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처리방안 심의 어떻게 했나
2019-02-22 10:56:05 게재
22일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위원회)는 이번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위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판단했다고 밝혔다. △ 수질과 생태의 개선 △ 물이용과 홍수대비 효과의 변화 △ 지역의 선호와 인식 등도 함께 진행했다.
경제성 분석은 한국재정학회에서 보 해체 시의 총 비용과 총 편익을 비교 분석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보 안전성은 한국재난안전연구원과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수중초음파조사, 외관조사, 수중영상촬영조사를 토대로 보 시설물의 상태를 평가했다.
수질은 △녹조, 화학적산소요구량, 퇴적물 오염도 등 5개 지표, 생태는 △서식 및 수변환경 지수, 어류 건강성,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등 5개 지표로 구성했다. 또한 각각 보 설치 전, 보 설치 후 관리수위 유지 시, 개방 후 시점 등을 각각 비교 평가했다.
이수와 치수는 △보 주변 물부족 해소 △보 저류용수의 이용 △지하수 활용의 변화 △홍수 대비 능력 등 5개 지표로 평가됐다.
시민 수용성 평가도 함께 이뤄졌다. 위원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리서치'에 의뢰해 국민과 지역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보 개방에 대한 의견, 보의 필요성, 강의 의미 등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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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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