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정원 16% 정시 선발

2015-12-15 11:44:53 게재

24일부터 원서접수

전국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에 전문대학들도 정시모집에 나선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2016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 입학전형 주요사항'에 따르면 132개 대학이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2만2496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124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총 1만1772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에서는 가장 많은 1만7225명을 수능위주로 선발하며 실기위주(2437명), 학생부 위주(2070명), 면접 및 서류(764명) 순으로 뽑는다. 정원내 특별전형에서는 학생부 위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선택형 과목인 국어와 수학 영역의 A형과 B형을 동시에 반영한다. 이 중 27개교가 B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2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60개교로 가장 많다. 3개과목 44개교, 4개과목 이상이 28개교다. 12개 학교는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간호·보건분야는 114개교에서 7364명 △인문·사회·교육분야는 122개교에서 7347명 △기계·전기·컴퓨터 분야는 98개교에서 6490명 △방송·음악·예술은 64개교 3191명 △건설·안전분야는 77개교에서 2217명 △관광·호텔·항공 분야는 82개교에서 1611명 △뷰티·디지안 분야는 54개교에서 1338명 △외식·영양 분야는 74개교에서 952명을 뽑는다.

원서접수는 12월 24일부터 일제히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1차 접수기간은 내년 1월 5일까지다. 2차 접수는 내년 2월 11일부터 2월 15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와 등록, 미등록 충원 등은 2월 27일까지 각 대학별로 진행한다.

단, 2차 모집을 하지 않는 대학이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1차 접수 마감 이후 2차 접수 실시 여부를 미리 파악해야 한다.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정시모집에서 군별 모집을 하지 않으므로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에서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또 정시모집 기간에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4년제 간에 복수지원을 할 수 있으며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더라도 전문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전문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특히, 수시 충원합격자도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충원합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은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전문대교협은 이번 2016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책자로 제작해 전국 고등학교와 시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또 전문대학포털을 통해서도 상세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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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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