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6
2024
경기도 디지털체험관 운영 장성군 애국기업 지원약속 울릉군 민족의섬 독도홍보 서울지하철 등에서 독도 모형·전시물이 철거돼 ‘독도 지우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독도 지키기’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 지자체들이 올바른 독도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을 구리 군포 파주 등 5개 시·군에 순차적으로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체험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독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독도 4D 롤러코스터 △3D 입체영상관 △360° 터치 VR △디지털 수족관 등으로 구성됐다. 고영미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들과 도민들이 독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체험관을 통해 도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과 보전의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장성군은 ‘일본에 수출하는 대가로 포장지
08.23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가 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 절차에 함께 착수했다. 세번째 이뤄진 선정 절차는 5개 자치구가 주민 설명회 진행과 신청을 받고, 광주시가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3일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22일 친환경 자원회수 시설(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5개 자치구는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개인 및 법인, 단체 등에서 쓰레기 소각장 입지후보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자치구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신청부지에 대한 현지 여건과 관련 법규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입지 후보지 검토의견서를 만들어 광주시에 제출한다. 광주시는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자치구에서 제출한 입지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문기관 타당성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응모 요건은 소각장 부지 경계 300m 이내 실제 거주하는 세대주 50% 이상의 동의와 신청부지에 대한 검토의견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파리바게트에 이어 성심당 공급 전남 영암에서 생산된 무화과가 유명 제과 회사에 납품돼 인기를 끌고 있다. 영암군은 전국 무화과 생산량 60%를 생산하는 주산지다. 23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된 무화과가 지난해 9월 파리바게트에 납품한 데 이어 지난 16일부터 대전 유명 제과점인 성심당에 공급된다. 두 회사는 영암 무화과를 사용해 케이크와 과자 등을 출시했다. 특히 케이크와 과자 포장지에 ‘영암 무화과’라는 생산지를 표시했다. 모바일 카카오 플랫폼에서도 영암 무화과 판매가 한창이다. 오는 28일까지 ‘영암 농가돕기’ 이름으로 1.2kg, 2.4kg 노지 무화과를 판매한다. 여기에 무화과를 재료로 다양한 요리가 소개된다. 김선미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무화과를 즐길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제과 납품을 포함해 지역 특산품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 기대 전남 무안군은 지난 21일 농촌융복합센터 시연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시연회에는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해 제품 제작 방법 및 이용 장단점 등 설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무안군 융복합센터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고구마와 단호박 등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민간조직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자립 기반과 일자리 창출 등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센터 가공설비는 군고구마 반죽(페이스트) 생산과 개별 급속 냉동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고구마 껍질 제거와 심 분리, 포장 등을 자동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군고구마 반죽은 유기농 고구마 등을 원료로 제과 및 제빵, 죽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개별 급속냉동은 영하 60도 초저온 급속 냉동으로 제품이 뭉치지 않고 개별 냉각할 수 있어 농산물 신선도 등을 유지할 수 있으며, 2년 이상의 유통기한도 확보할 수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 황토에서 자란 고구마는
08.22
광주광역시 자치구들이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석 전에 ‘생활안정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 북구가 먼저 지급을 결정한데 이어 광산구도 최근 확정했고, 서구는 검토 중이다. 이번 결정으로 저소득층 6만80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22일 광주 자치구에 따르면 광주 북구는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고 의회와 예산 확정을 협의 중이다. 지급 대상은 저소득층 4만314명이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생 카드’로 지급한다. 이번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이후 처음이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북구가 먼저 도입한 이유는 저소득층이 가장 많아서다. 광주시 통계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모두 11만8483명이다. 이 중 북구가 4만314명으로 가장 많고, 광산구가 2만1847명으로 두번째다. 소상공인 역시 북구(2만3172명)가 가장 많고 다음이 광산구(2만1847명)다. 특히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아동 정서 인지능력 향상 도와 전문 상담사 주 2회 가정 방문 전남 곡성군은 8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가족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 및 정서와 인지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10가구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검사와 치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지난해 가족 심리치료를 받아온 기존 대상자와 신규 조사를 통해 선정된 가족으로 구성했다. 특히 거리 문제로 상담센터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우선 선정해 전문 상담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주 2회 상담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의 문제 행동 원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통합치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부모 상담을 통해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아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곡성군은 종합적 접근을 통해 아동의 정서발달을 지원하고, 나아가 행복한 가정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심리치료가 필요한 드림
08.21
“호남 대표성이 반영되어야 한다” “당직에서 배려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본산을 자부해 왔던 호남정치권이 지도부 자력진출에 또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정치력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중진급 민주당 인사들은 ‘지명직 배려’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방선거 등 전국단위 선거에서 ‘호남 집중’을 선언한 조국혁신당의 활약 여부에 지역정가 양분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한다. 오는 10월 전남 곡성·영광 등에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를 주목한다. ▶관련기사 6면 최근 끝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5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된 가운데 광주 출신 민형배(재선·광주 광산구을) 의원은 8명 가운데 7위로 탈락했다. 민 의원은 4월 총선 후 이재명 대표가 당 전략기획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친명계 핵심인사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민 의원은 지도부 경선에 나서면서 ‘비수도권 출신 유일 후보·더 강력한 전국정당’을 강조하며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목표로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총선 이후 민심 변화를 가늠하고 2026년 차기 지방선거 전초전 성격인 기초단체장 재·보선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오는 10월 16일 단체장 재·보선이 열리는 곳은 경기 강화와 부산 금정, 전남 곡성과 영광 등 4곳이다. 21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여야 및 무소속 등을 포함해 모두 33명으로 집계됐다. 4곳은 단체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와 유고 등으로 중도 하차해 재·보선이 치러진다. 총선 참패 이후 당을 재정비한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구청장과 경기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할 전망이다. 두 곳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과 보수후보 강세지역이다. 이런 지역 특성 때문에 국민의힘 강화군수 예비후보에 무려 12명이 등록했다. 곽근태 김세환 김순호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전인호 전정배 황우덕 김지영 나창환 계민석 예비후보(선관위 등록 순서)가 등록을 마친데 이어 박상은 안상수 윤재상 이상복 등이 추가로 등록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곳은 국민의힘
08.20
전남도가 인구 감소와 유출 등으로 ‘청년 농업인’이 갈수록 줄어들자 ‘1만명 육성 계획’ 등에 전력을 쏟고 있다. 2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청년 농업인 및 후계 농업인이 인구감소와 유출 등으로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전남지역 20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 농업인은 지난 2020년 2만1029명에서 2023년 1만4420명으로 30% 이상 감소했다. 후계 농업인으로 불리는 20세 이상 49세 미만 농업인 역시 같은 기간 4만712명에서 2만8293명으로 줄었다. 농업 인력 감소로 전남지역 경지면적 또한 2021년 28만1077ha에서 27만4435ha로 덩달아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적 추세다. 청년 농업인이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증가로 농업 인력구조 불균형도 한층 심해졌다. 2020년 통계청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농업경영주 비중은 2000년 32.7% 수준에서 2020년 56%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40대 미만 청년 농가 비중
청년과 문화관광 사업 발굴 전남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3일까지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주민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해·영 문화관광 오픈스쿨’을 개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강·해·영 계획은 강진과 해남, 영암 등 3개 지역 문화관광재단과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상생 협력 사업이다. 이번 강해영 문화관광 오픈스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강의와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이 당면한 인구소멸 위기를 전망하고 슬기로운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게 목적이다. 이에 따라 전체 강의 주제는 ‘인구감소시대, 주민주도형 관광 비즈니스 기획과 운영’이며, 설명회는 ‘여행 콘텐츠 기획’이다. 권오상 강진 ㈜퍼즐랩 대표와 장상기 해남 ㈜지역다운레이블 대표, 조문환 영암 놀루와협동조합 등이 강의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안태기 광주대학교 교수와 황길식 명소아이엠씨 대표가 진행한다. 이번 오픈 스쿨 개최 이후 오는 11월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협력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영암문화관광재단
16~17일 주한대사 초청 여행 정부 K-관광섬 사업에 선정돼 전남 신안군이 지난 16~17일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와 파푸아뉴기니 부대사 등을 초청해 흑산도 일대 탐방여행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신안군이 추진 중인 ‘가고 싶은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 사업을 홍보하고 초청 기관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흑산도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K-관광섬 육성사업’은 인문과 자연, 생태 등 섬이 지닌 고유한 자원을 세계 관광 흐름에 맞는 매력적인 관광 상품 등을 만드는 정책이다.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은 첫째 날 쾌속선을 타고 흑산도로 이동해 섬을 한 바퀴 돌아보고 자연산 회 등 섬 제철 음식을 체험했다. 특히 흑산도 토박이 이영일씨가 정약전 선생의 유배 생활과 자산어보 이야기, 특산물 홍어잡이 이야기 등을 들려주며, 참가자 이해를 도왔다. 둘째 날은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홍도로 이동
08.19
전국 민주화운동단체들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촉진한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1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와 부산지역 민주운동단체들은 최근 부산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에서 ‘부마항쟁과 5.18정신 계승연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헌법 전문은 헌법 본문 앞에 위치한 서문이다. 일반적으로 헌법 전문에는 헌법 성립의 유래, 헌법 제정과 개정의 역사, 헌법 지도이념과 기본원리 등을 기술한다. 따라서 헌법 전문은 헌법 전체 해석 지침이며, 실질적인 최상위 규범에 해당한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민주화운동단체와 학계를 중심으로 헌법 전문 수록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현재는 3.1운동과 4.19 이념만 반영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은 “부마와 광주의 피와 눈물로 만들어온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
죽향도가 대대포, 올해 최고 선정 추성고을 ‘추성주’ 최우수상 받아 전남 담양에서 만든 전통술이 최근 열린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휩쓸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9일 담양군은 따르면 담양산 막걸리 대대포(blue‘가 최근 열린 2024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고 우리술로 선정돼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증류주 추성주가 최우수상을, 약·청주 천년담주가 우수상을 받았다.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해 전남 농산물로 만든 우수한 남도 술을 선정 및 시상하는 행사다. 탁주와 증류주, 약·청주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품평회에는 전남 24개 양조장에서 37개 제품이 출품됐다. 주류 전문 가와 국민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종합 대상 1개 품목,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4개 제품(4개 주종 중 모두 9개)을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죽향도가의 대대포는 우수한 유기농 대숲 맑은 쌀에 천연 벌꿀을 사용해 은은
맥주와 찰떡궁합 먹거리 선보여 전남 강진군은 오는 29일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하는 제2회 강진하맥축제에 참여하는 음식 시식회를 최근 강진읍사무소 3층 조리실에서 개최했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시식회는 강진하맥축제 동안 바가지요금 근절과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판매될 음식을 미리 선보였다. 특히 축제에 참여하는 13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맥주를 먹으면 떠오르는 닭튀김과 전류 등을 선보이며 축제 성공을 다짐했다. 시식회에 참여한 업주들은 “맥주에 어울리고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만족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먹거리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올라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진 하맥축제는 강진군에서 출시한 하멜촌 맥주와 축제를 연결한 ‘하멜촌맥주축제’ 줄임말이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20~40대 젊은 관광객들이 하멜촌 맥주를 비롯해 다양한 맥주 마시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방문 간호사, 협력 의사 화상 연결 매월 셋째주 금요일 서비스 제공해 전남 곡성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진단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원격 진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 원격 서비스를 실시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이 취약한 지역 주민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19일 곡성군에 따르면 치매 진단 원격서비스는 전문 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간호사는 태블릿이나 노트북 컴퓨터 등을 활용해 치매안심센터 협력 의사와 환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의사는 화면을 통해 환자 상태를 관찰하며, 간호사에게 필요한 검사를 지시한다. 서비스 도입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진단 검사자 547명 중 61명이 원격 진단서비스를 받았으며, 치매 관리 서비스 이용률도 2022년 말 93.9%에서 2023년 말 95.7%로 1.8% 상승했다. 원격 진단서비스는 치매 검사 전체 과정 중 일부를 차지한다. 전체 검사는 먼저 인지선
08.16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한 특단의 대책으로 ‘출생기본수당’을 내년 1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원을 지급하는 출생기본수당이 다른 출산장려정책과 결합할 경우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전남도와 22개 시·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 2월부터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내년 1월부터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전국에서 처음 도입되는 출생기본수당은 전남에서 아이를 출산하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원을 일괄 지급하는 출산장려정책이다.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지급 시기· 방식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고 지급 근거가 되는 ‘출생 기본수당 지급 조례’도 입법 예고했다. 조례에 따르면 보호자가 아이를 출산한 이후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별도 심사를 통해 출산수당을 지급한다. 다만 아이가 전남 밖으로 전출하거나 거주 불명 또는 지급을 거부할 경우 중단된다. 18세까지 정상
19일부터 보건소 및 삼호보건지소 아이 키우기 힘든 고충 해소 기대 전남 영암군이 오는 19일부터 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한다. 이번 진료 개시로 연간 6000여명이 외지에서 진료받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16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역 ‘맘카페’에는 영암에서 아이 키우기 힘들다는 부모들의 고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맘카페 회원인 한 부모는 몇 달 전 “영암에서는 소아과나 응급실 어디로 가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영암은 인근에 있는 나주까지 나와야 한다”는 얘기부터 “서울이랑 경기에서 살다 왔는데 너무 속상하다”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영암군은 이때부터 주민 고충 해결에 나섰고, 마침내 오는 19일부터 영암군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서 격일제로 ‘고향사랑영암 소아청소년과’ 진료에 들어간다. 소아청소년과 신설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 덕분에 이뤄졌다. 앞서 우승희 영암군수와 이기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지난 7일 진료 준
08.14
광주광역시가 대규모 용도변경이 이뤄진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29만6000㎡) 도시관리계획을 확정하면서 3개 용지 건물 높이를 49층까지 허용해 초고층 시대를 예고했다. 또 이곳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신축 때 바로 옆 광주천과 보행연계 계획을 반영하도록 했다. 부지 면적 3만3000㎡ 규모인 더현대는 오는 2027년 입점 예정이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 도시관리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 짓는 건물의 건폐율과 용적률, 층수 제한 등이 모두 확정됐다. 도시관리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랜드마크타워 용지 층수가 광주에서 가장 높은 49층 이하로 정해졌다. 주상복합시설과 복합쇼핑몰 용지도 같은 높이로 확정됐다. 49층 허용은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확장과 함께 광주버스터미널 부지에 지으려는 주상복합건물 높이를 정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현재 광주시와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확장과 주상
전남도가 폭염 장기화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감시설 설치와 취약계층 지원 등에 2167억원을 투입했다. 또 폭염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근무시간 조정 등을 권고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폭염 누적 일수는 41일이며, 이에 따른 온열질환자는 모두 281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 발생 장소와 연령 성별 등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고령자 중 야외 활동이 많은 남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농업인과 현장근로자가 가장 많았고,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 등이다. 이에 전남도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 영농인과 현장근로자 등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우선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영농인과 현장근로자 낮 시간대 야외 작업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또 건설과 물류, 조선 등 폭염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근무시간 조정 등을 권고했다. 폭염 장기화에 따라 가축과 수산물 피해도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120개 축산농가에서 닭 등 14만9000마
주민과 약속 착실히 이행 전남 함평군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이 80%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순항 중이다. 함평군은 지난 6월 기준으로 59개 공약사업 중 32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공약 이행률이 80.1%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완료사업은 △어르신 노인성 질환 의료비 지원 확대 △인재양성기금 장학금 확대 지원 △동부권역 숲세권 인프라 강화 △함평천지 한우 명품 브랜드 육성사업 등이 있다. 특히 인재양성기금 장학금 확대와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및 안질환 수술비 지원, 치매 치료비 지원 사업 등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인 노동자 숙소 권역별 설치, 저탄소 친환경농업 생태마을 육성, 함평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25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며, 일부 부진 사업은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최선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함평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