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
2024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오는 8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외교부와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단국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와 공동으로 ‘제13회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외대 김민정 재무·대외부총장,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편무원 회장, 외교부 중남미국 오승준 남미과장, 한국 포르투갈·브라질 학회 김영철 회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관련 기관 인사 및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교수진, 대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는 외교부가 외국어를 주제로 개최하는 유일한 행사다. 외교부는 이 대회를 통해 포르투갈어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촉진함으로써 ‘외교다변화’를 위한 대 브라질·포어권 외교의 저변을 확장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하는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는 포르투갈어를 매개로 한국과 브라질·포어권 국가 간 상호 교류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
수능 가채점, 실시간 등급컷, 정시 합격예측 서비스 등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 생중계 메가스터디교육(www.megastudy.net)이 오는 14일 수능 당일 저녁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2025 수능 풀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능 당일인 14일 저녁부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수능 가채점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 등급컷 추정치를 실시간으로 산출해준다. 수험생들은 메가스터디교육이 제공하는 수능 가채점 분석 결과를 통해 본인의 수능 성적을 객관적으로 가늠해보고 대입 지원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25 정시 합격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모의지원 전 제공되는 모집단위별 배치컷을 토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보고 모의지원 기능을 통해 합격예측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을 활용해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쉽고 빠르게 파악해 지원할 수 있도
19개국 출신 유학생 600여 명 참여 가톨릭대(총장 원종철) 한국어교육원이 지난 1일 본교 콘서트홀에서 ‘제8회 외국인 한국어 한마당 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대만, 중국, 미얀마, 프랑스, 미국 등 19개국에서 온 약 600여 명의 유학생이 모여 각 팀이 준비한 장기자랑 등을 진행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한국어 한마당 대회 행사는 외국 유학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한국어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한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며 학우들과 함께 교류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원종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언어 공부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즐기며 행복한 기억이 되어 한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연극 ‘다시 만나면’을 선보인 똑똑’S팀이 1등상을 수상했다. 또 황탄닷 학생(개인)과 투유팀은 2등
정부가 신규 택지 조성을 위해 서울 시내 그린벨트 일부를 해제한 데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집값은 못 잡고, 투기만 부추길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경실련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집값 안정 효과 없는 공급 확대를 위해, 수도권 허파인 그린벨트를 허물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과거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 마곡·위례, 경기도 판교·과천 등에 주택을 공급했던 사례를 들어, 결국 적정가보다 비싼 아파트가 돼 집값을 끌어올리는 부작용만 낳았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수도권 쏠림이 심각한 상황에서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는 대한민국 지속 가능성마저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주택 공급 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해 신규 택지에 5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필로폰·케타민 등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하던 한국인 공급총책이 강제 송환됐다. 경찰청(청장 조지호)은 지난 7월 태국에서 텔레그램 마약판매 채널과 연계해 국내로 마약류를 밀반입한 혐의로 검거된 태국 거점 마약 공급총책인 한국인 피의자 A씨를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판매하는 총책이 태국으로 운반책을 보내면, 필로폰·케타민 등을 운반책의 신체에 숨겨 방콕 수완나폼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시키는 방식으로 마약류를 유통해왔다. 마약 밀반입은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지속해 이뤄졌다.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A씨에 대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고 A씨를 핵심 등급 국외도피사범으로 지정해 집중 추적해왔다. 경찰은 국가정보원에서 제공한 첩보를 토대로 태국 마약통제청·이민국 등과 합동 추적을 진행한 끝에 A씨를 태국 현지에서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동남아 거점 마약사범 검거 및 마약류
고령에도 생업을 위해 운전해야 하는 ‘생계형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지원한다. 경찰청은 5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생계형 고령 운전자 안전운전을 위한 ‘첨단안전장치(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시속 15㎞ 이내 주행 중 가속페달 오작동과 4000rpm(분당 회전수) 이상 가속을 방지한다.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이상 가속 방지 기능도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4억원 규모의 페달 장치 예산 지원을 한다. 또 교통안전공단은 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과 지원사업 효과분석을 담당한다. 경찰청은 페달 장치 장착을 위한 시범운영 지역 선정 및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 정책이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
필리핀에서 한국 콘텐츠를 불법 송출하던 인터넷방송(IPTV) 운영자가 국제 공조 수사로 검거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필리핀 국가수사국과 공조해 현지에서 한국 교민을 상대로 불법 IPTV 서비스를 운영하던 A씨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인터넷 기반 텔레비전 방송인 IPTV를 통해 60여개 국내 채널의 실시간 방송, 각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내 콘텐츠, VOD(다시 보기), 성인 영상물 등을 무단 송출해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콘텐츠 불법 송출로 인한 피해액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문체부는 콘텐츠 제작사인 MBC와 SLL이 부산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저작권 피해 진술과 증거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또 현지 합동 검거 작전에 앞서 6월에는 인터폴과 필리핀 국가수사국 수사관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제 공조 수사 회의를 진행하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에 이어 거짓말 논란까지 확산되면서 교수 사회를 중심으로 시국선언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일부 교사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한양대 교수 51명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51명이 실명으로 참여한 ‘나라의 위기를 걱정하는 한양대 교수 일동’ 명의의 시국선언문에서 교수들은 “윤석열 정권을 맞아 대한민국은 정치와 민주주의, 경제, 사회문화, 외교와 안보, 노동, 국민의 보건과 복지, 안전,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반동과 퇴행이 자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제 여사와 주변인에 의한 국정농단이 선을 넘고 전쟁 직전의 위기에까지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그럼에도 대통령은 성찰도, 협치로 전환할 의사도 전혀 없이 위기를 더욱 심화하고 있기에 상아탑에만 머물 수 없는 상황임을 직시하고, 이 정권이 야기한 문제를 비판하면서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작지만
11.05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법학전문대학원 최승필 교수가 지난달 29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금융혁신심사위원으로서 디지털 및 AI 기술을 금융산업에 도입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라임·옵티머스 등 초유의 대규모 사모펀드 사태에서 심판위원으로서 금융시장 질서 회복에 공헌했다. 또한 금융기관 임직원의 횡령 및 금융소비자 피해 사건 등을 예방하기 위한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서 금융기관 거버넌스에 대한 법률 및 대통령령의 개정, 정착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최 교수는 한국은행 이코노미스트 출신의 법학자로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행정법, 금융경제법, 환경법을 담당하고 있더, 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법무부 감찰위원회,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등 주요 정부위원회 및 공공기관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글로벌 스포츠학 표준 교육 제공 … 헬스케어와 스포츠 분야 발전 선도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운동처방학과와 시니어운동처방학과가 부산·경남 최초로 ACSM(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미국 스포츠의학회) 공식 인증 교육센터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ACSM 한국 대리기관(ACSM-Authorized Representative in Korea)과의 3자 협약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의학 표준에 따른 교육을 제공하며, 헬스케어와 스포츠 분야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ACSM은 1954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스포츠의학 단체로, 스포츠 의학 및 운동 처방 분야에서 국제적인 표준을 제공하고 있다. 9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ACSM은 신뢰받는 연구와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 피트니스, 재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에 맞춘 교육과 자격 인증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동서대는 부산·경남 유일의 ACSM 퍼스널
‘웅진 스마트올중학’ 입점 미래탐구와 공동 개최 13일 온라인 플랫폼 통해 개최…11일까지 모집 웅진씽크빅(대표 이봉주)이 대치동 학원 미래탐구와 함께 ‘2025학년도 중학생 학습전략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웅진씽크빅 중등 학습 플랫폼 ‘웅진 스마트올중학’ 정회원 및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2028 대입 개편안과 내신 5등급제 등 현 예비중(초6)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꼭 알아야 할 향후 학습 방향성, 고교선택전략에 대해 안내한다. 또한 설명회는 웅진 스마트올중학 플랫폼에서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미래탐구 학원의 조준용 전략본부장과 입시 컨설턴트 이해웅 타임교육 입시연구소장이 진행한다. 두 전문가는 중학생 학부모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다수 제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는 11월 13일 스마트올중학 정회원과 별도 신청자에게 제공되는 URL을 통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하며, 정회원 외 참가 신청은 같은 달 11일까지 ‘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단장 송미경)은 5일 숙명여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서울 지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운영하는 19개 대학과 연합하여 ‘우리 모두 취업합시다!’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권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버넌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여대를 포함한 20개 대학이 연합해 청년층의 취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 지역 거주 청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구독자 37만 유튜버 ‘인싸담당자’의 청년응원 특강이 진행됐다. 또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기념품 등이 제공됐다. 송미경 서울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며 취업과 관련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대-예일대-토론토대 공동 연구팀 국내외 공동 연구팀이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생산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앞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화합물 생산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이준우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가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산성 환경에서 이산화탄소(CO2)의 전기화학적 환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화합물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CO2 전기환원에서의 높은 탄소 전환 효율과 산성 안정성을 지닌 구리 입자 전구체’라는 제목으로 화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JACS)’ 9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예일대와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이 함께 참여했다. 아주대 연구팀은 구리 입자 전구체의 설계-합성 및 화학구조 분석을 수행했다. 또 예일대 연구팀은
영유아 화장품 시장 출사표 친환경 뷰티 화장품 기업 웅진휴캄이 4일 올인원 미산성 베이비 워시 ‘락토라이스™ 마일드 바스앤샴푸’를 출시하고, 영유아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제품은 샴푸, 바디워시, 클렌징, 헤어 케어, 보습 기능을 모두 갖춘 영유아 전용 제품이다. 안자극 대체 테스트 및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연약한 아이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성분은 △모유 성분에서 유래한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전북 완주 쌀 추출물 등을 배합해 만든 독자 원료 ‘락토라이스’와 특허 받은 하고초(꿀풀), 세라마이드 리포좀 그리고 병풀과 무화과 추출물 등이다. 피부 유해 물질 20가지를 배제했으며, EWG 그린 등급 성분과 알러젠 프리 향료를 사용했다. 이제품은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쿠팡에서 진행하는 사전 예약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판매가는 1만2900원(510ml)으로,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약 15% 할인된 1만960원에 제공한다. 공식 출시일인 1
2022년 발생한 밀양 대형 산불 등 화재 사건 200여건의 원인을 밝혀낸 경찰관이 경찰청 과학수사대상을 수상했다. 경찰청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제76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윤리규범 선포식과 함께 제20회 과학수사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과학수사대상 시상식에서는 과학수사 분야 장성만 경남청 경감, 법의학 분야 김유훈 대한법의학회장, 법과학 분야 임시근 성균관대 교수 등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경찰청은 2005년부터 법의학, 법과학, 과학수사 3개 분야에서 과학수사 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장 경감은 2021년 베테랑 과학수사관으로 2022년 5월 일어난 밀양 대형 산불의 원인을 규명하는 등 최근 2년간 주요 화재 사건 219건에 대한 감식을 실시해 사건 해결에 기여했다. 또 화재·폭발사건 연구·발표 및 교육을 통해 경찰 화재감식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됐다. 특히 장 경감은 베트남과 과테말라 등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에 대한 영장심사가 진행된다. 춘천지방법원은 5일 오전 11시부터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피해자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달 2일 오후 2시 45분쯤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이 지문 감식과 디옥시리보핵산(DNA) 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폐쇄회로(CC)TV 분석·피해자 가족 탐문 끝에 A씨를 특정, 3일 오후 7시 12분쯤 서울 강남 일원역 지하도에서 긴급체포했다. 조사결
군납용 전지에 대한 품질검사 과정에서 시험데이터를 조작한 혐의로 수사받아온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의 박순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사고 수사본부는 업무방해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박 대표와 아리셀 관계자 등 총 12명을 지난 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아리셀 관계자 3명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했다. 박 대표 등은 아리셀이 국방부에 전지를 납품하기 시작한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국방기술품질원 검사자가 미리 선정해 봉인한 ‘샘플 시료전지’를 관계자들이 별도 제작한 ‘수검용 전지’로 몰래 바꿔 통과토록 하는 수법 등으로 47억원 상당을 군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경찰은 박 대표가 범행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으나 압수물 분석 등 수사를 거쳐 박 대표가 아들인 박중언 본부장과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대화를 나눈 증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포렌식을
11.04
2024학년도 주요 10개 대학교의 정시 합격점수 최상위 학과로 자연계는 인공지능(AI)·반도체, 인문계는 경영학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취업에 유리한 학과의 합격선이 크게 오르는 양상이다. 종로학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 공시된 대학별 2021~2024학년도 정시 합격점수(70%컷)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 10개교 합격점수 최상위 학과’를 분석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자연계의 경우 의약학계열은 제외됐다. 이에 따르면 자연계는 AI, 반도체학과, 인문계는 경영학과의 신입생 합격점수가 가장 높았다. 2024학년도 주요 10개대 인문계 합격점수 상위 3위권에 들어간 총 31개 학과 중 경영학과가 6개로 가장 많았다. 경제, 미디어·통계, 행정학과가 각 3개로 뒤를 이었다. 2021학년도에는 경영학과·경제학과, 2022학년도에는 경영·경제·행정학과, 2023학년도에는 정치·외교학과가 가장 많았다. 2023학년도에는 잠시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학 교육 평가·인증에 관한 교육부의 시행령 개정을 두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을 무력화하는 시도라고 비판하면서 철회를 요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일 공동성명을 내고 “평가원(의평원)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교육의 질 유지에 반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의 시행령 개정안은 무모한 의대 증원으로 인해 발생할 의학교육의 질적 저하를 무시한 채 정부의 잘못된 조치를 땜질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의평원은 의학 교육의 질을 평가·인증하는 기관으로 내년부터 10% 이상 모집정원이 늘어나는 30곳의 재인증 평가도 담당한다. 하지만 평가 기준 등을 놓고 교육부와 대립하고 있다. 의평원은 “의대 증원으로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져선 안 된다”며 평가 기준을 종전 15개에서 49개로 늘렸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달 말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경찰이 1년간 불법 투자리딩방 특별단속으로 1600여명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법행위가 계속되자 경찰이 특별단속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9월~올해 10월 3649건의 리딩방 불법행위를 적발해 1648명을 검거했다. 4대 중점 단속 대상은 △허위정보 제공 후 투자금 편취 △불공정거래행위 △불법영업행위 △개인정보 불법유통이다. 검거 인원의 49%(806명)는 총책 등 상위 조직원으로 집중수사체제가 본범 검거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투자리딩방 사기는 △투자전문가·연예인·운동선수·은행·증권사 등을 사칭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자 광고 △SNS 오픈채팅방에 있는 수백명이 수익인증 감사 인사(사실은 가짜 ID를 매크로로 복사·붙여넣기) △피해자가 소액을 입금해 수익을 내고 출금할 수 있게 한 뒤 더 큰 금액이 입금되면 편취하는 수법을 쓴다. 실제로 투자리딩방 사기는 다양한 행태로 나타난다. 코인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