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2021
서독 정치인 빌리 브란트는 "한걸음도 나아가지 않는 것보다는 작은 발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낫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진전을 제안한 것이다. 이 기회에 우
10.19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했고, 북한이 조건부로 호응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서 훈 안보실장은 미국을 방문해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같은날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의 국방력 강
10.13
영국은 올해 1월 1일 47년 만에 유럽연합(EU)과 결별하고 인도·태평양지역으로 눈을 돌렸다. 19세기 초 아시아에 진출했던 영국은 우리의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다. 영국은 러시아의 남하 저지를 명분으로 18
10.06
미 국무부 마크 램버트 한국·일본 부차관보는 온라인 포럼에서 "미국의 정책은 전술핵 재배치나 핵공유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정책을 제안하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미국의 정책에 무지한
09.29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남북한과 미국 또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모여 함께 종전선언을 하자"고
09.28
요즘 국내외적으로 열풍을 일으키는 드라마가 있다. 웹드라마 '오징어게임'. 드라마 속 게임을 직접 해볼 수 있는 팝업세트장이 마련되고, 관련 굿즈의 판매량도 늘어나는 등 드라마 하나의 힘이 어느 정도인
09.15
6.25 한국전쟁은 그 치열함과 참혹함으로 기억하기가 고통스럽지만 70년 가까이 이어지는 정전체제에서 진행 중인 역사인 동시에 우리에게 필요한 전쟁의 교훈과 사례가 넘쳐나는 교과서와도 같다. 특히
09.14
대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졌다. 공약 제시도 서두르는 모습이다. 하지만 향후 남북관계 비전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야당 주자에겐 현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만 있을 뿐이다.
09.08
회사에서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서 조직을 축소하거나, 반대로 규모의 경제를 위해서 조직을 통합한다. 같은 회사일지라도 부서 업무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영업과 기획부서를 통합하지 않는다. 같은 원료를
09.07
이제 가을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조금 있으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다. 농사를 대계로 했던 우리 민족에게 있어 한 해 수확을 감사하고 이를 함께 나누는 추석은 매우 뜻깊은 명절이다. 오랜만에 고
09.01
지난달 15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정부를 전복시켰다. 미국이 아프간에서 철군 계획을 발표한 지 4개월 만이다. 그러자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의 국익이 없는 곳에서 싸우는 실수
#1 8월 26일 청와대에서 유니콘 벤처기업을 초청해 격려하는 'K+벤처 성과 보고대회'가 열렸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혁신성장 정책의 성과를 자랑했다. 최근 벤처기업들의 고용창출과 투자확대 성과를 '제2
08.31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9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사실이라면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물론 냉각수 방출 징후만으로 가동을 기정사실화하긴 힘들다. 다
08.25
미군철수 이후 탈레반이 곧바로 아프간정부를 전복시킨 것을 보면서 미군이 철수하면 한국도 아프간과 같은 신세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급기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아프간은
08.24
미국이 아프간에서 전격 철수했다. 20년의 긴 전쟁을 치렀지만 미국이 설계했던 국가건설은 무위로 돌아갔다. 거꾸로 미국이 그토록 몰아내려던 탈레반이 20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1979년 아프간을 침공했
08.18
이른바 '1차 북핵위기'가 1994년 10월 북미 제네바합의로 '해결'되기 전 전쟁 위기가 있었다. 미국은 북한 영변의 핵시설을 정밀타격으로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어떤 무엇도 민족보다 더 중요한 것은
08.17
2020년 1월 북한당국은 자발적으로 국경을 봉쇄했다. 북한은 현재 경제제재 자연재해 코로나19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 7월 27일 제7차 전국노병대회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사상 초유의
08.11
와신상담(臥薪嘗膽) 오월동주(吳越同舟) 토사구팽(兎死狗烹). 언론 기사나 일반인의 대화에서 자주 인용되는 사자성어다. 2500년 전 춘추시대 오·월에서 온 성어가 21세기 한국에서 회자되는 것은 동아시아
08.10
오는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를 증언한 지 30년이 되는 날이다.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08.04
선거철이 되면 출마를 선언한 정치인들이 제일 먼저 찾는 곳이 현충원이다. 대부분 현충탑이나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 최근에 현충원 무명용사탑을 찾는 정치인 기사가 눈에 띈다. 정치인들이 무명용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