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8
2025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 각 기관들이 개별 관리하던 전력망 운영 정보가 6월부터 통합 연계·운영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신재생에너지 통합관제 정책 세미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전력망 실시간 통합관제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면서 비중앙 발전기들의 발전량 실시간 파악 및 제어에 대한 정보통합 운영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기상상황에 따른 발전량 변화가 큰 비중앙발전기 설비용량은 2015년 5.84기가와트(GW)에서 올해 33.8GW로 최근 10년간 5배 이상 늘었다. 전체 사업용 발전기의 22.3%를 차지하는 규모다. 비중앙발전기는 전력망 운영자가 실시간 전력망 운영 상황에 따라 필요시 공급을 조정한다. 또 경부하기 대응상황 발생 등 전력망 운용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비중앙 발전기들의 발전량 실시간 파악 등 정보통합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당국은 지난해 부터 전력망운영자들의 정보시스템을 실시간
포스코그룹이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리스크를 뛰어넘기 위해 초격차 기술확보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주재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그룹기술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에서 나온다”며 “초격차 기술로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사업 수익 증대로 연결해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초일류 소재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주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조직간 시너지를 내고 사업전략과 연계한 기술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코퍼렛(Corporate) R&D’ 체제를 구축해 기술 절대우위를 확보하자”며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그룹혁신과제’ 운영을 통해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확보하자”을 주문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사무 연구 등 적재적소에 적용해 효과를 극대화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인화 회장과 주요 사업회사 대표, 이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개발자들을 초청해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Pleos) 25’를 개최하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 개발현황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반 앱 생태계 조성방안 등을 발표했다. Pleos는 모든 모빌리티 디바이스가 스스로 움직이고, 스마트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이다. Pleos는 차량을 포함한 다양한 이동 수단과 인프라를 연결해 사용자 기업 도시가 보다 자유롭고 효율적인 이동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연사로 나선 송창현 현대차∙기아 사장은 ‘플레오스 비히클 오에스(Pleos Vehicle OS)’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도 함께 공개했다. Pleos Vehicle OS는 차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8일 경기도 평택항과 기아 광명공장을 잇따라 방문해 자동차 생산 및 수출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 발표로 시장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업계 예상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수출항인 평택항에서 자동차전용운반선에 올라 자동차 선적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현대글로비스 김태우 부사장 등 관계자들과 현안을 논의했다. 기아 광명공장에서는 자동차 제조라인을 둘러본 후 최준영 기아 사장과 명화공업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등을 만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해 경쟁국과 비교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우리 정부가 미국측과 협상해 달라”면서 “경영 어려움이 큰 부품기업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 시장 다변화 등 다양한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차관은 “미국의 관세부과로 우리 기업의 수출과 산업 생태계 전반에 적지 않은 충격이 예상된다”며
03.27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최첨단 제조거점을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미국내 세번째 생산거점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개최했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생산기지이자 모빌리티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거점이 될 전망이다. 또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허브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향후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도 생산 = 이날 준공식에는 정의선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현지에서는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대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공장에 이은 연산 30만대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를 조지아주에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여의도 4배에 해당하는 1176만㎡
코엑스는 26일 이사회(의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와 주주총회를 열고 20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조상현(사진) 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신임 조 사장은 부산대 경영학과와 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부산대 무역학과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 1990년 한국무역협회에 입사해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을 역임하며 국제 무역·통상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조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속에서 코엑스가 전시컨벤션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최근 4년간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 발전설비를 크게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4대국(지역 포함)일수록 청정에너지 보급량이 많았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Global Renewables Watch’ 데이터를 인용해 ‘우주에서 본 청정에너지의 부상’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조사대상 49개국중 48개국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이 증가했다. 조사대상 중 체코만 정체상태였다. 체코는 태양광만 약 2GW 보유했다. 조사대상 중 32개국은 태양광과 풍력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발전만 증가한 국가는 러시아 사우디 UAE 요르단 이스라엘 이집트 헝가리 불가리아 대만 필리핀 등 10개국이다. 중동국가들이 많다. 풍력발전만 증가한 국가는 스웨덴 핀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우루과이 등 6개국이다 .우루과이를 제외한 5개국은 유럽국가다. 국가별 일사량과 풍속,
03.26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6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에이프로, 포인트엔지니어링, 엘지디스플레이 등 24개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8681억원을 투자하고 1390명을 신규 고용해 새로운 사업분야로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 주요 내용을 보면 에이프로는 배터리 장비제조에 축적된 기술력으로 전기차 충전 중 배터리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전기를 개발한다. 케이앤이는 배터리내 온도·압력 상승시 자동개방돼 화재를 방지하는 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반도체장비 부품제조의 전문성을 살려 반도체 검사용 고정밀 마이크로핀 제조에 나서고, 엘지디스플레이는 생산시스템에 AI기술을 확대 적용해 기업경쟁력을 제고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한·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번 포럼은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및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가 공동 개최했다. 포럼에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발레리 코롤 우크라이나 상의 부회장, 이양구 한·우 뉴빌딩협회 회장,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비롯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관심있는 한국기업 100여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형 융합산업도시 개발, 물 공급 시설 현대화 등의 추진 중인 재건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서용희 변호사는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시 자금조달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협과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는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서 양국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윤진식 회장은 “양국이 수교 이후 유지해 온 우호관계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원전설비 수출 일감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주도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은 2조80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원전 ‘리모델링’ 사업을 지난해 12월 수주한 바 있다. 이 사업은 30년 운영허가 기간이 끝난 캐나다형 중수로 체르나보다 1호기 압력관 등 원자로 계통과 터빈발전기 계통을 통째 들어내 새것으로 바꾸고,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 등 인프라 시설을 새로 짓는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다. 한수원과 캐나다 캔두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 등 3사가 참여하며 사업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 총사업비는 2조8000억원 가운데 한수원 몫은 1조2000억원 수준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두산에너빌리티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체코 플젠에 위치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홍영기 주 체코 대사,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페트르 파벨 대통령이 플젠 지역 내 주요 산업체를 순방하는 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한 페트르 파벨 대통령은 증기터빈 생산 설비를 살펴봤다. 이어 체코가 추진하는 두코바니 원전 관련 두산스코다파워의 준비 현황과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이전 받을 예정인 발전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체코는 신규 추진하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해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 바 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증기터빈을 공급하고,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는 한국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스코다파워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발전설비
03.25
포스코퓨처엠이 24일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퓨처엠 엄기천(사진) 사장은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엄기천 사장은 주총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최근 트럼프정부 이후 배터리 공급망 탈중국 현실화로 그룹차원의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공급망을 보유한 포스코퓨처엠의 강점이 부각되며 공급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즘을 기회 삼아 설비 강건화로 생산성을 30% 높일 것”이라며 “2027년에는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글로벌 톱 3 이차전지소재 회사로 도약해 그룹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신규 사외이사로는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선임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10억달러(약 30조8217억원)를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올해부터 2028년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련해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현대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투자계획은 정의선 회장이 대통령집무실 바로 옆 회의실인 루즈벨트룸에서 직접 발표했다. 한국 기업인이 백악관에서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대미 투자발표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구체적으로 자동차부문에서 미국 현지생산 120만대 체제구축을 위해 총 8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04년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 앨라배마공장(36만대)을 시작으로 2010년 기아 조지아공장(34만대), 올해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30만
현대자동차그룹이 24일(현지시간) 향후 4년간 미국에 총 210억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으로써 대미 투자액이 총 415억달러(61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정부 출범 후 한국기업이 대규모 현지 투자계획을 밝힌 것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 재건 등 트럼프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사업기회를 확대해 미국에서 톱티어(일류)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투자계획을 직접 소개하며 관세부과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 발표로 1986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 현재까지 현지에 총 205억달러(30조원)를 투자한 데 이어 대미 투자액이 총 415억달러로 늘었다. 미국에 그룹차원 최대 해외투자를 단행한 셈이다. 미국 현지공장을 설립해 일자리와 생산을 늘리고, 미국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의 이번 투자는 그동안 관세부과 압력으로 미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2025년 정규직 신입 및 경력직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디지털 전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는 지식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협회 각 부서에 배치돼 관련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채용시장 트랜드 분석해 기업맞춤형 교육 눈길 산학협동 교육으로 곧바로 실무투입 역량 갖춰 수도전기공고(교장 최명호)는 2024년 졸업생 174명 중 170명이 취업하는 등 취업률 97.7%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공고의 취업이 돋보이는 이유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를 비롯 국민연금공단 삼성전자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 합격자가 전체 취업자의 80%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취업률이 가능했던 것은 교장을 중심으로 일선 교사들이 최근 채용시장 트랜드를 분석해 기업맞춤형 실무교육을 진행하며 전문성을 키운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기업 인재상에 적합한 역량개발과 다양한 학생 인성교육 프로그램 효과도 컸다. ◆국내 에너지분야 마이스터고 선도 = 한전이 운영하는 수도공고는 우리나라 에너지분야 마이스터고를 선도하는 학교로서 에너지기업 중심으로 다양한 산학협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산학협동교육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기술습득을 넘어 산업
2323년 대비 자산·상각전영업익·총차입·이자보상배율 개선 아주스틸 인수 종결 … 양사 강점 활용 통합 비전 구상 계획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은 25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 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국씨엠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하고 △2기 재무제표 △정관일부변경 △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총 7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박상훈 의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동국씨엠이 지난해 매출 2조1638억원·영업이익 773억원·순이익 6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수요가 부진하고 수출은 보호무역주의 장벽이 높아지는 환경 속에서 럭스틸(Luxteel)·앱스틸(Appsteel) 등 프리미엄 제품 위주 탄력적 판매 전략으로 이익을 시현했다. 이어 아주스틸 인수 등 경영변화 속에서도 순이익 발생을 통한 자본 축적으로 자산이 2023년 1조7107억원에서 2024년
석유·가스 산업 특화 인재양성 인재개발 아카데미 등 운영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미국 인재개발협회(ATD)로부터 ‘베스트 인적자원개발(HRD)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 알리안츠보험, 피셔인베스트먼트 등과 나란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TD는 1943년 설립된 HRD 및 조직학습 전문기관으로, 120개국 3만5000여명의 전문가회원을 보유했다. 베스트 HRD 어워드는 2003년부터 응모기업의 국가와 명칭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기업의 인재양성 및 인사혁신 성과등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하고 수여해왔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한국HRD협회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에서도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국내 유일의 석유개발·비축 담당 공기업으로서 오랜 기간 축적한 전문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KNOC 석유가스 인재개발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이 아카데미는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에너지 산업의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신임 부이사장에 홍순범 감사원 부이사관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홍 부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과 같은 시대적 요구 속에서 산업단지공단의 창의적 역할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업생태계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이사장은 서울 인창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27년간 감사원(부이사관)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대통령실 행정관을 거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문위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하고 이번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으로 취임했다.
03.24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감산 갈등이 심화되면 국제유가가 급격히 변동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4일 한국석유공사가 펴낸 ‘트럼프 2.0 시대, 에너지시장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적극적인 원유증산 전략은 국제유가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연합체인 OPEC+와 대립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낮은 국제유가로 자국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려고 한다. 하지만 OPEC은 감산을 통해 유가를 유지하려는 전략이어서 상호 입장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당시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국가들에게 원유증산을 요구하며 갈등을 초래한 바 있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관세부과 등으로 OPEC 국가들을 압박해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조사결과 OPEC 회원국 등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