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3
2024
전남 국립의대 설립 방식이 1대학 2병원 또는 목포대 순천대 공동 의대 설립 두가지 방식으로 최종 확정됐다. 두가지 모두 유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의대 설립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안으로 평가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12일 전남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설립방식을 발표했다. 두가지 설립방식은 공청회와 대학설명회, 여론조사 등을 통해 결정됐다. 1대학 2병원은 공모를 통해 정부에 추천할 대학이 결정되면 목포와 순천에 각각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이다. 의대 정원은 2026학년도 전국 의대 정원과 지역 의료 인력 수요를 감안해 200명 이내로 했다. 대학병원은 1000~1200병상 규모로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설립하되 대학이 자율로 정하도록 했다. 소요 예산은 1000병상 기준 7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대학병원 신설 사례 등을
30일까지 6개 분야 전문가 발굴 판로확대 위한 다양한 혜택 제공 전남 곡성군이 전남도 유기농 명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유기농업 분야에서 전통농법과 현대과학을 접목한 저비용 유기농 선도기술 체계화에 앞장선 농업인을 선발해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모집 분야는 벼 밭작물 과수 채소 축산 기타 등 모두 6개 분야다. 지원 자격은 재배면적 3300㎡ 이상의 유기인증을 받고, 5년 이상 유기농업을 실천한 농업인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 신청 서류를 구비해 농정과 또는 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선발 과정은 서면 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유기농업 경력과 독창적 농업 개발 등을 종합평가한 후 전남도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12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되면 홍보안내판 제공, 전남도 유기농 명인 상표 ‘명인드림’ 사용권, 유기농 명인 지원 사업 등 유기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해 모악산치유센터 행사 운영 전남 함평군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제25회 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 관광객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모악산치유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모악산 치유센터 1층 온열치료실에선 편백나무를 활용한 온열요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편백 반식욕과 온열안락의자를 통해 살균과 정화, 피부질환 완화, 심신 이완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건강측정실에서는 혈압과 보행족저압 측정 등 다양한 건강 측정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2층 명상실과 카페에선 함평군치유농업연구회가 운영하는 다양한 치유 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향기로운 꽃차를 시음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꽃차 치유 시음회’, 황금향 마멀레이드 만들기 체험, 명상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는 ‘치유 명상’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꽃무릇 이야기와 함께하는 숲 속 탐방’
지난 10일 업무협약 체결 최대 500만원 무이자 대출 전남 영암군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이자와 담보, 보증 없이 대출하는 ‘천사펀드’를 조성한다. 영암군은 지난 10일 영암신용협동조합 및 사회적 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 등과 ‘천사펀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영암군은 천사펀드 사업을 총괄하고 대상자를 모집한다. 영암신협은 대출상품 취급 및 상환을 관리하며, 영암지역네트워크는 재원 조성 등을 각각 담당한다.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천사펀드는 영암형 사회적 금융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소액 대출로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형편이 어려운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영암군과 영암신용협동조합이 심사를 거쳐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한다. 전남에서 처음 도입하는 천사펀드는 긴급 자금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이 ‘고금리 대출로 인한 이자 증가 및 신용 불량’의 악순환에 빠지는 것을 방지
09.12
광주광역시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버스터미널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와 급행버스’ 등을 모두 도입한다. 또 버스터미널과 확장 신축하는 신세계백화점,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등을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도로를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11일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폭주하는 버스터미널 일대 교통난 해소 특별대책을 이같이 발표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버스터미널 일대는 5600여 세대 광천재개발과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현대 광주 개점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폭증하는 개발 수요로 버스터미널 일대 하루 차량 통행량이 현재(11만7000여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5만대를 넘어서 광주시에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간선급행버스(BRT) 개통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 상생버스 신설 △터미널 일대 보행도로 대폭 확충 △우회도로 개설 및 확장 등을 담은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20
범주민 운동 시작 농협 등과 협력해 전남 담양군에서 시작한 쌀 사주기 운동이 지역 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며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는 지역 농가 큰 희망을 주고 있다. 12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 농업회의소와 농협운영협의회는 지난 10일 담양군청에서 담양군과 담양군의회, 담양경찰서와 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담양 쌀 소비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담양군 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확기 전 산지 쌀값 하락으로 근심에 빠진 농가들을 위해 외식업체와 향우 등 각계각층의 전폭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협약식에서 “지역 농업 현안 해결에 깊은 관심과 협조를 해 주신 관내 관계기관 단체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내 식당과 쌀 가공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담양 쌀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담양군조합과 전국민주연합노조 담양군지부 등은 최근 쌀값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담양군 농
명절 제수용품 등 구매해 14일까지 전체 직원 참여 전남 무안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전체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및 골목 상점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11일 무안군에 따르면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9일 무안전통시장에 이어 11일 일로전통시장과 남악 오룡시장 골목가게 등을 방문해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지역특산품과 명절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무안군 전체 공무원들도 무안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1만원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무안군은 추석 대비 성수품 가격 안정과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상인회와 합동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물가안정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점검에선 △성수품 가격 과도한 인상 자제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 이행 △불공정 상행위 근절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등을 홍보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고금리 고물가 등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추석 명절의 풍성함을 되
10월까지 외식업 등 서비스업체 확인서 교부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전남 곡성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12일 곡성군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 중 행정안전부가 정한 가격과 위생, 공공성 기준 등을 충족한 곳이다. 모집 대상은 외식업과 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업체로 가맹점과 법인은 제외한다. 선정된 업소는 지정확인서와 인증서 교부를 비롯해 운영 물품 구매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곡성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공고문 세부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물가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에 감사드린다”면서 “이 사업이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09.06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광주 민생토론회에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광주시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복합쇼핑몰 교통 기반시설 확충과 답보상태에 놓인 군 공항 이전사업 등이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연말이면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기반구축 1단계 사업이 완료된다”면서 “속도 경쟁에서 이기려면 곧바로 2단계 인공지능 사업이 이어져야 한다”며 예타 면제를 요청했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인공지능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특히 차세대 이동수단과 에너지 분야 최첨단 실증장비 77종을 도입해 기업들의 제품개발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2단계(2025~2028년) 사업비 6000억원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예타 면제를 추진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광주시 요청에 대해 “(예타 면
09.05
10월 재보궐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추가되면서 판이 커졌다. 당초 거대양당의 단체장 공천 경쟁에 쏠렸던 관심이 서울시교육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보수-진보진영 경쟁으로 옮겨갈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 양 진영의 후보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여야가 새 지도부를 출범시킨 직후 치러진다는 점에서 이후 정치지형 흐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16일 재보궐 선거는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군수·곡성군수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추가됐다. 여야가 단체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서울시교육감 자리를 놓고 교육계 인사들의 출마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기존 강세지역에서 정치적 우위를 확인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줄곧 우위를 보인 지역이다. 국민의힘 공천이 핵심변수가 될 것이란 뜻이다. 금정구청장 자리를 놓고 국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승남 광주광역시 도시공사 사장 내정자 임명을 놓고 찬반 갈등이 불거졌다. 광주시 행정을 감시해 온 시민단체는 ‘측근 정실 낙하산 인사’라며 철회를 요구한 반면 광주도시공사 노동조합은 풍부한 경험 등을 들어 환영했다. 5일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승남 도시공사 사장 내정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내정자의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다.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30일 중량감과 정무적 능력을 갖췄다며 김승남 전 국회의원을 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내정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는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광주경실련은 4일 발표한 성명에서 “학연과 지연으로 얽힌 비전문가를 사장으로 임명하려는 것은 2년 후 지방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참여자치21도 지난 3일 보도 자료를 통해 “김 내정자는 도시계획과 공공건축 보급, 주거복지와 기업경영 경험이 전무하다”면서 “캠프 출신과 측근 정
09.04
광주광역시가 오는 11일 복합쇼핑몰 신축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최악의 교통난이 예상되는 버스터미널 일대 교통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1조원 이상이 들어가는 종합대책에는 지하철 신설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터미널 일대와 구도심을 연결하는 급행 및 상생버스 운행 등이 포함된다. 비용은 정부 지원과 대규모 개발사업 인허가로 확보한 공공기여금 등이 투입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상습 정체구간인 버스터미널 일대에 개발 수요가 폭주하면서 최악의 교통난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광주신세계가 버스터미널 부지(10만711㎡·광천동)에 백화점 확장과 주상복합건물 등을 지을 예정이다. 또 인근인 옛 전남일신방직부지(29만6340㎡·임동)에는 복합쇼핑몰 더현대와 4200여 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여기에 5600여 세대 광천동 재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더욱이 대규모 시설의 완공시점이 오는 2027년과 2028년 사이에 집중돼 있다. 폭증하는 개발수요를 모
인공어초 237개 집중 투하 전남 신안군은 지난 8월부터 다이아몬드 해역 수산생물 산란과 서식 공간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 237개를 집중 투하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하는 지난 2022년부터 5년간 모두 90억원을 투입하는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주요 어종은 쥐노래미와 조피볼락이다. 오는 12월까지 인공어초 260여 개를 추가 투하하며, 이달에 인공어초 투하 해역에 수산종자 34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다이아몬드 해역은 자은과 암태, 도초와 비금도 등 9개 섬을 하나로 연결하는 해역이다. 이곳에서 인공어초 투하와 수산종자 방류, 어장 환경개선과 다시마 등 해조류 집중 이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중심 해역인 이곳을 인공어초 투하, 수산종자 방류, 해조류 이식 사업 등을 통해 바다낚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2019년부터 다이아몬드 해역에 전복과 해삼, 감성돔 등 3종 87만5000마리
소비자·소상공인 상생 강진군이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지역상권 활성화와 제2회 강진 하맥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한 먹깨비 할인 행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먹깨비 할인 행사동안 주문이 모두 6231건에 1억6200만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3건, 7600만원이 늘어난 수치다. 강진군은 이번 먹깨비 할인행사 동안 매일 3000원에서 최고 5000원 할인권을 지급했으며,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상생하는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분석했다. 강진지역 공공 배달앱 먹깨비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맹점 253개소, 누적 회원 5755명, 누적 주문 15만여 건, 총 매출 37억6000여 만원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먹깨비는 국내 배달앱 중 최저 중개수수료(1.5%), 가입비 및 광고료 무료,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때 10% 할인 적용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없어서는 안
영암읍 등 5개 읍면에서 진행 직장인 위한 통합교육도 병행 전남 영암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주민자치회를 만든 5개 읍·면에서 ‘2024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를 만든 곳은 영암읍과 시종면, 도포면과 군서면, 서호면 등이다. 이번 주민자치학교는 ‘민주적 의사소통으로 만드는 즐거운 주민자치회’를 주제로 읍·면별로 2일 동안 모두 6시간 진행한다. 특히 직장인을 위해 영암읍 달마지복지센터에서 주말 통합 교육도 병행한다. 강의는 주민자치 의미와 역할 및 기능, 주민자치회 운영체계와 지역의제의 이해, 자치계획과 주민총회 등으로 진행한다. 6시간 교육을 수료하면 읍·면 주민자치회 위원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앞서 영암군은 지난 5월 정책간담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자치회 시범 읍·면을 선정했다. 주민자치학교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다. 여기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접수
09.03
전남지역 기상 이변이 갈수록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농산물 생산과 품질 저하로 농민 피해도 덩달아 증가했다. 전남연구원이 2일 발표한 ‘이상 강우 현상에 따른 주요 농산물 영향 및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전남은 지난 2월 유례없는 이상 강우현상으로 농산물 피해가 심각했다. 특히 지난 20년간 동월(2월) 대비 최대 강수량(134.59㎜), 최대 강수일수(15.1일), 최저 일조율(34.96%) 등으로 혹독한 기상이변을 겪었다. 20년간 평균 강수량은 46.22㎜, 강수일수는 7.84일, 일조량은 53.78% 등이다. 지역별 강수량은 장흥군이 227㎜로 가장 많았고, 보성군 212.5㎜, 순천시 194㎜, 광양시 191㎜, 여수시 185.5㎜ 순으로 주로 전남 동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 이변으로 양파 마늘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무안과 신안, 함평 등 양파 주산지를 중심으로 전체 재배면적 23%에 달하는 1580ha에서 성
2일 착공식 개최해 내년 10월 준공 예정 전남 함평군은 지난 2일 황소주차장에서 농업인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농업인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신활력혁신센터·농업인회관’ 착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장과 박종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활력혁신센터‧농업인회관은 총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 1층에 로컬푸드 직매장, 2층에 청년 농업인 교류센터와 체험·교육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신선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업인회관은 농업인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들의 필요를 잘 반영해야만 행정기관 주도 사업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면서 “신활력혁신센터 건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향사랑상품권 5% 지원 전남 무안군은 올해 연말 예산 소진 때까지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무안사랑상품권 추가 할인(5% 캐시백)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사랑상품권 이용자는 상품권 충전 때 선 할인(평시 7%, 특별 10%)과 착한가격업소 결제 때 5%를 추가해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 금액은 결제 때 즉시 지급되며, 1인당 월 최대 3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다만 모바일(카드, QR) 상품권만 적용되며, 지류상품권은 적립에서 제외된다. 현재 무안군은 ‘착한가격업소’ 26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무안사랑상품권 가맹점은 21개소로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무안군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안군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지정해 이용 활성화 시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혜향 무안군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소비 진작과 물가 안정에
11월까지 매월 문화행사 운영 국악 공연·영화 상영 등 기획 전남 곡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 등이 주관한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문화 활성화에 나섰다. 3일 곡성군에 따르면 문화배달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도록 기획됐으며, 오는 11월까지 매월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국악 공연과 영화 상영, 참여예술 행사 등으로 진행한다. 지난달 옥과면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악 그룹 ‘예락’의 공연과 김대중 100주년 기념영화 ‘길 위의 김대중’을 상영했다. 곡성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섬진강 마을영화제’를 개최한다. 곡성읍 작은 영화관과 미실란, 옥과면 월파관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섬진강 지역의 기후 위기와 지방소멸 문제를 다룬다. 또 마을공동체 삶을 조명하고 실천적 해결책을 모색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등을 통해 그동안 읍에 집중된 문화예술 생산기반이 면 단위 구석
09.02
44일 앞으로 다가온 전남 곡성·영광군수 재선거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각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후보자 선출방식 등을 놓고 갈등도 불거졌다. 2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곡성·영광 재선거에 나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예비후보 등이 속속 확정됐다. 민주당 곡성군수 예비후보는 강대광 유근기 정환대 조상래 4인으로 결정됐다. 당초 무소속이던 조상래 예비후보가 복당하면서 4인 경선을 치르게 됐으나 복당을 두고 적잖은 논란이 불거졌다. 3명의 예비후보들은 민주당 중앙당이 조 예비후보를 지원할 목적으로 복당을 허용했다며 한때 후보 단일화 협상을 진행하며 반발했다. 경선방식이 어떻게 확정되는가에 따라 갈등은 확산될 전망이다. 현재 거론되는 경선방식은 ‘100% 국민참여 경선’과 당초 예정된 ‘권리당원 50%, 국민경선 50%’ 등이다. 100% 국민참여 경선은 최근 복당이 이뤄져 권리당원 확보가 어려운 조 예비후보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곡성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