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
2024
재선거 당선 후 업무파악 효율적인 업무 추진 강조 10.16 재선거에 당선된 조상래 곡성군수가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진행했다. 1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업무보고회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부서별 전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전반의 이해를 돕고 공약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역점으로 추진하는 68건 현안사업과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인 199건 계속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점검이 필요한 사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 △주거환경 개선사업 △곡성스테이션1928 운영 & 돌아오지촌 조성사업 △축산악취개선사업 △곡성토란도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운곡특화 농공단지 조성사업 △삼인동 산림휴양숲 조성사업 △새로운 소득과수 육성 및 생산단지 조성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등이다. 아울러 △전 군민 무료 버스 운행 △곡성 전지역 정원 프로젝트 △스마트팜 거점 조성사업
10.31
전남도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물 제작과 공익광고 운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네팔 등 여러 국적과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외국인 주민 증가율은 54.5%로 전국 평균 증가율 11.8%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처럼 외국인 주민이 급격하게 늘면서 문화적 충돌을 줄이고 사회적 통합 필요성이 한층 중요해졌다. 도는 짧은 영상물과 공익광고 운동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성공적으로 정착한 외국인 이야기를 통해 편견을 줄이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영상물은 모두 5편으로 각각 5분 내 짧은 분량으로 제작되며, 이달 말부터 지상파 방송을 통해 순차적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영상물 방영과 공익광고 운동이
전통공예문화연구회와 미술협회 마련 전남 담양군은 지역 예술단체에 창의적인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대나무박물관 갤러리에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과 12월에는 지역예술단체가 주관한 2개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먼저 전통공예문화연구회가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지역작가와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창작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2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담양미술협회 회원전을 열어 8개 분과 25명의 작가가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과 소통한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지난 1998년 개관 이후 대나무공예품 전시, 만남의 광장 등 연간 관광객 4만명이 방문하는 대나무공예 문화탐방 명소다. 현재 대나무와 관련된 각종 체험학습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전시를 시작으로 전시 공간을 지역문화예술단체 및 동아리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인
11월 2일부터 연말까지 최대 4000원 할인 제공 전남 함평군은 연말을 맞아 공공 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2일부터 연말 할인권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 배달앱 대비 중개 수수료가 낮은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이용해 지역 음식점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했다. 함평군은 행사기간 ‘먹깨비’ 앱에서 1만5000원 이상 주문 때 사용할 수 있는 4000원 할인권 300매 가량 제공한다. 할인권은 예산 소진 때까지 1인 1일 1회 한정으로 배달 및 포장 주문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먹깨비’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먹깨비’를 검색해 내려 받고, 배달지역을 함평군 설정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또 지역 내 가맹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를 통해 간편하게 가맹 등록을 할 수 있다. 함평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10.30
광주신세계가 종합버스터미널 부지(10만711㎡)를 인수해 추진하는 ‘백화점 확장과 터미널 복합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종합버스터미널 부지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지정했다. 도시계획시설인 버스터미널을 다른 용도로 개발하려면 ‘광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대상지 지정 및 개발 계획, 공공기여 등을 확정 짓는 협상절차를 밟아야 한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 8월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사업 개발계획안’을 광주시에 제출했다. 전체 사업비는 4조원 이상이며, 지난 2월 버스터미널 부지를 4700억원에 인수했다. 광주신세계 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1단계로 2028년까지 버스터미널 문화관을 철거하고 백화점을 신축하며, 2단계로 2033년까지 터미널을 지하화하고 호텔과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을 짓는다. 또 3단계로 2037년까지 주거복합시설을 신축한다. 공동위원회는 이날 사
인구 2만8000여명 남짓한 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사진)이 ‘소통과 혁신 행정’으로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대파를 활용한 로코노미로 지역 농수산물 상품가치를 높여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를 합성한 신조어로 지역특색을 활용한 상품이나 공간을 말한다. 진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소통행정이다. 여느 지방처럼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노출된 진도군은 소통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양방향 소통 행정체계’를 도입했다. 지난해 3월 공공앱을 개발해 행정 정보를 빠짐없이 공개했다. 주민들은 공공앱을 통해 버스나 배 출발시간을 살피고 복지혜택을 누린다. 공공앱을 이용하는 주민은 현재 1만명 정도이며 계속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홀로 사는 주민들을 위해서는 ‘스마트 마을방송 체계’도 만들었다. 마을방송은 대체로 마을회관에 있는 확성기를 이용한다. 밭이나 논 바다에서 일하는 주민들이 소외되기 십상이며, 마을에서 멀리 떨어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 예술과 자연의 안식처 접목 2024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곡성 섬진강동화정원과 미실란, 푸른낙타 갤러리 등 곡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이 주최하고 전남도와 곡성군, 주한 이탈리아문화원, 독일국제퍼포먼스네트워크(NPN)가 후원한다. 축제 주제는 ‘퀘렌시아(Querencia)’다. 퀘렌시아는 투우장에서 상처 입은 소가 잠시 쉬며 힘을 회복하는 곳을 의미한다. 이번 예술제가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진행되면서 현대인에게 ‘쉼터’와 ‘회복’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신만의 진정한 ‘퀘렌시아’를 찾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주제를 선정했다. 국내 유일, 최장수 국제실험예술제로 자리매김한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는 올해 노르웨이 독일 미국 브라질 영국 에스토니아 인도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헝가리 등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들과 함께한다. 또 오케스트라 연주와 춤 등 다양한 분야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10.29
광주광역시 동구가 추진 중인 ‘책 읽는 도시 만들기 사업’이 한 강 작가 열풍으로 새롭게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광주 출신 한 강 작가가 ‘책을 많이 읽고, 책을 많이 사는 광주’를 소망하면서 이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책 읽기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인문도시 동구’의 핵심 사업이다. 28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올해로 5년째 맞는 책 읽는 사업은 다양한 독서공동체가 주체가 돼 함께 책을 읽고 공감대를 만드는 주민 독서운동이다.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4000여 권을 지원한 게 어느덧 1만4000여 권에 이르렀다. 동구 주민(10만6354명, 9월 기준) 7.5명 중 1명이 책에서 삶의 지혜를 얻고 있는 셈이다. 앞서 동구는 2018년 인문도시정책과를 신설하고, 2년 뒤 인문도시 조성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의 책 및 주민 권장도서 선정 △지역 책방 연계 권장도서 지원 및 독서 운동 △찾아가는 독서교실 운영 및 독서
11월 2~3일 군민체육관 자생란 2000여점 전시해 전남 신안군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신안군민체육관에서 2024 대한민국 자생란대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잎을 보면서 난(蘭) 꽃을 상상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전은 멸종위기에 놓인 우리나라 희귀 난과 식물을 보호하고, 자생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자생한 2000여 점을 선보인다. 신안군은 우리나라 자생란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10회 이상 정기 새우란 전시를 이어왔다. 특히 대한민국자생란협회와 협약을 맺고 2021년부터 자생란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신안새우난초’로 군화를 새롭게 변경하는 조례를 개정하는 등 자생식물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전은 국민참여상과 난 경매, 난 치료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유튜버·여행기자단 초대 여행 국향대전과 지역명소 등 소개 전남 함평군이 가을 대표 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지역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해 유튜버 및 여행기자단 초대 여행 등 활발할 관광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4 도시군 권역별 공동 관광마케팅’ 사업 일환으로 함평군이 인접한 시·군과 협력해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초대 여행에 참여한 유튜버 ‘김치귀신 마이’가 제작한 함평 관광 홍보 영상이 공개 하루 만에 3만7000회 조회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상은 국향대전 축제장을 비롯해 천지한우비빔밥거리와 돌머리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생동감 넘치는 화면으로 담아냈다. 이외에도 긴 영상 2편과 짧은 영상 1편이 함께 제작돼 함평의 매력을 한층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용천사와 모악산 꽃무릇공원 등 함평의 특색 있는 명소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함평의 관광자원을 널
가족 방문객 3만6000명 찾아 가을 어린이 축제로 인정받아 전남 곡성에서 열린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지난 27일 성공적으로 끝났다. 방문객 3만6000여명이 다녀갔고, 가을 어린이 축제로 안착했다. 29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어린이축제에 방문객 3만6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축제 기간 중 평일이 이틀이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평생 잊지 못할 신나는 추억을 남기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어린이 뮤지컬을 비롯해 로봇과 공룡, 마술과 풍선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행사를 확장 배치했다. 특히 올해 축제 정점은 지역과 전국 어린이들 300여 명이 펼친 개막 거리행진과 개막선언이었다.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유모차와 어린이 거리행진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다르게 12세 이하
10.28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영암군 숲숲협동조합이 오는 11월 4일부터 10일 영암읍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지 2번 창고에서 ‘제1회 숲숲영화제 폐막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 청년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태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숲숲협동조합은 지난 12일 월출산 도갑사에서 사찰과 영화가 어울리는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폐막식과 전시회는 영화제와 생태 작품 전시로 진행한다. 먼저 오는 11월 7~9일 열리는 숲숲영화제 폐막식에선 폐허로 남은 공간을 주제로 한 영화 3편이 상영된다. 7일 ‘말하는 건축가’를 시작으로 8일 ‘광천동 김환경’, 9일‘ 땅에 쓰는 시’ 등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이들 영화는 공간의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넘어 그 공간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11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청년작가 생태 작품 전시가 함께 열린다. 전시 참가 작가들은 창의적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새로운
첫날 관광객 41%, 판매액 2배 증가 ‘갈대로드 탐험대’ 등 강진만 소개 전남 강진군 대표 축제인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가 지난 26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 갈대축제는 ‘갈대의 추억, 살아있는 생태, 어린이들의 놀이터’를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 첫날 방문객은 2만8704명으로 지난해 2만294명보다 41% 늘었다. 또 농특산물과 청자 판매 실적도 6455만원으로 지난해 3291만원 보다 크게 증기해 대박을 예고했다. 지난 26일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진 중앙초등학교 6학년 학생 등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장을 빼곡하게 채운 120개 공간 중 지역을 알리고 판매하는 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청자 판매, 지역 농특산물 판매, 사이버 주민 모집, 푸소 안내 등 주민 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강진만 생태공원 홍보관에서는 남도장터 채널을 통해 ‘
29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진행 다양한 매체로 만난 추상미술 선봬 전남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2024년 마지막 기획전 ‘抽象, Abstract, 추상’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세기 현대미술에서 추상미술은 주요한 경향이지만 사회적 현실과 무관하게 여겨지거나 어려운 미술로 인식됐다. 이번 추상미술 기획전은 다원적이고 다층적인 의미로 확장하고 있는 동시대 추상미술 양상이 어떻게 근대주의(모더니즘) 한계를 극복하면서 전개되고 있는지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추상(抽象)’의 어원적 의미와 동양 사상의 전통성, 그리고 서구 영향을 받은 추상미술(abstract)의 역사를 살펴보고 확장된 동시대 작품을 통해 어떻게 추상미술이 진화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다. 기획전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운 신도원 임남진 정송규 정정주 조영대 최정윤 한정식 작가를 초대해 회화뿐만 아니라 사진 영상 건축적 구조물과 LED 조명 소금
10.25
광주시와 전남도 간 군 공항 이전 갈등이 강기정 광주시장 사과로 일단 봉합됐으나 해법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강 시장은 24일 기자 차담회를 열고 전남도와 무안군에 향해 쏟아냈던 거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강 시장은 군 공항 이전 등 광주시 현안을 알리는 주민설명회에서 전남도와 무안군을 향해 ‘함흥차사’와 ‘양심 불량’ 등 거친 발언을 쏟아내며 서운한 감정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 이에 전남도와 무안군이 거세게 반발했다. 강 시장은 이날 “전남도의 노력이 폄훼되고, 무안군민의 마음에 상처가 생긴 것은 매우 미안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광주시장의 사과가 무안군민의 가슴속 응어리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광주시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한다면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선 김영록 전남지사도 “‘민·군 공항을 통합 이전
10.24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 건설을 추진 중인 ‘더현대 광주’가 인도에 도로를 만드는 교통개선대책을 제시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같은 방안은 보행자 중심도시(대자보 도시)를 추진하는 광주시 정책에도 역행해 광주시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신축 허가에 앞서 교통개선 대책 등을 심의하는 2차 교통영향평가가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지하 6층, 지상 8층 연면적 27만4079㎡ 규모인 더현대 광주는 오는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1차 심의 때 교통량 폭증에 따른 대책으로 대로 1-35호선(폭 35m)과 중로 1-가호선(폭 23m)에서 복합쇼핑몰로 들어가는 출입구에 감속차로(셋백, 폭 3m)를 설치해 기부채납하라는 보완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더현대 광주는 지난 22일 주간선도로인 대로 1-35호선과 중로 1-가호선에 각각 감속차로를 만드는 개선방안 등을 제출했다. 문제는 개
곡성몰 10억원 달성 20% 할인 지역 농가와 업체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전남 곡성군 온라인 쇼핑 곡성몰이 10월 개점 1주년과 동시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4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점한 곡성몰은 운영 첫해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현재 110여 개 농가와 업체가 입점해 500여 종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회원은 1만3000여명이며,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곡성몰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개점 1주년, 매출 10억 달성 기념’ 전 품목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삼행시 특별행사’를 통해 20명에게 단감 5kg을 증정한다. 안정적인 정착 비결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홍보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신년과 추석, 가정의 달과 곡성세계장미축제 때 맞춤형 특별전을 열었고, 제철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했다. 특히 9월부터는 매주 수요
‘고택과 선비문화’ 주제로 강연 ‘고택과 선비문화’ 주제로 강연 인문학교육과 전통정원특구 전남 담양군은 오는 29일 오후 4시 담양문화회관에서 주민을 위한 열린 강좌 ‘21세기 담양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가사문학과 정자문화를 기반으로 한 인문학의 고장인 담양의 선비문화에 대해 이해하고자 기획됐다. 국가 균형발전위원회 문화관광전문위원을 초청해 진행하는 이번 강연은 소극적인 선비 인식에서 벗어나 조선 왕조의 의사결정을 주도한 적극적인 선비 인식을 제기하고, 고택에 담긴 조선시대 선비문화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고 내일을 설계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강사는 김구철 교수다. 김 교수는 KBS 정치부, 경제부 기자를 시작으로 민생경제정책연구소장, 경기대학교 특임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경영정책대학원 객원교수와 한양경제신문 주필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선비문화를 찾아서(2021)’ 등이 있다. 담양군 관
10.23
“강진에 없는 일을 했당께요. 주민들이 엄청난 혜택을 보고 있어라. 우리 면에 복덩어리가 굴러 왔당께요.” 21일 오후 2시쯤 전남 강진군 신전면 대벌마을에서 만난 윤정석(68) 이장은 입이 닳도록 한 사람을 칭찬했다. 주인공은 유현준 신전면사무소 주무관(42·7급)이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유 주무관은 이곳 주민에겐 없어서는 안 될 수호천사다. 신전면은 땅끝 해남과 완도에 인접한 시골이다. 주민은 1005세대 1670명이며, 여느 시골처럼 대부분 고령이다. 코로나19 대유행과 경기침체, 인구감소 등이 겹치면서 주민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졌다. 유 주무관은 이런 주민들을 지켜보면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안타까움이 발동했다. 몇 날을 고심했지만 머리만 복잡할 뿐 도통 정리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고, 마침내 찾아낸 게 ‘복지인구 총조사’다. “우리나라 복지는 신청주의입니다. 혜택을 받아야 할 주민들이 많은 데도 몰라서 못 받는 경우가 허다해요.” 막상
10.22
광주광역시가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 상영과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광주시는 21일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및 광주독립영화관 활성화를 위해 소설 원작 영화 ‘채식주의자’와 ‘흉터’ 두 편을 특별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오는 25일과 11월 5일 두 차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각각 상영하며, 예매는 영화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특히 11월 5일에는 영화 상영 후 영화 이야기 행사가 마련돼 한강 작가의 문학세계와 영화 해석을 얘기한다. 부커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2010)는 어느 날 갑자기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주의를 선언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정폭력에서 비롯된 억압과 인간 본성의 대립을 담은 작품으로 세계 최고 독립영화제 선댄스 영화제에도 초청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흉터’(2011)는 중편소설 ‘아기 부처’를 원작으로 한다. 감정이 메마른 여성과 지울 수 없는 상처 때문에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성 사이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