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희생자 7명 인천 분향소로 옮겨
2014-05-21 10:46:23 게재
정부 합동분향소(경기도 안산시)에 있던 일반인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 일부가 인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합동분향소(인천시청앞 미래광장)로 옮겨졌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 합동분향소에 있던 세월호 희생자 정명숙·신경숙·이제창·이광진 씨 등 7명의 일반인 희생자 영정과 위패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인천시 합동분향소로 옮겨졌다.
이들 피해자 가족들은 "안산 단원고 학생 희생자들에 비해 일반인 희생자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천지역 희생자 유족 대표단과 논의한 후 영정사진과 위패를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인천으로 이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천시 합동분향소에는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등 17명의 인천 출신 희생자들과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이전된 일반인 희생자 7명의 영정과 위패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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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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