이후 사전검토와 서류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분야별 각 1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새싹 기업은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워터라운드’ 플랫폼 협력기업으로 등록돼 다양한 지원을 받을
지역별 탄소중립 실천 전략이 수립됐다. 큰 틀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연계해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약 40% 이상 덜 뿜어내는 걸 목표로 한다. 서울은 건물 에너지 사용 저감에, 전남은 해상풍력 융합 산업단지 조성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을 세운 게 특징이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9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역별 탄소중립 실천 전략인 ‘제1차 시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제출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각 지자체가 지역의 현장 여건과 시도민 의견을 반영해 탄소중립 정책을 기획하고 지방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련한 지역 탄소중립 행동 지침이다. 각 시도별로 특화된 탄소중립 사업을 기본계획에 담았다. △건물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총량제 도입(서울), △기후환경에너지데이터플랫폼 구축·운영(경기도) △자원순환 복합타운을 조성해 폐자원 순환기반 구축(부산) △녹색기후복합단지를 조성해 국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 주요 저자 및 편집자 380명 중 약 77%가 이번 세기 안에 산업화(1850~1900년)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이 최소 2.5℃ 상승한다고 내다봤다. 단 6%만이 국제사회의 장기 공동 목표인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 이하 억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8일(현지 시간) 이러한 내용을 담은 IPCC 보고서 주요 저자와 편집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가디언이 2018년부터 IPCC 보고서의 연락 가능한 모든 주요 저자와 편집자 840여명에게 질문을 던졌고, 380명이 응답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정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이번 세기 지구 평균기온 상승이 최소 3℃ 이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과학자들은 이미 발생한 것보다 훨씬 더 강도와 빈도가 높은 폭염 산불 홍수 폭풍으로 인해 기근이나 분쟁, 대량 이주가 발생하는 암울
05.08
9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9~14℃, 최고 19~25℃)보다 낮다가 9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8일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낮 기온이 9일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 내외로 오를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가량으로 매우 클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9일 아침 최저 기온은 6~12℃, 낮 최고 기온은 19~27℃로 예보했다. 10일 아침 최저 기온은 7~17℃, 낮 최고 기온은 20~28℃로 전망됐다. 9일까지 동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되도록 해
‘일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가 부적절했다는 응답률이 86.7%나 됐다. 또한 윤석열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환경정책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뽑혔다. 시민환경연구소는 환경・에너지기후 정책전문가 105명에게 들은 ‘2023년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 설문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지난해 4월 11~26일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은 연구원과 교수, 시민단체 활동가, 국회 법률조사관 등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현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중장기 환경 정책 과제로 ‘순환경제로의 전환’과 ‘탈 플라스틱’ 정책이 각각 1, 2위로 선정됐다. 3위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보호지역’ 정책이 뽑혔다. 지난해 시행된 정부의 환경정책들 중 9개를 뽑아 설문을 한 결과, 86.7%가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가 부적절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정부의 환경 정책에 대한 종합 평가 점수는 평균 1.83점(5점 만점)에 불과했다. 이는 2022년 1.88
05.07
파충류 등 그동안 검역을 거치지 않았던 야생동물 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해외유입 야생동물의 질병 검역제도를 시행하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생물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질병의 병원체에 감염된 야생동물 또는 물건 등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수입금지물품을 반송ㆍ소각ㆍ매몰 등으로 처리하도록 했다. 또한 지정검역물이 수입되는 장소를 제한한다. 이를 위반 시 벌칙이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번에 의결된 시행령과 야생생물법 시행규칙은 19일부터 시행된다. 지정검역물의 수입장소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지정됐다. 단, 수입자가 미리 별도의 수입장소 지정 요청 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이 검역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해 지정·통보한 경우에 인천국제공항 이외의 장소로도 반입이 가능하다. 해외로부터 야생동물의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해 그동안 검역을 거치지 않고 유입되던 파충류 등의 야생동물에 대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15일부터 정부24 누리집(www.gov.go.kr)에서 전국 244개 가족센터가 운영 중인 가족상담 임신·출산 돌봄 등 다양한 가족서비스 정보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다. 가족센터는 한부모·다문화 가족, 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에 맞는 심리·정서 상담, 교육, 임신·출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여성가족부는 가족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비서(행안부)’와 ‘가족서비스 통합시스템(여가부)’을 연계한 데 이어, 15일부터 정부24에 ‘가족·다문화지원서비스’ 페이지를 신설하고 서비스 안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생계·의료·주거급여 등 사회보장급여 신청(복건복지부) 시에도 필요한 가족센터 서비스를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가족·다문화지원서비스 페이지에서는 △가족센터지원서비스 △가족상담서비스 △온가족보듬사업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 등 6개 사업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개인정보 제공 동의 시에는 가족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정보를 맞춤형으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센터장 성지원)는 7일 청주시 흥덕구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서 동남아시아 4개국(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기술을 교육한다고 밝혔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이들 아시아 4개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목록(인벤토리) 구축 필요성에 주목해 △미세먼지 발생원인 분석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방법 △대기질영향평가예측시스템 구축·활용 △미세먼지 정책효과 분석 등을 교육하고 연구 경험을 공유한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지역은 이륜차(오토바이)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높은 내연기관 이동 수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무분별한 폐기물 소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성지원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은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은 광역적인 범위에 걸쳐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 간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관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아시아태
05.04
한국환경공단-순환자원유통센터 등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컨트롤유니온코리아와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 및 인증표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재생원료 사용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다.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국내 업체의 해외 재생원료 인증제도 취득을 지원해 국제 규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국내 재생원료 인증체계를 개발하여 해외와 연동하는 게 이번 협약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은 △국내 재생원료 사용인증제도 개발·보급 △국내·외 인증제도 연계방안 마련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 안내 등 재생원료 인증제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재생원료 인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적합한 재생원료 인증 안내 △원활한 재생원료 인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
05.03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3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제27대 고명진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고 신임회장 임기는 보선에 따라 2025년 2월 말 까지다. 고 신임회장은 수도침례신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미국 리버티 대학교와 댈러스 침례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를 취득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과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학교법인 중앙예닮학원 이사장과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성정문화재단 이사, 수원중앙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용인특례시와 광명시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소형 폐가전제품을 버릴 때 배출스티커를 구입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3일 경기도와 경기도청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중·소형 폐가전을 5개 미만 배출할 경우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도민들은 배출 수수료를 지불해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버리는 등 배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E-순환거버넌스는 소형가전 한 개라도, 배출 수수료 지불 없이 상시 배출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해 지방자치단체에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E-순환거버넌스는 ‘폐가전 스티커 없애기 사업’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와 더불어 거주 형태별 맞춤형 서비스로서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에 폐가전제품을 상시 배출 가능한 체계도 제공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된 폐가전제품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로 팔공산국립공원 내 ‘상가밀집지구 연합형 마을’과 ‘퍽정마을’ 2곳을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상가밀집지구 연합형 마을은 팔공산 남부에 속한 대구광역시 동구 능성동·진인동(갓바위), 용수동(동화), 중대동(파계) 일대의 마을을 한 데 묶어 명품마을로 지정한 곳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안으로 전문가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곳의 마을명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퍽정마을은 팔공산 동남쪽에 속한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있다. 좁은 길을 올라오다 펀펀한 지대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퍽정마을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유래가 있다. 이번 팔공산국립공원 명품마을은 2017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덕포마을(전남 여수) 이후 7년 만에 지정된 것이다. 이들 마을은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이전부터 이 지역의 생태·문화자원 보전에 노력한 점과 보전활동 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