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어린이안전대상-본상(행정안전부장관상)│부산 수영구
어린이가 안심하고 성장하도록 지원
어린이 정책 참여권
지역특화 생존 수영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사진)는 민선 8기 들어 어린이와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보고 어린이가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제공 및 안전의식 함양에 적극 나섰다.
특히 실수혜자인 학부모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각종 의견을 반영하고자 다양한 노력에 나섰다. 어린이 정책 참여권을 보장하는 아동참여위원회 운영은 수영구만의 특징이다. 어린이가 주체가 돼 토론을 통해 각종 어린이 정책을 제안하고 건의하는 자리다.
매월 1회 어린이가 학부모와 함께 직접 구 과장으로 근무해보는 어린이 명예과장 제도도 수영구의 새로운 시도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학교 가는 길에 초록불이 너무 짧아서 매번 뛰어서 건너고 있다는 이야기를 반영해 관할 경찰서를 통해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어린이가 직접 놀이터 놀이환경을 진단해 공공놀이터 12곳의 접근성과 놀이기구 안전성 등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정책도 실시했다.
아동들의 독립적 대변인인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운영도 독특한 제도다. 아동권리만을 다루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모였고 관련 조례 9건을 발굴해 5건이 수용됐다.
지역 특화 물놀이 안전교육도 수영구의 특색이다. 바다와 해수욕장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광안리해변에서 패들보드(SUP)를 이용한 체험교실과 함께 가족단위 생존수영캠프를 운영했다. 올 한해에만 유아와 초등학생, 중학생 5000여명이 참여했다. 해양레포츠 체험 기회와 함께 어린이들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실 운영도 적극 나섰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 및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법 등 직접 대면교육을 상시화했다.
어린이 위험 방지에도 적극 나섰다. 공공키즈카페를 조성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어린이 전용 풋살장도 만들었다. 내부는 모두 친환경 무독성 제품을 사용해 부모와 어린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런 노력은 각종 평가에서 인정받았다. 수영구는 올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2년에는 보육정책에 있어서는 보건복지부 평가는 우수, 부산시 평가에서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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