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대리투표·해킹 불가능"

2017-04-06 11:16:19 게재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방식이 대리투표나 해킹, 투표결과 조작 등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6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터치스크린 방식을 도입하면 유권자는 전국적으로 연결된 전산선거인명부에 의해 선거인 본인여부를 확인받은 후 유권자의 선거지역이나 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가 내장된 스마트 스마트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스마트카드를 전자투표기에 넣으면 스크린에 후보자가 뜨고 터치방식으로 투표하면 된다.

유권자는 본인의 투표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화면 창을 통해 기록지의 투표결과도 볼 수 있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결과가 담긴 디스켓과 기록지가 개표소로 옮겨져 개표하게 된다. 투표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기록지로 검증하면 된다.

터치스크린방식의 전자투표는 선거인명부시스템과 전자투표기를 별도로 설치해 선거인명부 시스템만 전국적으로 공유, 운영되며 전자투표기는 온라인으로 연결시키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별도로 작동된다.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지문 등으로 전자서명을 한 후 스마트카드를 발급받아 투표하므로 해킹이나 투표결과 조작, 대리투표 위험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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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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