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
2024
국제유가가 하루사이에 5% 이상 폭등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이후 미국정부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공급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61달러(5.15%) 오른 배럴당 7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달여 전인 9월 10일(66.75%) 보다는 10.4% 급등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3.72달러(5.03%) 급등한 배럴당 77.6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 급등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직격탄 역할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단이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공격을 지지하느냐”고 묻자 “내 생각에 그것은 좀…”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논의하고 있다(We‘re discussing that)”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그 자체가 시장에 큰 충격이었고, 유가는 민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안성일)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인 표준품질연구소(VSQI)·과학기술혁신연구원(VISTI) 및 베트남 한인상공회연합회(KOCHAM)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KTC는 VSQ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표준·인증 체계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사이버 보안(5G) 소프트웨어 무선통신 신기술 신소재 재생에너지 전기차충전시스템 전기차배터리교환시스템 등의 베트남 국가표준(TCVN)과 인증관련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 VISTI와 △신기술 시험·인증 분야의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현지 인력을 교육·양성하고 베트남 시험인증기관에 우수한 인력 배치를 목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KOCHAM과는 양국 시험인증기관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추가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아세안 진출 1위 국가이며,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타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중동정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란의 석유시설이 피해를 입으면 국제사회 곳곳에서 원유공급 차질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중동정세 악화에 따른 에너지·무역·공급망 종합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수출·입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코트라 대한석유협회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석했다. 국제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뒤 5% 이상 폭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일 69.83달러(배럴당)에서 2일 70.10달러, 3일 73.71달러로 뛰었다. 같은 기간 브렌트유도 73.56달러, 73.90달러, 77.62달러로 상승했다. 3일 국제유가는 1년 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초기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이다
정부가 중국산 후판제품 덤핑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 조사에 니섰다. 중국이 자국내 과잉생산 제품을 저가수출로 대거 밀어내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4일 현대제철의 신청을 받아들여 샤강 등 중국 후판업체들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작된 조사는 3개월의 예비조사 후 본조사 판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7월 31일 중국업체들의 저가 후판 수출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반덤핑 제소를 제기했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선박 제조용이나 건설용 철강재로 쓰인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자국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로 내부 철강수요가 줄자 해외에 후판을 비롯한 자국산 제품을 저가로 밀어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철강 순수출은 약 341억달러에 달해 전고점인 2014년 343억달러에 근접했다. 1~4월 중국의 철강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는데, 수출 단가는
코트라는 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스위스 첨단 소부장 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스위스무역투자청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전기·전자, 바이오·제약 등 분야의 스위스 기업 50여곳이 참가했다.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들은 특히 한국이 최근 추진 중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스위스 전기전자 소부장 기업들 역시 디지털·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한국시장에 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김태형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스위스 소부장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투자한다면 양국 산업에 커다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EV 서울 강남구 일대 택시 운송 서비스 시작 KG 모빌리티(KGM)는 4일 자율주행 전문기업과 협력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선행개발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KGM이 SWM과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이모션(현 코란도 EV)은 지난달 서울시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택시 운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양사는 2022년 도심주행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선행개발과 관련해 기술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MOU에 따라 KGM은 코란도 이모션의 종·횡 방향 제어와 차량 반응 관련 동적 정보 및 차량 제어 네트워크 등 인터페이스 관련 기술을 지원했다. SWM은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와 센서류, 자율 주행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 장착 등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했다. 구역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상용화가 시작된 단계다.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와 달리 일정 구역
차량점검리포트, 부품별 정비시점 등 수시로 확인 캐빈 필터 특별 할인 캠페인도 11월 16일까지 진행 르노코리아는 10월부터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또 11월 16일까지 ‘쾌적한 드라이빙을 위한 캐빈 필터 특별 할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르노코리아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는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36가지 항목의 유상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할 경우 전문 정비사가 점검 중 발견한 특이사항을 마이 르노(My Renault) 앱 또는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르노코리아 고객들은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통해 기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차량의 점검 리포트를 편리하고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 이용 고객은 전문 정비사의 세심한 차량 점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부품별 정비 시점을 마이 르노 앱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시장개척단 구성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해 프랑스 파리 시작개척단 파견에 이어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코트라와 함께 협력 중소기업 일본진출 지원활동을 펼쳤다. 한수원은 18개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일본에서 열린 ‘2024 세계스마트에너지위크(WSEW)’에 참여, 비즈니스 미팅 상담부스 및 협력 중소기업 통합관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일본의 설계·조달·시공(EPC) 회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자재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중소기업이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담을 지원했다. 시장개척단에 처음 참여한 협력중소기업 동성이에스는 이번에 일본 화학 전문 종합상사인 나가세산업과의 비즈니스미팅을 통해 500만엔 규모의 초기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지면 앞으로 약 5000만엔 규모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WSEW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다. 세계 각국의 기업과 에너지 전문가들이 대거
10.02
중국계 자본이 섞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추석연휴 직전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를 기습적으로 선언하면서 엄청난 파장이 일고 있다. 고려아연의 사업장이 있는 울산시의 김두겸 시장은 즉각 성명서를 내고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업간 갈등이 아니라 국가기간산업의 미래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며 사모펀드의 공개매수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모펀드의 움직임을 계속 추적해온 박희승 의원은 “사모펀드의 고려아연에 대한 약탈적 인수합병을 반대한다”는 긴급 보도자료까지 냈다. 소수주주 의결권 플랫폼을 비롯한 일반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외환위기 직후 온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다. 그간에도 MBK를 비롯한 사모펀드들의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적 행태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지만 이번에 특히 파장이 더 큰 것은 고려아연의 특수성 때문이다. 1974년 설립돼
제네시스 브랜드는 2일 고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의 블랙 모델을 공개했다. GV80 블랙은 G90 블랙에 이은 제네시스 두번째 블랙 모델로, 내외장 디테일까지 블랙으로 마감하고 전용 소재와 사양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GV80 블랙 외관은 크고 작은 요소들이 모두 검은 색상으로 구현돼 차량 고유의 차체 라인과 형태감을 더욱 돋보인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가니쉬, 전면 엠블럼은 물론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검은 색상으로 마감했다. 또 유광 검은 색상의 22인치 휠과 블랙 전용 플로팅 바퀴덮개를 기본 적용했다. 실내는 작은 요소들에도 적용된 검은 색상이 전용 내장재와 사양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GV80 블랙 전용 리얼우드 가니쉬, 시트 가죽, 시트 퀼팅·파이핑, 카매트를 적용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7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는 △체코원전 수주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석유·가스전 개발)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면 공격에 나서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여당인 국민의 힘은 적극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7일과 24일(종합)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중 단연 핵심쟁점으로 꼽히는 안건은 체코원전 덤핑수주 계약 여부다. 민주당은 무리한 수출추진에 철저한 검증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정부의 원전 강국이라는 정치적 성과를 위해 최종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적자 수출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체코 현지 언론에서도 공사비가 3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덤핑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과 체코의 이중청구서도 우려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갈등은 또 다른 리스크다. 웨스팅하우스는 7월 한국이 우선협상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이 우리기업의 브라질로의 전자·통신·의료기기 수출지원을 강화한다. KTR은 김현철 원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브라질 시험인증기관 브라서트(Bracert)의 알렉상드리 사바티니 대표와 전기전자, 의료기기 및 무선기기 분야 시험인증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브라서트는 브라질 캄피나스에 본사를 둔 브라질 안전(INMETRO) 및 무선통신(ANATEL) 인증기관으로 가전제품 및 의료기기·무선통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브라질 시장으로 전기전자제품,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기업은 KTR의 시험성적서로 안전인증을 획득할 수 있어 인증 획득 소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브라질 안전 인증은 LED 조명,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공산품과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한다. 무선통신 인증은 휴대전화 단말기 등 통신기기가 대상 품목이다. 두 인증 모두 브라질 수출에
법원이 영풍측이 낸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 중 하나인 자사주 매입을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일 서울중앙지앙법원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결정했다. 앞서 영풍과 사모펀드(PEF) 운영사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겠다며 공개매수 기간(9월 13일~10월 4일) 동안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취득할 수 없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와 그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 기간 공개매수 대상 회사의 주식을 공개매수 외의 방식으로 매수할 수 없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가처분 심문에서 최 회장측은 영풍측의 약탈적 의도를 주장하며 자사주 취득은 경영권 방어를 위한 유일한 수단이라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최 회장측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가 251억8000만달러(약 33조3030억원)로, 외국인직접투자 실적 집계가 시작된 1962년 이후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123억10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기·전자(45억1000만달러), 기계장비·의료정밀(16억6000만달러), 의약(6억9000만달러)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 서비스업 투자는 지난해 대형 투자(A사 M&A 10억5000만달러)에 따른 기저효과로 13.3% 감소한 11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으로부터의 투자가 46억9000만달러(412.7%)로 역대 1위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은 45억7000만달러(316.3%)를 기록했다. 미국과 EU로부터의 투자 유입은 각각 31억2000만달러(-39.9%), 39억5000만달러(-1.4%)를 기록했다.유형별로는
계룡대서 열리는 KADEX 2024 참가 차량 기반 화포 전문 체계사로 도약 현대위아가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차세대 무기체계를 대거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2일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에서 경량화 105㎜ 자주포와 차량탑재형 81㎜ 박격포 등 육상 무기 체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6일까지 열리는 KADEX 2024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지상군 방위산업전시회다. 현대위아는 기아, 현대로템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통합 전시관을 꾸며 KADEX 2024에 참가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경량화 105㎜ 자주포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5톤 트럭이 견인해 사용해야 했던 KH178 105㎜ 곡사포의 무게를 줄이고, 자동사격통제장치 등을 보완해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협소한 지형과 험로에서도 신속하게 자주포를 활용할 수 있다. 기동 헬기를 활용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다. 현대위아는 경량화 105
10.01
‘안전·효율·현장·신사업·인재양성’ 등 강조 남동·남부·동서발전은 후보자 인사검증 중 5개 발전공기업 가운데 서부발전과 중부발전 등 2곳의 신임사장이 지난달 30일 취임했다. 남동·남부·동서발전은 후보자 인사검증 작업이 아직 진행중이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이정복 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정복 사장은 취임사에서 “서부발전은 친환경, 분산화, 디지털화 등 에너지 대변혁 시대를 맞이해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탈영관림(脫影觀林·나무 그늘을 벗어나 넓은 시각으로 숲을 바라봄)의 자세로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는 에너지 수급 리스크를 가중하고 있다“며 ”에너지 안보의 큰 축을 담당하는 발전공기업으로서 연간예산의 75%에 달하는 연료의 안정·경제적 확보와 친환경에너지전환의 적극 추진, 신사업 및 디지털 기술의 확대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발전사업의 안정성·효율
‘2024 포스코포럼’서 혁신 강조 그룹 전 임원 모여 신경영비전논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일 “혁신이 없으면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면서 “그룹 사업모델을 재해석·재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1~2일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2024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초일류 혁신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이번 포스코포럼의 주제는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이다. 포스코포럼은 이틀간 △위기돌파와 미래를 이끄는 혁신(공통세션) △Breakthrough & Future(비즈니스 세션) △포스코 기업문화의 혁신(기업문화 세션) 등 크게 3개 세션으로 구분해 각 세션별로 사외 전문가들의 강연 및 참석자들과 토론형태로 진행한다. 그룹 임직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도 있다. 이날 장인화 회장은 “혁신하지 않으면 그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고, 위기와 기회를 균
12개월째 ‘수출플러스’ 행진 반도체 ‘사상 최대’ 136억달러 무역수지 16개월 연속 흑자 한국의 9월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일평균 수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도 사상최대치를 경신했고, 무역수지는 16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587억7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다.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7.5% 증가하면서 수출이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째 전년보다 증가한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9월 수출은 역대 9월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9월 조업일수 일평균 수출액은 29억4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존 일평균 최대 수출액은 2022년 3월 기록한 27억7000만달러였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자동차, 선박, 바이오헬스 6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났다.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반
09.30
현대자동차가 전체 누적 생산량 1억대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1967년 회사 창립 이후 57년 만이자 1976년 수출을 개시한 지 48년 만에 거둔 위업이다. 현대차는 "올해 9월 누적 생산 차량이 1억대를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사장,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차량 생산 1억대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억1번째 생산 차량인 ‘아이오닉5’는 출차 세리머니를 마치고 생애 첫 차로 아이오닉5를 선택한 20대 고객에게 인도됐다. 현대차의 생산 역사는 울산공장에서 쓰기 시작됐다. 현대차는 창립 1년 만인 1968년 11월 울산공장에서 1호 차량 ‘코티나’를 생산했다. 현대차는 정주영 선대회장의 담대한 결단으로 독자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고, 임직원의 집요한 노력 끝에 프로젝트 착수 약 3년만인 1975년 ‘포니’를 양산했다. 포니는 1976년 한국 승용차 최초로 에콰도르 등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신임 사장으로 고 진(사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고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미국 시큐러스 대학교에서 공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사장, 한국모바일산업협회 회장,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7월부터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1991년 한국무역협회 100%출자로 설립됐다. 무역업체, 은행, 관세사, 선사, 보험사, 포워더, 보세장치장 등 10만2000여 고객과 무역유관기관을 연계한 세계 무역 커뮤니티를 통해 650종에 달하는 G2B, B2B부문 수출입 문서를 전자화해 연평균 5억건의 전자무역 문서를 처리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