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
2024
자동차 부품가격이 오르면서 대물보상손해율이 대인배상손해율을 크게 앞질렀다. 수리비가 물가상승률을 넘어서는 상황이다. 보험연구원 전용식 선임연구위원과 천지연 연구위원은 14일 KIRI리포트에 실린 ‘자동차 부품비 증가의 영향과 개선 과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인배상손해율은 2023년 분기별 67.5~76.3%를 기록했다. 대물배상손해율은 지난해 1분기 67.8%에서 4분기 85.1%로 껑충 뛰었다. 자기차량 손해율 역시 74.6%에서 85.6%로 늘어났다. 연구진은 “2006년부터 2023년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2.3%였지만 대물배상과 자기차량 손해 사고당 손해액은 연평균 5.4%, 4.7% 상승하는 등 물가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외산차 증가와 국산차의 고급화 대형화, 부품 모듈화, 친환경 차량 증가 등이 보험료 상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차량수리비는 부품비와 공임비 도장비로 구성되는데, 부품비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특히 주요 외산차 범퍼가격
10.11
정부가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이 용이하도록 손해보험사의 공동인수를 허용할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실제 보험가입울을 높이는데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제3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전통시장 대형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공동인수(상호협정)를 허용키로 했다. 노후 전통시장 화재는 큰 불로 이어지면서 큰 피해를 낳는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라, 매번 화재가 발생하면 특별교부세 등 세금과 국민성금으로 수습해왔다. 근본 대책으로는 시설 현대화와 화재보험 가입을 꼽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상인들이 화재보험을 가입하려해도 높은 손해율을 우려한 보험사들이 거부하기 때문이다. 2022년을 기준으로 전국 전통시장 점포수는 23만2206개, 상인만 31만명에 달한다. 대안으로 제시된 게 보험사 공동인수다. 전통시장 화재보험을 여러 손해보험사가 공동 인수하면 다수 보험사가 손해를 분담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손해보험업계 중 AIG손해보험이 불완전판매 1위를 기록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불완전판매 비율에서 AIG손보가 0.11%로 1위를 기록했다.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은 곳은 AIG손보 외에 신한EZ손해보험(0.10%), 라이나손해보험(0.06%)로 나타났다. 손보업계의 올 상반기 불완전판매 비율은 평균 0.02%로 집계됐다. 불완전판매는 품질보증해지와 민원해지, 무효 건수를 모두 더한 뒤 신계약건수로 나눠 산출한다. AIG손보의 상품종류별 불완전판매 비율은 상해 0.12%, 질병 0.10%로 집계됐다. 판매채널별 불완전판매 비율을 살펴보면 텔레마케팅(TM)이 0.1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다이렉트 0.12%, 금융기관보험대리점 0.11% 순으로 나타났다.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은 청약철회비율로 이어졌다. AIG손보의 청약철회비율은 올 상반기 17.80%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업계 평균 3.73%와 비교해 5배 가까운 수치다. 채널별로는 금융기관보험대
한화손해보험이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와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 김지향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교수 등이 참석해 회사 임직원들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토크콘서트’도 가졌다. 이는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해결을 위해 모범 기업 대응사례를 공유·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손보는 임직원들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치료 휴가제도(최대 90일) △배우자 출산 시 아빠휴가(유급 16일) △산후우울증 등 임신·출산 관련 단체보험 지원 등 가족 친화적인 임직원 복지제도 운영을 하고 있다. 오승완 기자
10.10
내년 보험산업은 대내외 경제상황을 고려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특히 지급여력비율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보험연구원은 10일 오전 ‘2025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2025년 보험산업 전망’을 발표한 황인찬 보험연구원 금융시장분석실장은 “경영환경 전망에 따라 2025년 보험산업은 성장성 둔화, 수익성 약화, 건전성 약화 등을 겪을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규제 영향을 고려하면 실제 경영환경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실장은 내년도 각종 경제지표와 관련해 설비투자와 민간소비 증가세 2.1%, 물가상승률 2.0% 등을 전제로 했다. 특히 내년 말 10년물 장기국채 금리는 2% 후반대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황 실장은 전반적으로 통화정책 전환 등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그는 “주거비용 등 체감물가 하락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유가 급등, 가계부채의
10.08
현대카드의 대표 프리미엄 카드들의 혜택이 더 세졌다. 8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대표 프리미엄 상품들의 핵심 혜택에 더욱 집중해 ‘더 블랙’ ‘더 퍼플’ ‘더 레드’ ‘더 레드 스트라이프 에디션2’ ‘더 그린 에디션3’ ‘더 핑크 에디션2’ 등 6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최초 상류층 고객 카드 시장을 개척해온 더 블랙은 제휴 브랜드 및 회원 경험 중심으로, 더 퍼플은 바우처 이용방법을 단순화하는 대신 혜택을 강화했다. 더 레드, 더 레드 스트라이프, 더 그린, 더 핑크 등 나머지 상품은 적립 등 사용 조건을 보다 단순화하고, 혜택을 강화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현대카드의 새로운 슬로건인 ‘변화의 설계자’(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를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비스와 혜택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정리해 고객들의 호응을 더욱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
혜택 집중·강화 현대카드의 대표 프리미엄 카드들의 혜택이 더 세졌다. 8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대표 프리미엄 상품들의 핵심 혜택에 더욱 집중해 ‘더 블랙(the Black)’ ‘더 퍼플(the Purple)’ ‘더 레드(the Red)’ ‘더 레드 스트라이프 에디션2(the Red Stripe Edition2)’ ‘더 그린 에디션3(the Green Edition3)’ ‘더 핑크 에디션2(the Pink Edition2)’ 등 6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현대카드의 새로운 슬로건인 ‘변화의 설계자’(아키텍트 오브 체인지 Architect of Change)’를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비스와 혜택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정리해 고객들의 호응을 더욱 이끌어 내고 있다. 국내 최초 상류층 고객(VVIP) 카드 시장을 개척해온 더 블랙은 제휴 브랜드 및 회원 경험을 중심으로 강화됐다. 더 퍼플은 회원 취향에 따라 럭셔리·고메 영역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70만원
10.07
지난해 자동차사고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전남과 전북, 경북으로 집계됐다. 7일 보험개발원의 ‘자동차보험 대인사고로 본 광역시도 및 시군구별 교통사고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을 기준으로 가입차량 1000대당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0.150명)으로 나타났다. 전북(0.117명)과 경북(0.115명)이 그 뒤를 따랐다. 사망자수가 가장 적은 곳은 경기(0.056명)로 전남의 1/3 수준이었다.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기준으로 집계된 이번 조사에는 이륜차와 트레일러, 공제조합 가입차량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등록대수는 2579만9599대로 보험가입은 93.6% 수준인 2415만2991대로 나타났다. 가입차량 1000대당 부상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인천(85.0%)이었다. 다만 자동차보험사들의 손해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82.2%)로 나타났다. 광역시도별 사고발생률을 살펴보면 인천(5.7%), 서울·대구·대전(5.5%) 광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신가보상 특약’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자동차보험에서 전기차 배터리 신가보상 특약은 운영중이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 신가보상 특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당 수백만원에 달하는 하이드리드 차량용 배터리는 사고 등으로 인해 파손될 경우 교체 비용 상당액을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했다. 차량 사용연한에 따라 감가상각을 제외한 후 보상이 이뤄졌는데, 보험 가입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특약 가입자에게는 차량(배터리) 사용연한에 따라 감가상각까지 보상을 실시해 사고발생시 가입자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특약은 다음달 11일 신규 및 갱신되는 자동차보험부터 계약 가능하다. 오승완 기자
10.04
해상 화물운송 과정에서 손해를 대비하는 적하보험 계약이 최근 3년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험료는 상승세를 보였다. 4일 보험개발원이 펴낸 ‘2024년 기업성보험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적하보험 계약건수는 270만건으로 2021년(297만건)에 비해 9.09% 가량 감소했다. 반면 고객으로부터 보험사가 직접 받은 원수보험료는 같은 기간 2733억원에서 3608억원으로 32.0% 늘었다. 이번 조사는 컨테이너보험과 제3국간 실적을 제외한 수출입 관련 보험만을 집계한 것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계약 건수는 큰 변화가 없지만 보험료가 증가하는 것은 STPI 계약이 늘어나는 등 보험사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적하보험은 해상운송만을 담당한다. 고객들이 화물을 배에서 육상 창고까지 이동하는 과정도 추가 계약을 요구하면서 보험료가 상승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품목별 계약은 자동차와 중장비 등 부피가 큰 기계
10.02
현대카드가 해외여행 컨시어지 서비스 ‘트래블 데스크’를 내놨다고 2일 밝혔다. 프리미엄 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항공편 예약부터 호텔 추천, 현지 교통 예약 등 각종 서비스 상담은 물론 예약까지 제공한다. 최상위 카드 회원에게는 해외여행 중 현지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의료 등 긴급상황에 대한 전문가 지원도 가능하다. 여행 중 흔하게 발생하는 분실이나 도난 사고에도 24시간 지원한다. 100여개 언어에 대한 통역은 물론, 위급 상황시 한국으로 응급 이송도 가능하다. 현대카드 앱에서 트래블 데스크 메뉴로 들어가면 전화 상담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해외여행 정보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전문 인력을 통해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한국화재보험협회는 2025년 신입 및 경력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채용에서 기술직 신입사원 외에 경력직 기술사, 연구직 박사 등 4개 분야 인력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6일까지이며, 자세한 채용정보는 홈페이지(kfpa.applyi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은 서류 전형과 인·적성평가, 실무진 및 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DB손해보험이 1일 ‘2024 함께 약속 페스티벌’, ‘프로미 교통안전체험’을 각각 개최했다. ‘2024 함께 약속 페스티벌’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환경콘서트다. “약속대로 이루어지길”이라는 주제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됐다. 박정현 코요태 비 윤하 폴킴 오마이걸 EPEX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프로미 교통안전체험’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인형극 공연, 안전운전 체험, VR 체험 등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DB손해보험은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교통안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그룹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보험사들이 청구받은 보험금을 하루만에 지급하는 비율이 93%에 달하지만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변혜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산업 신뢰회복을 위한 과제(Ⅱ): 보험금 지급’ 보고서를 통해 보험금 청구 및 지급 과정에서 소비자 불편, 지급 내역 안내 부족 등에 대한 불만족 비중이 컸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손해보험 민원 중 54%가 지급과 관련된 것이었다. 생명보험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지급 관련 민원은 22%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를 기준으로 소비자가 청구한 보험금 중 98.5%가 지급됐다 전체 청구 보험금 중 93%는 하루 안에 지급됐다. 신속한 지급이 이뤄졌는데도 소비자들이 만족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변 연구위원은 △보험금 청구의 불편함 △예상(기대) 보험금과 실제 지급된 보험금과의 차이 △손해사정 불만족 △의료자문 결과에 대한 불신 등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제출서류 발
법무법인 YK ‘고령화사회와 법 연구소’ 개소 “경제·신체취약 고령자 안정 노후 보장해야”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법조계와 학계가 법·제도 보완을 위한 학술행사를 열었다. 법무법인 YK 산하 ‘고령화사회와 법 연구소’는 9월 30일 개소식을 기념해 ‘고령화 사회와 상속’을 주제로 전문가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고령자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장치가 충분치 않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고령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가정의 개념이 크게 변화하고, 가족 구성원이 부양자로서의 의무감이 작아지고 있다. 과거 방식의 부양과 상속, 증여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인환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고령자 재산은 단순히 물려주기 위한 자산이 아닌 고령자 스스로의 경제적 안정장치”라고 규정했다. 대부분 가족 등에게 상속을 하거나 재산 관리를 맡기는 데 보호받지 못하는 고령자들이 많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 교수는 “유언자
09.30
롯데카드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띵크어스 데이: 상생 마켓 in 서울광장’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카드와 서울시가 지역 자원 활용, 지역민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행사로 각종 상품 판매 수익금은 모두 참여한 ESG 기업에 지급된다. ‘크리에이터존’에서는 17개 ESG 기업이 로컬 식품과 친환경 상품 등을 판매한다. 이밖에 ‘포토존’과 ‘브랜드 월 및 게임존’을 구성한다,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롯데카드를 이용해 상품을 구매하면 각종 경품이 주어진다. 이날 제공되는 경품은 재사용 가능 장바구니와 재사용 종량제 봉투 등 친환경 상품으로 구성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시민이 세상을 이롭게 바꾸는 ‘가치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올 4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ESG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09.27
2015년 이후 은퇴자를 조사한 결과 은퇴 기간이 26.45년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은퇴 기간을 16.69년으로 예측해 실제와 9.76년의 오차를 보였다. 은퇴 기간이 예측보다 10년간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27일 학계에 따르면 김대환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 등은 ‘은퇴 기간의 예상과 실제’ 논문을 보험연구원의 ‘보험금융연구’에 최근 발표했다. 논문은 “OECD 회원국중 한국의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보이는 이유는 은퇴 기간을 무려 10년 정도나 과소평가하기 때문”이라며 “은퇴 기간이 개인 예상보다 훨씬 더 길다는 사실과 철저한 노후 대비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인지시키는 교육이 실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은퇴 기간은 경제활동을 하던 개인이 은퇴한 뒤 사망할 때까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60세에 정년퇴직해 70세에 사망할 것을 예상한 A씨의 은퇴 기간은 10년이다. 하지만 56세에 퇴직 후 별다른 수입없이 74세에 사망했다면 은퇴 시기
09.26
8월 신용카드 사용 결과 온라인 쇼핑 고객이 오프라인으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티몬·위메프로 대표되는 티메프 사태 여파가 반영됐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BC카드가 26일 펴낸 ‘ABC 리포트’ 20호에 따르면 8월 쇼핑 매출중 오프라인이 50.7%를 기록해 오프라인(49.3%)을 추월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전체 쇼핑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은 50% 이상이었다. 하지만 8월에는 올해 처음으로 오프라인이 50%대에 올랐다. 전월(7월)과 비교해 오프라인 소비는 2.5% 증가한 반면 온라인 소비는 1.2% 감소했다. 한편 8월에는 오프라인 쇼핑, 의료, 운송 분야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매출 하락세를 기록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09.25
3년 내리 감소한 자동차보험료가 내년에는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증가하면서 적자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80%대를 웃돌고 있다. 업계에서는 적자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이다. 8월 주요 7개 손보사중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4.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삼성화재(84.5%) D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각 84.0%) 현대해상(83.5%) 한화손해보험(82.9%) 메리츠화재(82.6%) 순으로 나타났다. 통상 자동차보험 손익은 손해율 80~82%로 보고 있다. 가입자들에게 받은 보험료가 100이라고 한다면 사고 등으로 인해 지급한 보험금이 80~82 이하를 기록해야 적자를 피한다. 이를 고려하면 8월 한달간 자동차보험은 모두 적자를 본 셈이다. 1~8월 누계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비슷한 사정이다. 롯데손보가 82.6%로 손해율
09.24
의사들 전용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환자 조롱글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환자 조롱 인터넷 게시글 30개에 대해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환자 조롱글에 대해 업무방해와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문제가 된 글에는 ‘매일 1000명씩 죽어 나갔으면 좋겠다’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뿐’ ‘조선인이 응급실 돌다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다’는 등의 글을 적었다. 내사에 착수한 경찰이 문제가 된 글들을 확인한 결과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면 디지털 흔적을 복구해 작성자를 추적할 계획이다. 다만 글을 작성해 게시한 사람들이 법을 위반했는지는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김 청장은 “특정인을 지칭한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쓴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