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
2024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단장 백재승, GTEP사업단)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뷰티월드(Beautyworld Middle East 2024)에 참가했다. 두바이 뷰티월드는 미용, 헤어, 향수, 웰빙 등 뷰티 분야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무역 박람회로 전 세계 약 9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명 이상의 참관객을 유치했다. 올해 전시회의 경우 UAE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 외에도 인도, 파키스탄 등 아시아, 이집트와 요르단 등 아프리카의 바이어가 다수 참가했다. 협력업체 ‘텐제로’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외대 GTEP사업단 고민선(인도학 20), 김서영(독일어 20) 학생은 “바이어와의 미팅에 참여해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면서 그동안 배웠던 무역 용어들이 실제 무역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직접적으로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면서 “또한 바이어와 가격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강의실
주한 폴란드 대사관과 공동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폴란드어과(학과장 최성은)는 지난 6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주한 폴란드 대사관과 공동으로 ‘제14회 폴란드어 말하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내가 사랑하는 폴란드와 한국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저학년 리그에서는 김수경학생(2학년)이, 고학년 리그에서는 황서율 학생(4학년)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폴란드 교육부가 제공하는 6개월 어학연수 장학금 및 서머스쿨 장학금, 폴란드 현지 공공기관 인턴십 등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주한 폴란드 대사관과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 마련한 기념품도 수여됐다. 심사를 위해 한국외대를 찾은 아르투르 그라지우크(Artur Gradziuk) 주한 폴란드 대사는 “지난 10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K-방산의 큰 손’이라 불리는 폴란드가 한국으로부터 50조 규모의 한국산 무기 추가 구매를 결정하는 등 양국의 협력관계는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글로벌사업단·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GDCI)이 7~8일 양일간, 캠퍼스 일대에서 ICISCT 2024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ICISCT 2024는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와 산하 IEEE 포토닉스 소사이어티의 후원을 받는 정보과학 및 통신 기술 분야 전 세계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학술대회이다. 국민대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UIT)가 공동 주관한 이번 ICISCT 2024에서는 전 세계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보안, 스마트시티, 의료기술, 개발협력과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혁신적인 연구 주제들이 발표됐다. 또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등 글로벌 IT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하는 혁신포럼을 통해 기업과 연구자가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국민대 민주광장 일대에서는 제43차 유네스코(UNESCO) 총회를 앞두고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문화의 중심국인
11일 6시부터 개편 전국 유일 교통방송인 TBN이 2024년 추동계 개편을 맞아 공익기능을 강화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서범규) TBN교통방송은 오는 11일 6시부터 추동계 개편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에서는 구선아 아나운서가 ‘굿모닝코리아(주중 06:00~06:55)’의 진행자로 복귀하고, 기존 박진희 진행자는 ‘즐거운 주말 아침(주말 06:00~07:55)’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어 주말 오전 10시에는 박찬송 진행자가 ‘TBN뮤직쇼’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효진양상국의 ‘12시에 만나요(주중 12:00~13:55)’를 비롯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코너를 집중 배치하고, 주말 새벽에 ‘TBN 명예의 전당’을 편성해 그동안 TBN이 자체 기획, 제작해 ‘한국방송대상’ 등 대외 수상작인 우수한 다큐브로그램을 재방송한다. 특히, 이번 개편부터 ‘김경식의 오토쇼 으라차차(주중 11:00~11:55)’를 공동체라디오 관악FM(표준FM 100.3MHZ)과 공동 제작으로 서울 지역의 청
SW·AI 분야 인재양성 협력관계 구축 연구개발 및 관련 프로젝트 공동 진행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SW중심사업단(단장 김남윤) 지난 5일 교내 상상관 9층 대회의실에서 두비덥(대표 안성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SW중심대학사업’지원을 바탕으로 SW·AI 분야 연구개발과 관련 교과목 운영지원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성대에서 김남윤 SW중심대학사업단장, 오희석 SW중심대학사업부단장, 한기준 SW중심대학사업부단장, 유상미 SW·AI 산학협력센터장, AI응용학과 김동철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 두비덥에서는 안성진 대표, 장균은 본부장, 이유상 본부장, 천경아 실장, 정영관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공동 사업 추진 분야의 실제적 연구 개발 진행 SW·AI 프로젝트 교과목 개설 및 운영 지원등에 대한 상호협력등을 약속했다. 한성대는 이번 협력을 통
화학과 도영락 교수 … Fin-LED 제조 및 수직 조립기술 개발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화학과 도영락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GaN 기반 fin-LED 칩 소재와 픽셀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LED(Micro-LED)는 뛰어난 색 재현력과 높은 에너지 효율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마이크로 LED 칩의 크기와 픽셀 조립 방식은 높은 칩 가격, 픽셀 제작 비용 그리고 공정의 불량률 문제로 인해 대중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기존의 픽셀 조립 기술인 스탬프 프린팅 전송과 레이저 전송 같은 대량 전송 기술은 조립 효율이 낮다. 특히 칩의 크기가 10 μm 이하로 작아질수록 전극라인 접촉 시 불량률이 증가하고 일부 전송기술에서는 칩 손상이 발생하는 문제를 겪는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GaN 기반 fin-LED 칩 소재와 픽셀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 픽셀 제조 기술은 선택
공공역사·큐레이트스케이프 및 북한 디지털 현황 주제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정보·기록학연구소(소장 노명환)는 한국외대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와 공동으로 릴레이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공공역사 실천과 아카이브의 역할(8일) △북한의 디지털 전략 현황과 전망(10일)이다. 정보·기록학연구소 최효진 책임연구원 사회로 진행한 8일 세미나에서는 공공역사 분야 전문가 마크 티보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역사학과 부교수를 초청해 공공역사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티보 교수가 수행한 다양한 연구프로젝트 중 ‘큐레이트스케이프(CurateScape)’라는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클리블랜드 지역 사료를 수집·관리하는 ‘클리블랜드 히스토리컬’ 사례를 소개했다. 10일 세미나에서는 ‘북한의 디지털 전략 현황과 전망’에 대한 하승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교수의 발표와 함께 이러한 문제의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노명
한국사회언어학회(회장 단국대 허재영 교수)는 오는 9일 단국대 죽전캠퍼스 인문관에서 2024년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변화하는 사회와 언어, 그리고 문화’로, 두 편의 기조 강연과 18편의 논문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 강연에서는 강현석 교수(단국대)가 ‘이름의 사회언어학’을 주제로 시대와 사회에 따라 변화하는 이름짓기가 가지는 의미와 이를 분석하는 연구 방법론을 소개한다. 김영우 교수(서울대)는 ‘거대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의 이해와 활용’을 발표하며, 대규모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을 언어학습에 응용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존 강연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논문 18편이 발표된다.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사회언어학자의 정신적 스트레스 연구 △텍스트 마이닝을 이용한 신문 사설 분석 △‘빨랫말’의 문법: 여성 결혼 이민자의 직장 내 의사소통에 관한 문화기술지 등이 포함돼 있다. 허재영 회장은
‘제2회 기후테크 네트워크 모임’ 개최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은 지난 7일 라까사호텔 서울에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테크 활성화: 기후테크 생태계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제2회 기후테크 네트워크 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은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국내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에도 각종 규제와 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학계·연구기관·정부의 협력을 통한 정보 공유와 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작한다. 이번 네트워크 모임에서는 이런 기후테크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수경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서울시 기후테크 산업 동향과 주요 실증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이사, 이온어스 허은 대표이사, 리뉴어스랩 이재용 대표가 각 기업의
“살려달라”며 우는 자녀의 영상을 딥페이크로 제작하고, 부모 등에게 해당 허위 영상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하는 ‘딥페이크 사기’ 사례가 발견돼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10월 외국인 A씨는 스마트폰에 한국을 여행하던 딸이 방 안에 감금된 채 울면서 “살려달라”고 하는 영상을 전송받았다. 영상을 보낸 상대방은 “당신 딸을 납치했다. 딸을 살리고 싶으면 합의금을 보내라”고 부모를 협박했다. 부모는 이 사실을 영사관에 알렸고, 영사관에서는 한국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 경찰은 즉각 딸의 안전을 확인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다행히 이 사건에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영상에 등장한 딸의 모습이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가짜였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심각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도 7일 이번 사건을 공개하면서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팔찌에서 국내 기준치의 905배 수준의 납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제품 176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5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한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과 프탈레이트류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위생용품(8건), 화장품(87건), 식품용기(51건), 장신구(30건) 등이었다. 검사는 지난 달 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외부 전문기관 3곳에서 진행했다. 검사 결과 알리와 쉬인의 팔찌, 귀걸이, 목걸이 8종에서 국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왔다. 알리에서 판매한 팔찌는 납 함량이 국내 기준치를 905배 초과했고, 귀걸이에서는 국내 기준치를 474배 초과한 카드뮴이 나왔다. 납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 물질이다. 또 미량이라도 장기 노출되면 신경발달독성·고혈압 등의 전신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보관 중이던 압수물을 현직 경찰관이 횡령·절취한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난달 18~25일 실시한 통합증거물 관리 현황 전수조사에서 추가 압수물 횡령 사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해 입고돼 있는 증거물 전체다. 이에 따르면 압수물 등재 지연이나 분실 사례가 일부 확인됐다. 전수조사 결과, 전체 압수물 8만3850건 중 3만2300건(38.5%)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내 압수물 등재가 7일 이상 지연돼 있었다. 불용상품권 1400매를 보관하다 분실하거나 압수금액과 등재된 금액 간 차이가 있는 경우도 발견됐다. 경찰청은 반복적으로 압수물 등재를 지연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하고, 점검결과에서 확인된 압수물 분실과 압수부 목록 오기 등의 관리 미흡 사례는 감찰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또 통합증거물 관리 절차 곳곳에서 관리·감독이 미흡한 점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행 통합증거물 관리지침에 따라 ‘압수
경찰청은 7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인터폴 총회에서 2029년 인터폴 총회 유치를 확정지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유치 활동을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이번 유치는 1999년 서울 총회 이후 30년 만의 개최다. 인터폴 총회는 매년 196개 회원국이 모여 주요 정책과 재정사항을 결정하고 총재와 집행위원을 선출하는 최고 의결기관이다. 경찰청은 그간 총회 유치를 위해 인터폴 사무총국을 비롯해 주요 공조국과 지속적인 고위급 양자 회담을 하면서 총회 유치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총회에는 통상150개 이상의 회원국에서 온 800명 이상의 외국 경찰이 참석한다. 경찰청은 향후 예산을 확보하고, 최근 총회를 개최한 국가 사례들을 분석하면서 준비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인터폴 총회를 통해 한국 경찰의 치안정책과 최첨단 장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각종 문화 탐방행사를 통해 한국을 홍보하는 기회로도 삼을 계획이다. 이준형 국제협력관(한국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장)
11.07
함께 근무했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에 대한 현장검증이 6일 진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화천군 북한강 하류 부근 부교에서 A씨를 데리고 현장 검증에 나섰다. A씨는 부교 중간 지점에서 흰색 봉투에 청색 테이프를 감은 봉투 1개를 물속에 떨어뜨리며 유기 당시 모습을 10여분간 재연했다. 이후 부교 앞에 주차된 차량에서 흰색과 검은색 봉투 7~8개를 꺼내며 당시 상황을 역순으로 재연했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에는 살해 범행이 이뤄진 부대 내 주차장과 시신 훼손 장소였던 부대 인근 건물에서 현장검증을 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피해자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 서
정부가 위장·비공개 수사를 확대해 딥페이크를 활용한 성범죄에 강력 대응한다. 또 신속한 피해자 보호를 위해 ‘선차단 후심의’를 의무화하고, 삭제요청 시 24시간 내에 처리하는 규정도 신설한다. 6일 국무조정실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처벌, 플랫폼 책임성 제고, 신속한 피해자 보호, 맞춤형 예방교육 등 4대 분야 10개 과제를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수사 대응력의 실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피해자가 아동·청소년일 때만 가능한 위장수사 대상을 성인까지로 확대하는 성폭력처벌법 개정을 추진한다. 앞으로 성폭력처벌법이 개정되면 경찰관은 위장 신분으로 계약·거래 등을 통해 증거 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검사의 영장 청구와 법원의 허가를 거쳐 엄격한 요건을 갖추도록 규정할 계획이다. 또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현행 신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등 독립운동단체들이 6일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교내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날 독립운동단체 55곳은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육사 생도들로부터 독립 영웅들을 분리하려는 반헌법적이고 매국적 시도”라고 주장했다. 기존 충무관은 육사 생도들이 수업을 듣기 위해 수시로 오가는 공간인데, 홍 장군 흉상이 이곳을 떠날 경우 상징성 또한 퇴색된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이어 “의병-독립군-광복군으로 이어진 우리 군의 자랑스러운 뿌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우리 군 정통성을 무력화하기 위한 ‘친일 뉴라이트’의 흉계”라고 강조했다. 육사 출신인 이종찬 광복회장은 “(홍 장군) 흉상은 생도들이 훈련 때 쏜 탄피를 녹여 만든 것으로, 단순히 멋을 부리려고 만든 조각상이 아니다”라며 “육군을 민족의 군대로 만들기 위해선 역사적 전통을 잊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육사는 소련 공산당 가입
11.06
생명과학과 이강석-약학부 배지현 교수 공동연구, RNA 치료제 난제 극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구진이 리보핵산(RNA) 치료제의 핵심 난제로 여겨지던 전달 RNA(tRNA) 조각의 생성과 생리적 기능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중앙대는 생명과학과 이강석 교수와 약학부 배지현 교수 연구팀이 엔이에스바이오테크놀러지 연구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과 중국 연변대 약학대학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세포 증식을 조절하는 tRNA에서 유래된 RNA 조각의 생성과 생리작용 원리를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RNA는 유전자의 코딩, 디코딩, 조절, 발현 등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고분자 분자다. DNA와 구조가 비슷하지만 화학 반응이 더 잘 일어나 암 치료약, 예방 백신 등에 활용될 수 있다. RNA 중에서도 전달 RNA인 tRNA에서 유래된 소형 RNA 조각은 전사·발현 조절, mRNA(전령 RNA) 안정화, 번역 억제·활성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소형 RNA 조각은 다양한 암과
개교 127주년 및 서울숭실세움 70주년 기념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개교 127주년 및 서울숭실세움 7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한경직기념관 김덕윤 예배실에서 공동학술대회 ‘평양에서 서울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숭실대 교수, 숭목회원, 동문, 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평양에서 시작된 숭실의 역사와 서울에서의 재건 과정을 되새기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비전과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며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학술대회 이전 진행된 기념예배에서는 설교자로 나선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숭목회장)가 ‘섬김의 리더십’을 주제로 기독교 대학이 수행해야 할 사명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특별순서로 △개회사(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장경남 원장) △환영사(장범식 총장, 오정현 이사장(강대인 목사 대독), 김운성 이사, 문태현 총동문회장) 등이 이어졌다. 학술 발표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평양숭실과 기독교정신’(김명배 교수) ‘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동유럽 공과대학교인 코시체공과대, 슬로바키아공과대, 실레시안공과대, 오폴레공과대의 주요 보직자 및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이 대학 자동차융합대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선문대 주관의 글로벌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해외 대학과 연합팀을 구성해 시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의 일부분이다. 국민대에서는 2023년부터 6명의 학생들이 글로벌캡스톤디자인 해외 워크숍에 참여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동유럽 대학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방문 기간 동안 국민대와 코시체공과대는 미래자동차분야 인재 육성 및 혁신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와 함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국민대 김형진 교학부총장, 신성환 자동차융합대학장, 이성욱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해 코시체공과대학교 얀 피텔 부총장, 얀 슬로타 부학장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장 겸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오는 8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외교부와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단국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와 공동으로 ‘제13회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외대 김민정 재무·대외부총장,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편무원 회장, 외교부 중남미국 오승준 남미과장, 한국 포르투갈·브라질 학회 김영철 회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관련 기관 인사 및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교수진, 대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는 외교부가 외국어를 주제로 개최하는 유일한 행사다. 외교부는 이 대회를 통해 포르투갈어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촉진함으로써 ‘외교다변화’를 위한 대 브라질·포어권 외교의 저변을 확장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하는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는 포르투갈어를 매개로 한국과 브라질·포어권 국가 간 상호 교류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