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4
2025
현대모비스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7조2370억원, 영업이익 3조73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3.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3.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6% 늘어난 4조602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3% 증가한 14조7107억원, 영업이익은 88.5% 늘어난 9861억원이다. 현대모비스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지만, 고부가가치 부품이 확대된 제품믹와 수익개선 활동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산업단지 재도약 선도에 나선다. 산단공은 23일 대구 본사에서 ‘TEAM KICOX, 2025’ 전략 아래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으로 산업단지 재도약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그린, 지방투자 활성화,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TEAM은 △T(Transformation, 변화혁신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 △E(Expansion, 현장중심 지원역량 확장) △A(Action, 기업지원 실행력 강화) △M(Management, 공공효율성 중심의 책임경영관리)을 말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산업단지 미래변화 △산업단지 활력제고 △조직 경영혁신 등 2025년 중점 업무 추진방향 아래 올해 업무계획을 공유했다. 기회발전특구의 추가 지정 및 인센티브 강화로 지방투자를 촉진하고, 문화선도산단 3개소 및 스마트그린산단 3개소를 추가 지정해 산업단지내 문화요소와 태양광 보급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상훈 이사장은 “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4일 설 연휴기간 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첫째, 차박이나 텐트 등 야외활동시 가스난로 등 연소기를 사용한다면 외부공기가 충분히 유입되도록 환기구를 확보해야 한다. 일산화탄소(CO) 경보기의 작동유무를 살피고, 천장 쪽에 설치하는 것도 사고예방에 도움을 준다. 둘째, 가스보일러를 사용할 때에는 보일러와 배기구의 결합부위에 틈이 있는지 확인하고, 틈이 의심된다면 보일러 설치업체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고드름이 녹아 낙하해 보일러 배기통을 파손할 경우 CO가 실내로 유입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셋째, 부탄캔과 열원을 가까이 두지 말아야 한다. 전기레인지나 난로 위에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올려놓거나 부탄캔을 보관하고 사용하는 행위는 부탄캔의 내부압력을 증가시켜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넷째, 가스버너 등 휴대용 연소기 사용시 불판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불판 복사열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무역적자 해소방침을 천명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대미국 제품 수입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통상 당국자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신정부가 중요하게 여기는 무역균형 추구를 위해 한국도 노력할 것”이라며 “수출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보다 미국산 상품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우리 정부는 공공과 민간 차원에서 미국산 원유·가스 등 에너지 상품 구매 확대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미국에서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럼프가 세계 각국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과 관련, “(트럼프 신정부가) 4월 1일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그 얘기를 해와 한국도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보편 관세는 무역적자 해소를 핵심 공약으로 내건 트럼프 당선인이 자국과 교역하는 모든 나라에
군 출신 전 여당의원이 12.3내란사태로 국가가 혼란한 상황에서 공공기관장으로 임명돼 논란이다. 지난 20일 한국석유관리원 제1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춘식(사진) 전 국회의원이 당사자다. 첫번째 논란 배경은 최 신임 이사장이 에너지분야에서 근무를 했거나 활동한 적이 없어 전문성 부족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군부대를 동원한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최 이사장이 군 출신인데다, 대통령 탄핵소추가 진행중인 시점에 여당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점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 이사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육군 제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대위로 전역했다. 예편 후에는 경기도 포천일대에서 예비군중대장으로 십수년간 근무하다 포천군의원, 경기도의원, 제 21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2023년 4월부터 2024년 5월까지는 국민의힘 중앙연수원장을 지냈다. 특히 국회의원 시절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후 검찰은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으나, 재판
현대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구매 계약 및 승용·상용차 개발 협력을 구체화하고, 미국내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본격 대응에 나선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23일 ‘2024년 실적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GM과의 협력 진행 정도를 묻는 질문에 “GM과 아이템별로 바인딩(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 중”이라며 “양사의 공동구매가 집중 분야이고, 이 분야에서 바인딩 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걸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와 중남미 지역 아이템을 선정해서 공동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용차 개발 협력과 관련해선 “전기차(EV) 상용차를 GM 쪽에 ‘리뱃징’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것을 통해서 북미 시장에 상용차 진출할 기회가 있는지 모색할 것 같다”고 말했다. 리뱃징이랑 현대차의 전기 상용차 모델을 미국 현지에서 GM 브랜드로 재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 본부장은 승용 모델에 대해선 “양사 승용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측이 ‘순환출자 카드’로 영풍 의결권을 무력화해 당초 지분율에서 뒤지며 불리했던 상황 뒤집기에 성공했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측이 주총 표 대결을 통해 MBK파트너스·영풍의 이사회 장악을 저지한 것이다. 하지만 MBK·영풍 측은 이런 조치가 불법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해 양측 경영권 분쟁은 법정다툼을 포함한 ‘연장전’에 들어갈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핵심 안건으로 주목받은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이 표결 결과 출석 의결권의 약 73.2%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승부가 결정지어졌다. 이 안건은 현재 제한이 없는 고려아연 이사회 이사 수의 상한을 19명으로 설정하는 내용으로, 최 회장 측이 제안했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 구성은 최
01.23
제조업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의 발전전략이 2월중 발표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 뿌리산업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렬 산업부 실장은 “2월 중 뿌리기업의 글로벌 혁신역량 확보 방안을 담은 발전전략을 발표하겠다”며 “뿌리산업이 주력산업 위기 극복의 기반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미국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갈 이공계 학부생을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제3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2025년도 가을학기 미국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갈 이공계 학부생이다. 선발된 대학생은 미국대학 교환학생 파견 장학금(한 학기 1206만원, 두 학기 2412만원)과 미국의 첨단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받는다. 산업부는 3차 장학생 모집에서 선발인원을 300명으로 늘리고, 두 학기 파견 장학생 비중도 높였다. 접수기간은 23일부터 3월 2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와 소속 대학의 국제부서를 통해 알아보면 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 급변하는 통상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박종원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국 신행정부 대(對)멕시코 통상정책 관련 민관 합동 대응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신행정부의 대멕시코 통상정책 변화가 우리 진출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무관세 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개정을 예고하고, 고관세 압력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불법이민 및 마약유입 방지에 노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멕시코와 캐나다에게 각 25%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우리 기업들은 USMCA 무관세 혜택을 활용해 멕시코에 활발히 진출해 왔는데, 트럼프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 투자전략 수정도 불가피하다. 우리나라 대멕시코 투자금액(신고기준)은 2022
노르웨이·스웨덴 민간기업과 모델개발 등 협력체계 구축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의 유럽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한수원은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민간 SMR 개발사들과 새로운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수원은 2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민영 SMR 사업 개발사인 노르스크 슈례녜크레프트(NK),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쉔풀 넥스트(KNXT)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양사와 △i-SMR 도입을 위한 정보 공유 △후보 부지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SMR Smart Net-zero City(SSNC) 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i-SMR은 기존 대형 원전 대비 발전 용량을 170MW로 줄이고, 모듈화 제작 기법을 적용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다.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짧은 건설 기간과 높은 안전성, 비상시 자동 냉각 설비 등이 특징이다. 최근 SMR 시장은 기존 원전 운영사 중심의
대구본사, 100가구분 식재료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 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명절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날 산업단지공단 대구 본사에서 지원한 식재료와 생활용품은 대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대구 동구 관내 저소득층 아동,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된다. 산업단지공단은 설 명절을 맞아 본사를 비롯한 13개 지역본부에서 전국적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활동을 펼쳤다. △서울지역본부와 전북지역본부는 각각 한국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군산 경영자협의회와 함께 지역복지관 등에 후원금 전달 △울산지역본부와 대구지역본부 등은 시각장애인과 여성·아동 취약계층에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이상훈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국의 산업단지 인근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1.22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 국내 협력사들과 손잡고 가스터빈 강국인 미국시장 진출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 본사에서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과 9개 국내 가스터빈 협력사대표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이 함께 했다. 9개 협력사는 거상정공 대영금속 대진메탈공업 대창솔루션 대한중기공업 서림산기 서진메카닉스 일진기계 DHMI 등이다. 이번 협약은 남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가스터빈협력사들로 구성된 가스터빈 팀 코리아가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육성에 협력하고, 남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터빈 팀 코리아가 주목하는 것은 해외 제작사가 미국내 공급한 7F(150MW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지난해 총 72건의 송·변전 건설사업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준공건수는 2022년 34건에서 2023년 56건, 2024년 72건으로 급증했다. 전력망 구축에 대한 지역주민 반대여론, 지자체 비협조에도 원개발촉진법 개정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법 개정으로 토지소유자 조기협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지원단가도 상향했다. 지난해 대표적인 준공사업으로는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 △아시아 최대규모(978MW) 계통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완도-동제주 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HVDC) 건설 등이 있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총 21년이 소요된 국내 최장기 건설 프로젝트다. 서해안 지역의 발전제약 해소를 통한 연간 3500억원의 전력구입비 절감뿐 아니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천안과 아산 일대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계통안정화용 ESS 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과 동시에 전임 바이든정부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히면서 한국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다만 전기차 의무화 정책 철회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세액공제) 등을 규정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폐기로 이어질지는 명확하지 않다. ◆미국, 친환경차 판매목표 철회 전망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그린 뉴딜(친환경 산업정책)을 종식하고,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한다”며 “자동차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의무화로 내연기관 차량 판매가 금지될 경우 그의 지지기반인 자동차 제조업 분야에서 2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철회를 공언한 전기차 의무화 정책은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폐기 내용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업계에서는 “전임 바이든정부가 2030년까지 전체 신차판매 대수의
경남도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이 경상남도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21일 경남도, 창원시, 한국수력원자력, 경남에너지등 8개 기관 및 기업과 ‘경남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하고, 선정된 지자체는 특화지역 정책 및 기금 등 혜택 제공을 협의하고 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에너지 자립 및 안정성 향상, 송배전 비용 절감으로 인한 전기요금 인하, 에너지분야 산업 활성화 등의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에 경남도의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시 다양한 신재생 분산에너지 전력공급에 따른 수요기업 RE100 실현과 저렴한 전기요금을 통한 에너지 다소비기업(데이터센터 등) 유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남동발전은 수소 엔진발전 및 수소전소 가스터빈 기술을 활용하여 무탄소전력을 공급할 계획
두바이에 사무소 개소…오만‧사우디 등 차기 친환경에너지사업 입찰 지원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사무소를 열고 중동 친환경에너지 시장개척에 속도를 낸다. 서부발전은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올리비에 보데스 이디에프알 중동법인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동사무소 개소는 서부발전이 지난 2023년 오만 마나 500메가와트(MW) 태양광 발전사업, 아랍에미리트 아즈반 1500MW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주한 이후 2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서부발전은 중동 각국의 대규모 에너지 전환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지역 중심에 전략적 거점을 세우고 시장 내 지배력을 키울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오만 이브리 스리(Ibri 3) 태양광(1월)과 사우디 라운드 식스(Round 6) 태양광(4월), UAE 아부다비 피브이 파이브(PV5) 태양광(6월) 등 올해 예정
대구 본사·전국 12개 사업장 인근 이웃에 1억원 규모 지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활동을 펼친다. 가스공사는 1월과 2월 두달간 대구 본사와 전국 12개 사업장 인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약 1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 본사는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설맞이 물품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또 전국 사업장 12곳에서 사회복지시설·탈북민·다문화가정·한부모가정·군부대 등에 쌀과 생필품, 온누리상품권과 명절 선물·음식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에는 시각장애인 공연 및 일자리 창출 지원(광주전남), 저소득 보훈가족 힐링 멘토링(전북), 설맞이 윷놀이 대회(평택) 지원 등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최연혜 사장은 “설날의 풍성한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전국 사업장이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우리
01.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어 석유·천연가스 시추를 전면적으로 확대하고, 다시 제조업 강국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사에서 “최근 몇 년새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은 막대한 지출과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발생했으며, 오늘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가를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가득 채우며,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며 “우리는 다시 부유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은 다시 제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가격을 낮춰 제조업 부활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즉각적인 신규 관세부과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무역체계 전면 개편에 나서겠다”고 말해 보호무역주의 기조강화를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는 미국의 무역적자국
이달 중순까지의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정부는 설 연휴와 임시 공휴일까지 겹쳐 새해 첫달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0일 수출액은 31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17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8000만달러로 1.4% 증가했다. 이달 1~20일까지 조업일수는 14.5일로 전년 동기(15.5일)보다 하루 적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달에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올해 설 연휴는 작년과 달리 1월에 있고 임시 공휴일까지 포함해 연휴도 길어져 조업일수가 전년대비 4일이나 대폭 줄어든다”며 “여기에 중국 춘절, 베트남 뗏 등 주요 교역국의 연휴까지 겹쳐 이달 수출은 일시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1~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