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2024
알려나갈 것”이라며 “정치와 경제 등 안팎의 상황이 혼란스럽지만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새심하게 살피면서 내년도 경영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은행권은 최근 계엄과 탄핵 등 불확실한 정치상황에 대한 우려도 크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윤 대통령 집권 내내 은행이 공공의 적으로 치부돼 마음고생이 심했다”면서 “정권교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야당의 금융관련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반발하면서도 탄핵 카드는 주저하고 있다. 특검법과 헌법재판관 임명 등 탄핵정국의 빠른 수습을 위해 한 권한대행 체제 유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9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19일 국무회의에서 농업 4법 등 6건에 대해 거부건을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출두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물론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서류도 받지 않고 있다. 수사와 탄핵심판 초기 대응으로 ‘시간끌기’를 선택한 셈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선거법 재판 등에 유사한 지적을 받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수사기관들의 전방위 소환 통보에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국회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17일 탄핵소추단을 만든 데 이어 20일까지 소추단을 지원할 법률대리인단 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소송비용 지원도 요청했다. 소추단은 탄핵 심판에서 검사 같은 역할을 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게 법률대리인단이다. 법률대리인단
국민의힘이 배출한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사태를 저질렀다가 국회로부터 탄핵소추를 당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진솔한 반성과 사과 대신 당권·대권 욕심만 앞세우고 있다. 분노한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 욕심에만 눈이 먼 꼴이다. 여권 내부에서도 “당이 헤어 나올 수 없는 수렁에 스스로 빠져들고 있다”는 우려를 내비친다. 국민의힘은 18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 정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군은 국회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막고 총을 들고 의사당 안으로 진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내놓았다. 7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 반대’ 당론을 ‘박수’로 결의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론 채택에 ‘표결 불참’이라는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결을 선포하면서 “희망은 힘이 셉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민주주의자 고 김근태 선생이 생전에 남긴 말이다. 그는 2001년 ‘희망은 힘이 세다’는 제목의 수필집을 펴냈다. 13일 서울 도봉구 공공도서관 김근태기념도서관을 방문했다. 김근태기념도서관은 민주주의자로 평생을 살다 간 그를 기려 민주주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이 18일 국정수습 방안을 논의했지만 현안에 대한 양당의 입장차를 드러냈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대통령제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개헌 카드를 꺼냈고, 이재명 대표는 “헌정질서의 신속한 복귀”를 들며 탄핵 완결에 방점을 찍었다. 탄핵정국에서 내부 수습을 위해 시간을 벌려는 여당과
묵인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권한대행을 맡은 황교안 총리 전례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박영수 국정농담 특검팀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려다 거부당했을 때 황 권한대행은 특검팀의 압수수색 협조 요청 공문에 회신하지 않는 방식을 취했다. 당시 황 권한대행 측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이 관련 법령에 따라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은 것”이라는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내년 한국경제과 산업별 전망을 내놓았다. 정만기 회장은 “내년 우리 산업경제는 불안요인이 긍정요인보다 많아 어려운 시기를 맞을 것”이라면서 “△탄핵정국에 따른 국내 정치 불안전 △국내 기업규제 환경 지속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정책 강화 △중국의 과잉생산과 시장교란 등 4대 불안요인을 어찌 극복해 내느냐에 우리 산업경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