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6
2024
국민의힘이 15일 4.10 총선 참패 수습책을 논의하기 위해 ‘4선 이상 중진 당선자’ 간담회를 열었다. 중진들의 경륜을 모으자는 취지였다. 참석 대상자는 총 18명. 이중 절반을 넘는 10명이 영남권 출신이었다. 영남에서 10년 넘도록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들에게서 참패의 처절한 심정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우려가 나왔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간담회는
%로 당선됐다. 2위와 15.5%p의 격차였다. 김 구청장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재선거 원인을 제공하고도 꼼수로 일관한 국민의힘에 대한 심판”이라면서도 “무엇보다 갈수록 쇠락하고 있는 중구에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를 일으키기를 바라는 중구민의 준엄한 명령이 있었다”고 풀이했다. 중구는 대전의 대표적인 원도심이다. 인구는 줄고 있고 고령화되고
있다. 16일 여야에 따르면 4.10 총선 결과를 받아든 지역 정치권에선 “지금부터 2년 뒤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기지역에선 ‘서울편입’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설치’ 이슈를 놓고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서울편입’의 경우 이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국민의힘 소속
토론을 통해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공론화위에서 결과보고서를 들고 정개특위에 보고했을 때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론화위 결론의 실효성과 편향성 문제를 들고 나왔다. 조해진 의원은 지난해 6월 정개특위에서 “중요한 것은 최종적으로 국회에서 선거법 결론 내릴 때 의사는 그 500 분의 의사가 아니고, 공론이 아니고 5000만(명)의 의사”라며 “그러면 5000만(명
04.15
보수정치를 대표하는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기록적인 연패를 맛보았다. 현대정치사에서 우위를 점해왔던 보수정치의 위기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15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보수진영은 첫번째로 “리더십이 검증 안된 ‘초짜 구원투수’를 반복해서 투입한 탓”이라고 분석한다. 지난해 말 김기현 지도부가 사퇴한 뒤 국민의힘은 새 사령탑으로 한동훈 전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이름도 오르내리지만 윤 대통령의 ‘협치’ 의지와는 상반되는 인사라는 지적이 많다. 국무총리에는 김 통합위원장을 비롯해 현역인 주호영·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이시종 전 충북지사 등이 거론되는 중이다. 김 위원장과 박 전 부의장의 경우 야권과 네트워크가 많다는 점, 주·권 의원은 현역 의원이고 온건성향이라는 사실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후 수습책 모색에 들어갔다. 개헌저지선을 겨우 얻은 여당은 4.10총선의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상황이다. 새 지도부를 어떻게 꾸리느냐가 민심 수용의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5~16일 양일간
04.12
4.10 총선이 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나자 노동계는 정부과 여당을 향해 “국민의 분노가 표출된 총선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라”며 국정기조를 전면 수정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11일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야당에 압도적인 표를 몰아준 것은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이 잘못됐음을
막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해 11월 노란봉투법은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노란봉투법을 빠른 시일 내에 재추진할 것”이라며 “노동·사회 진영이 함께 하는 연대체를 구성해 2024년 내에 입법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76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양석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은 지난 8일 “민주당 후보 21명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후보 등 총 22명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돼 있다”며 “이분들은 본인들 선거법 위반사항에 따라 당선무효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다. 현역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