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0
2024
국가필수선박에 외국인 선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30일 ‘비상사태 등에 대비하기 위한 해운 및 항만 기능 유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달 7일 공포 이후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국가필수선박도 선박 1척당 한국인 선원 필수인력을 제외하면 나머지 인원은 외국인 선원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국가필수선박의 경우 선박의 규모와 관계없이 1척당 외국인 선원(선장 기관장 등 간부 선원을 제외한 부원)은 6명 이내만 탈 수 있었다. 선박 1척당 필수인력은 선장 기관장을 포함 11명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액화천연가스(LPG)를 운반하는 대형선박의 경우 27명 승선원 중 6명의 외국인 선원이 16명으로 늘어날 수 있게 된다. 외국인 선원 비중은 22%에서 59% 늘어나고, 한국인 선원 비중은 78%에서 41%로 줄어들게 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04.29
인천항을 통한 수출물동량은 중국이, 수입물동량은 미국이 가장 많았다. 인천항만공사가 28일 발표한 1분기 컨테이너물동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천항을 통한 국가별 수출 물동량은 중국 27만658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 말레이시아 1만81TEU, 베트남 3만5782TEU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6%, 45.9%, 5.4% 증가했다. 말레이시아가 비약적으로 늘었다. 수입 물동량은 미국 1만3185TEU, 대만 1만3629TEU, 중국 22만575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5%, 49.4%, 2.0% 증가했다. 미국과 대만에서 수입이 대폭 늘어난 반면 중국에서 수입물량은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으로 수출 품목은 기계류 잡화 섬유류, 중국에서 수입 품목은 전기기기 플라스틱 섬유류가 주종을 이루었다. 베트남은 수출에서 플라스틱, 말레이시아는 수입에서 화공품 목재류가 주로 증가했다. 주요 국가의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
정기선(사진) HD현대 부회장이 28~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서 공동의장을 맡았다. 정 부회장은 덴마크 선사 머스크,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와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동계 하계 정기포럼과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세계경제포럼과 사우디 정부의 협력으로 열린 이번 특별회의는 정기포럼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 회의다. HD현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학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증진 △포용적인 성장 모색 △에너지 접근성 불균형 해소 등을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정기포럼에도 참석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