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4
2022
2020년 코로나19가 전세계적 위기로 도래한 시기에도 북한은 코로나 감염이 전혀 없다고 장담했다. 그러던 북한이 지난 5월 12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05.17
너무 크거나 근본적인 문제는 잘 보이지도 않고 보려하지도 않는 경향이 있다. 해결책을 찾기 어려울 뿐 아니라 설마 당장에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거라는 희망적 사고가 앞서기 때문일 것이다. 적극적
05.10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00마일의 전선을 두고 대치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2차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을 맞이한 양 진영의 모습이 교묘하게 대비된다.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함락시켜 77주년 종전기념일에 푸
05.03
5월 10일 출범하는 새정부의 대북정책은 문재인정부와는 크게 다른 강경노선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기본적으로 문재인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에서 비롯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문재인정부
04.26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사회적 갈등이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그런지 한미연합연습을 놓고도 갈등이 적지 않다. 한편에서는 연합연습 중지를 요구하고, 한편에서는 연합연습 강화를 주장
04.19
4월 위기설과 함께 한반도 정세의 유동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화성 17형이라고 주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이후 북한의 도발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 갱
04.13
지금 국방부와 합참은 이사가 한창이다.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대형 파쇄차량 앞에 서류뭉치를 들고 서 있는 군인들을 바라보는 장병들과 국민의 마음은 편치 않다. 하지만 일이 이렇게 된 이상 군은 합심해
04.06
북한의 대남 비난수위가 예사롭지 않다.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 그리고 군을 대표하는 박정천 당 비서가 다시 등장했다. 1일 서 욱 국방장관이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와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개편식에
03.2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달 이상 진행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인명과 재산상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3월 2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의 전차와 군용기 가운데 1%만이라도 우크라이나 군에 제공해달라
03.22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북한의 민생 상황은 주요경제 지표상으로는 어느 정도 버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로 인한 지역간 차단이 이루어지는 상황에도 물류는 이동한다. 이는 쌀 고구마 옥수수 등 곡물
03.15
정권이 바뀌면 정책도 바뀐다. 이념을 달리하는 정당 간 권력이 옮아가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정책의 변화를 무조건 탓할 일은 아니다. 다만 정책을 바꾼 결과가 이전의 정책보다 더 폭넓게 수용되고 더
03.08
대한민국은 국제정세에 무지하고 자강하지 못해 식민지배를 받았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취약점을 극복하지 못해 분단이 됐고 6.25 전쟁을 겪었다. 내년이면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지만 적대체제 종식은 아
02.23
오는 3월이면 각 학교들이 개학을 하게 된다. 코로나19는 3월 개학 시기의 학교 모습을 많이 변화시켰다. 새 학교, 새 반, 새 친구의 설레임보다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졌다.
02.22
며칠 후면 103번째 삼일절을 맞는다. 77년 전 일본이 패망한 다음부터 비로소 마음 놓고 정식으로 3.1 운동을 기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 사회에 남아있는 식민지 지배의 유산은 수시로 복잡
02.15
항공력은 유인기와 무인기, 전투기와 같은 고정익 항공기, 헬리콥터와 같은 회전익 항공기, 지대지 및 공대지미사일 등 다양한 미사일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국가마다 차이는 있지만 군에서 항공력이 차지하
02.08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의 핵심 안전보장 요구사항을 거부하고 상호군축과 신뢰구축 협상을 통한 해결책 모색을 제안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배제와 러시아 인근 국가에 대한
01.26
새해 벽두부터 한반도에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1월 들어 북한이 5차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이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를 시사하면서 한반도 안보상황이 급
01.19
새해 벽두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 행보가 이어진다. 그 의도를 가늠해 보기 위해서는 지난 1년여 김정은 북한 총비서의 연설들을 깊게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8차 당대회부터 최근 미사일 발사 행보
01.12
북한은 지난 1일 노동당 8기 제4차 전원회의 결과를 노동신문을 통해 요약 발표했다. 대남문제와 관련된 분량은 그리 많지 않다. 적은 분량임에도 직접적으로 언급한 부분이 있고, 간접적 언급도 있다. 직접
01.05
박종철 경상대 통일평화연구센터 소장 2022년에도 신년사가 발표되지 않았다. 당 중앙위 8기 4차 전원회의 결과 발표로 대체됐다. 이는 북한 전문가들의 예상대로다. 김정은 집권 이후 전원회의는 2013년 2016년 2017년 2018년 각각 한차례, 2019년 두차례, 2020년 한차례, 2021년 네차례 개최됐다. 2021년 내부적으로 긴급하게 토론할 일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외에 중앙당 결정사항을 구석구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