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
2024
현대캐피탈은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시니어 인턴을 선발해 금융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시니어 인턴들은 또래 시니어들에게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교육 받은 디지털 금융 지식을 전달했다 특히 시니어인턴들은 ‘금융 사기 피해 예방’ 강의를 진행해 범죄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조강사로 역할을 해냈다. 오승완 기자
11.01
기후변화 위기로 인해 고객들이 부담할 보험료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광민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31일 보험연구원 주최 산학세미나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에서 “기후변화는 보험사의 장기적 자산가치 하락과 신용 위험, 유동성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험사는 손실을 줄이고 부채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기후변화와 보험사의 손해율의 연관관계를 따지기 위해 미국손해보험계리사회가 개발한 계리기후지수(ACI)를 참고했다. ACI는 북미지역의 해수면 상승을 측정한 통계로, 기후변화가 끼치는 손실을 추정하는데 이용된다. 한국은행도 ACI를 참고해 기후위험지수(CRI)를 개발한 바 있다. 정 교수는 “기후변화애는 자연재해와 같은 급성 리스크와 해수면 상승 등 만성 리스크가 있다”며 “연구결과 계약기간이 긴 장기보험과 극한기후에 노출된 자동차보험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확도를
10.31
SGI서울보증, 12월 30일까지 SGI서울보증보험은 티몬이 발행한 선불전자지급수단 ‘티몬캐시’를 환불받지 못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채권신고 접수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채권신고는 보험금 지급을 위한 필수 절차다. 티몬으로부터 티몬캐시를 환불받지 못한 개별 구매자들은 기한 내에 직접 채권신고를 해야 SGI서울보증으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채권신고는 SGI서울보증 홈페이지(sgic.co.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청구방법 및 보상범위 등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SGI서울보증 오는 12월 30일까지 61일간 채권신고를 받아 피해 구매자들이 빠짐없이 채권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GI서울보증 채권신고가 마무리되면 관련 법령 및 보험약관에 따른 보상심사를 거쳐 최종 보험금 지급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보험금 지급은 총 10억원 한도 내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난 6월을 기준으로 티몬이 환불하지 못한 액수는 6억원 가량으로 집계된 바 있다. 다만
10.29
푸본현대생명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우리 함께해요, 볼링’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2006년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매 분기마다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의 건강 증진, 대인관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발달장애인과 푸본현대생명 직원간 대항전을 펼치거나, 발달장애인과 직원간 한 팀을 이루는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음껏 역량을 펼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푸본생명은 임직원이 기부한 만큼 회사가 같은 액수를 기부하는 ‘1:1 매칭그랜트’ 제도와 ‘급여 끝전 모으기’ ‘건강한걸음 나눔챌린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들과 직원들이 서로 교감하고 도움의 손길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항상 교류할
소상공인 등을 위한 노란우산공제가 보험사와 제휴해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보험연구원 오병국 연구위원과 이소양 연구원은 KIRI리포트에 ‘소상공인 및 소기업을 위한 공제제도의 안전망 역할 강화’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영세한 자영업자를 위해 노란우산공제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운영하는 소상공인·소기업 대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제도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가 폐업이나 사망, 질병 부상 등이 발생하면 공제금을 지급한다. 보고서는 “나홀로 자영업자일수록 폐업 및 건강 위험에 대한 대비가 현저히 낮다”며 “폐업 리스크와 재난, 질병을 보장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보험사와 제휴해 맞춤형 보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10.28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신용카드 사용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티메프 사태로 온라인 거래와 상품권 구매가 줄어든 점을 고려한다면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 등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07조원, 승인건수는 74억200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승인금액은 지난해보다 5.0%, 승인건수는 3.5% 늘었다. 이중 신용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39조7000억원, 45억1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5% 증가했다. 개인 카드 승인액은 250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늘었다. 법인 카드 승인액 역시 11.2% 늘어난 5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체크카드 사용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평균승인금액은 2만3077원으로 0.2% 줄었다.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숙박 및 음식점업, 유원지 및 테마파크 업종 등은 줄었다. 백화점과 같은 오프라인 소매업종,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
10.25
여신업계의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크게 증가했다. 금융당국이 집중관리에 나섰지만 부동산PF 대출이 집중된 캐피탈사들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동안갑)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말과 올 상반기 사이 여신금융업권의 연체율은 1461% 증가했다. 부동산PF 대출 잔액 역시 73% 늘었다. 같은 기간 다른 2금융권과 비교해 압도적인 증가세다. 올 상반기 보험업계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3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이 여신(23조9000원), 증권(8조8000억원), 저축은행(7조8000억원), 상호금융(3조6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2020년말과 비교하면 여신업계 연체액은 13조8000억원에서 73%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 연체액은 12% 감소했다. 올 상반기 여신업 부동산PF 연체율은 증권사(20.2%) 저축은행(12.52%)보다
보험개발원이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IIRFA, Insurance Information and Ratemaking Forum of Asia)에 참석해 기후위기 공동 대응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IIRFA는 아시아 8개국의 보험 기관 등이 참여하는 포럼으로 올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보험산업‘을 주제로 열렸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상품 관점에서의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라는 주제로 자연재해 대비 현황과 기후 변화에 따른 풍수해보험과 지수형보험 상품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풍수해보험은 중앙·지방정부가 보험료 일정 부분을 부담하는 것으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또. 지수형 보험은 기온과 각종 지표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키로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폭염에 대비해 여름철 기온이 35℃를 초과할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는 형식이다. 각종 자연재해에 노출된 참가국들은 국가
삼성카드가 올 3분기 매출 8833억원, 영업이익 223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3.6% 줄었고 영업이익은 19.8% 증가했다. 3분기 총 취급고는 42조2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 감소했다. 사업분야 별로는 일시불과 할부 등 신용판매가 37조9389 억원, 장단기카드대출 4조21억원, 할부리스사업은 867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168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금융비용은 늘었지만 판매관리비 감소, 자산건전성 관리 등으로 대손비용이 줄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분기말을 기준으로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4%로 집계됐다. 2분기와 비교하면 0.05%p 하락한 수치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10.23
동양생명이 서울과 부산에서 우수고객 초청 ‘홍지민의 뮤지컬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출연하는 콘서트 ‘해피 데이’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막을 연다. 이번 공연은 홍지민 배우와 뮤지컬 콘써트팀 ‘더뮤즈(The Muse)’가 펼치는 것으로, 뮤지컬 공연 외에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토크 콘서트는 12월 12일 부산 중구 소재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한차례 더 진행된다. 동양생명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지난해에는 우수고객 등급을 블랙과 레드, 블루 등 5개로 개편했다. 이를 기반으로 우수고객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렸고,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 우수고객 초청 뮤지컬 토크 콘서트는 블루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을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회차별 3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동양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이 적자구간에 진입했다. 최근 2~3년간 실적이 좋았지만 내년은 보험료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롯데손해보험의 9월 손해율은 90%대를 기록했다. 2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8개 손보사들의 9월 평균 손해율은 87%대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납입한 전체 보험료로 나누는 것으로, 손익분기점은 80%를 이야기 한다. 이를 넘어설 경우 보험사가 적자를 봤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8개 손보사의 9월 평균 손해율은 83.0%였지만 올해는 4%p나 늘어난 84.0%를 기록했다. 지난해 1~9월 누적 손해율은 78.9%였지만 올해는 81.5% 늘었다. 업체별로는 9월 손해율의 경우 롯데손해보험이 9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DB손해보험(87.5%) 삼성화재(86.5%) 순이었다. 지난해 1월부터 8개 손보사 중 손해율 90%를 넘어
10.22
민간이 운영하는 사적연금을 중도에 인출하거나 해지할 경우 소득대체율은 1%에 불과해 만기까지 납부를 독려하고 연금식 분할 지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득대체율이란 연금 가입기간의 평균 소득에 대해 받을 연금액을 나타낸 비율을 말한다. 예를 들어 소득대체율이 20%라면 평균 소득의 20%를 연금으로 받는다는 이야기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열린 ‘정부 연금개혁안 평가와 다층노후소득보장’ 세미나에서 ‘사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후소득을 안정적으로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연금 등을 납입할 인구는 줄고 수급자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적연금은 가입률이나 수익률, 연금 수령비율 등이 모두 낮다. 이에 반해 누수액은 많아 노후소득보장으로서 기능은 미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을 기준으로 퇴직자의 95.7%가 퇴직연금을 한번
10.21
신한카드가 전체 가맹점주를 분석한 결과 20~30대 젊은 사장 비중이 17.8%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50대(30%), 60대(27%), 40대(25%)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한 비중이 상당하다는 의미다. 신한카드는 2030세대 젊은 자영업자들의 창업 동향을 분석한 ‘2024년 MZ사장님 동향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MZ사장들의 가맹점 운영기간을 살펴보면 창업 초기인 1년 미만인 경우가 20대 37.9%, 30대 22.0%로 나타났다. 1년 이상 3년 미만은 20대 41.2%, 30대 33.5%를 차지했다. 반대로 5년 이상 영업을 유지한 경우는 20대가 6%, 30대가 24%로 나타났다. 20~30대가 선호한 업종은 요식업이었다. 20대 가맹점주 중 51.7%, 30대 가맹점주 중에는 41.5%가 각각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생활서비스(스포츠센터, 미용, 애완동물용품 네일케어 등)가 요식업 뒤를 이었다. 온라인 플랫
10.18
“소비자 90%가 이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일반적인 보험회사의 홍보문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문장에 노출될 수록 보험가입률이 높았다. 전문가들은 보험상품의 비대면 판매 과정에서 다크패턴(눈속임설계)이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18일 보험연구원 오병국·변혜원 연구위원과 이소양 연구원이 최근 펴낸 ‘금융의 디지털화와 소비자 보호’ 보고서에는 다크패턴(눈속임 설계)을 비롯한 디지털 금융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보고서는 지난해 유럽보험연금감독청(EIOPA)이 보험분야의 다크패턴을 조사한 사례를 소개했다. EIOPA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해당 보험상품을 구매했다’는 문장을 보았느냐고 물었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중 13%가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2년 내 온라인보험 구매를 경험한 소비자 중에는 20%가 이러한 문장을 봤다고 했다. 다크패턴 경험자의 비대면 보험 구매 비율이 높았다는 이야기다. 디자인 뿐 아니라 문자와 숫자를 이용해
ABL생명은 경기도 용인 회사 연수원에서 ‘제 58기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ABL생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수련회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리더십과 창의력을 심어지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열어왔다. 이번에는 어린이 회장 120여명이 참가했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린 수련회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강연과 안상열 한국습관교육센터 대표, 이은주 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정홍채 스페이스스쿨 대표 등의 특강이 이어졌다.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들의 수련회 참가는 누적 1만5000명을 넘어섰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10.17
가속페달과 제동페달, 자동차의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혼동해 발생하는 사고가 연간 2000건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16일 ‘페달 오조작 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통해 최근 5년간 매달 160건 이상 관련 사고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66개월간 발생한 페달 오조작 관련 사고는 1만1042건으로 연간 2008건, 매달 167건이 발생하고 있다. 엑셀과 브레이크를 번갈아 작동해야 하는 주차 및 출차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비율이 48%에 달했다. 연구소는 2019년부터 올 6월까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다른 보험사 가입자를 고려할 경우 실제 페달 오조작 사고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개 사고를 내면 운전자는 자신이 페달을 혼동했는지 모른 채 급발진 등을 주장하곤 한다. 연구소는 일본 사례를 예로 들면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PMPD, Pedal Misapplication
10.16
삼성화재가 오는 20일까지 서울 경복궁에서 달리기를 소재로 한 캠페인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경복궁 둘레길에서 달리기를 하면 전문 사진작가가 운동하는 모습을 사진기에 담아준다. 또 둘레길 러닝 코스를 완주할 경우 기념품도 제공한다. 오승완 기자
생명보험사로부터 가계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금리인하요구가 급증했다. 살림살이가 어려운 개인들이 이자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생보사들이 받은 금리인하요구 신청은 모두 7만68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108건)과 비교해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요구란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고객이 자산이나 연봉 증가, 승진 등으로 인해 신용도가 나아질 경우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금융기관은 대출 고객의 신청을 심사한 뒤 적정 수준으로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생보사가 받아들인 금리인하 신청은 올 상반기만 4만72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960건보다 166% 증가했다. 규모는 크게 늘었지만 고객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수용률은 지난해(63.9%)보다 다소 줄어든 61.47%였다. 지난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 신청건수 중 부동산담보대출 고객은 33.95%(9544건)로
10.15
신용카드 수수료를 결정짓는 적격비용 재산정 기간을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금융당국에서는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종전 3년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업계를 중심으로 조심스레 제기되는 상황이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여신금융정책세미나에서 “현행 적격비용 체계의 바람직한 개편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러한 방안을 내놨다. 적격비용이란 카드사 영업 원가를 말한다. 주로 자금조달 비용과 위험관리비용, 카드결제중개업자(VAN)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2012년 여신금융전문법이 개정되면서 금융위원회는 3년마다 적격비용을 재산정했고, 이 결과에 따라 신용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가 결정됐다. 그동안 카드 수수료는 적격비용 재산정때마다 줄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익이 줄자 카드사들은 적격비용 산정을 없애거나 수수료율을 높여달라는 주장을 거듭해왔다. 반대로 가맹점들은 수수료를 더 낮춰달라는 요구
현대해상이 전국 지점 단위의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권에 처음으로 도입한 신뢰스캔으로 현대해상은 사무공간에 종이 사용을 크게 줄이는 등 탄소저감 효과와 업무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신뢰스캔이란 종이문서를 전자화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자화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 스캔한 전자화 문서와 달리 신뢰스캔은 원본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은 그동안 종이문서를 특정 작업장을 보내 한곳에서 스캔을 집중했지만 이번에는 분산형 시스템을 처음으로 구축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전국 340여개의 지점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538만장의 종이문서를 현장에서 즉시 전자화할 수 있다”며 “연간 152.45 tCoCO2e(이산화탄소상당량톤) 가량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