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2
202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초청을 거절했다. 거절 후 올린 페이스북 글에선 “무슨 일이 있어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총선 참패 후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며 잠시 정치권을 떠났던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정치행보를 사실상 재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것은 제가 하는 말과 제가 전하는 뉴스를 시청자 여러분께서 믿어주셨기 때문이고 이런 신뢰도가 바탕이 돼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믿을 수 있는 정치, 바른 정치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52.53%를 득표해 47.46%를 얻은 국민의힘 김병민 후보를 이겼다. 김 후보는 서초구 의원을 거쳐 지난 2020년 21대에 이은 두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 수습책 모색이 길어지고 있다. 당내에선 낙선자들을 중심으로 ‘이대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9일 낙선자들이 참석한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와 3040세대 수도권 낙선자들이 모인 ‘첫목회’ 등에서 나온 목소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당 차원의 이번 총선 패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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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보다 11%p가 내려갔다. 여당이 완패한 총선 이후 정국해법에 대한 후속조치가 늦어지는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야당이 압도한 총선 선거결과에 대해 ‘만족’ 47% ‘불만족’ 43%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는 71%가 만족했고, 국민의힘 지지자 74%가 불만족을 표했다. 장래지도자 선호도에선 이재명 24% 한동훈 15% 조 국 7%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입만 열면 “반국가세력·공산세력·종북세력 척결”을 외쳤다. 이념전쟁을 자처했다. 동시에 “부자감세”란 비판을 무릅쓰고 감세와 부동산규제 완화에 주력했다. 국정운영이 보수에 편향되면서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대목이다.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층이 이념 편향적 국정에 염증을 느끼고 여권에 등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보수정치를 대표하는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 참패 후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까. 총선 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여당 내 별다른 쇄신 행보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치전문가들이 세 가지 수습책을 제시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다. 이날 세미나는 수도권에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의 하마평에 대해서는 “그 범위 내에서 임명이 될 수도 있지만 또 누가 새로 등장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여지를 남겼다. 비서실장과 총리 인선을 함께 결정할지, 따로 할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대통령실 및 정치권에 따르면 비서실장에는 ‘윤핵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확정 때까지 적용되는 대원칙”이라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제20대 국회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으로 재직 시 정책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해 국회사무처에 신청한 혐의를 받는다. 용역비를 수령한 보좌관 지인이 다시 보좌관의 계좌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1200만원을 빼돌렸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지난
”며 “검찰총장도 즉시 내부감찰을 통해 스스로 관련 사실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정희용 수석대변인이 나서 “정치 공세”라고 맞섰다. 정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검찰측에서는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며 “민주당에서 사안을 정치적 공세로 이어가는 것은 사안의 본질을 밝히는 수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정을 회기 이후로 미뤘지만 불씨는 남았다. 서울시 감사에 불만을 품은 시의원들이 조직개편, 오세훈 시장 역점사업 등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는 대체적으로 오 시장 정책에 호응해왔지만 일부 사안을 두고는 견해를 달리해 마찰을 빚기도 했다. TBS 지원 조례 폐지와 지원 연장을 위한 논의 과정이 대표적이다. 시의회 반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