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
2024
한국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로 꼽히는 ‘한국전자전(KES)’이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전자전(KES)은 1969년 첫 개최 이후 55년간 국내 전자·IT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해 온 대표 전시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한다. 올해는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지속 가능한 세상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13개국 520개사가 참가했고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2만2023㎡)로 진행된다. 박청원 KEA 부회장은 “CES와의 협력, 글로벌 기업 및 외교공관의 참여를 통해 한국의 기술혁신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산업부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9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자·IT의 날 행사는 연간 수출액이 처음 1000억달러를 돌파한 2005년 제정됐으며 매년 10월 ‘한국전자전
공공주택의 전기감리 지정대상을 확대해야한다는 여론이 고개 들고 있다. 공공주택 건설현장에서 전기공사 부실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기 때문이다. 22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 따르면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공공주택 감리 지정제도는 건설(건축)분야의 경우 30세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반면 전기분야는 300세대 이상으로 규정된 후 20여년간 변함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300세대 미만 현장에서는 시공기간(공사중지 제외)동안 전기감리원이 상주하지 않아 모든 공정에 대한 현장특성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러한 사례는 부실감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전기감리업계 관계자는 “공사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면 감리전문가 인력확충과 역량강화도 필요하지만 승인권자의 지정감리 대상 또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규모 건설공사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은 전기감리보다 지정감리제도 대상이 훨씬 넓은 건설(건축)분야에서 이미 제도가 마련돼 시행되고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도에서 자동차 150만대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인도에서 전기차(EV) 모델을 지속 출시하고 충전망 구축·부품 현지화 등 EV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 있는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를 만나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향과 현대차그룹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법인 인도증시 상장(IPO) 기념식 참석을 위해 인도를 찾았다. 정 회장은 모디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인도 국민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현지에서 28년 이상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왔고,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빅시트 바라트(Viksit Bharat·발전된 인도) 2047’ 비전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인도 첸나이 현대차 1·2공장과 아난타푸르 기
10.21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1일 세종에서 마틴 코허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과 만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는 한국의 유럽연합(EU)내 12위 교역국으로 2023년 기준 교역액이 29억4000만달러(약 4조263억원)에 달한다. 투자 면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간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한국은 산업기술 분야에 강점이 있고, 오스트리아는 기초과학 분야에 강국으로 꼽힌다. 정 본부장은 이날 “양국이 세계 최대의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인 유레카(EUREKA) 등을 기반으로 정보통신,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기술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면서 “향후 수소,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정 본부장은 또 전기차배터리, 자동차부품 등 한국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오스트리아에 진출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오스트리아 정부의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룹차원의 탄소중립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가속화를 위해 국내에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부품 △물류 △철강 △금융부문 6개 그룹사와 현대건설간 연간 24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20~25년 장기 공동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현대종합특수강 현대캐피탈 6개 계열사는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자로 협약에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이들 6개사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연결하는 전력거래 중개역할을 맡는다. 현대건설은 국내 전력중개거래 선도 사업자로서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전력구매를 비롯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설계·구축한다. 이어 그룹사별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와 필요 물량을 고려해 최적화된 재생에너지 전환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21~22일 중국 톈진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 한중 항공기 부품 공급망 진입 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기 부품 관련 기업의 중국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계열사와 톈진 보잉복합소재회사(BTC) 등 중국의 메이저 항공기업 8곳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항공기 표면처리 기술, 부품 조립, 복합소재 등 분야의 대표 기업 7곳이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AVIC 계열사 중 한 곳은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고위급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은 현재 중국 자체 개발 여객기 C919의 날개 조립을 담당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종이 온누리상품권 1인당 연령별 구매액이 10대에서 가장 높으며, 경제활동인구가 많은 20~30대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보호자 동의가 필요한 14세 미만의 경우 1인당 구매액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미성년자 명의를 이용한 편법유통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 대전 동구)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받은 2024년 1~8월 온누리상품권 연령대별 구매 내역‘을 분석한 결과 1인당 종이 상품권 구매액은 10대가 517만원에 달했다. 20대 226만원, 30대 191만원, 40대 198만원, 50대 186만원, 60대 249만원, 70대 이상 292만원이었다. 상품권 구매를 위한 보호자 동의가 필요한 14세 미만의 경우 776만원으로 모든 세대를 압도했다. 온누리상품권의 월 구매한도가 종이의 경우 150만원임을 고려하면 이는 구매한도를 회피하기 위한 편법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종이상품권
10.18
한국무역협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 호텔에서 더그 버검 미국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초청해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윤진식 무협 회장과 와이지원 송호근 회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과 한미경제협의회(KUSEC) 회원사, 자율주행·드론 분야 기업인 18명이 참석했다. 노스다코타 측에서는 더그 버검 주지사 내외와 조쉬 티겐 상무장관 등 사절단원 10명이 참석했다. 윤진식 회장은 “기존 주력 산업뿐 아니라 미래 전략산업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상호 발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버검 주지사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버검 주지사는 “혁신과 경제성장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상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자동차가 더 나은 성능과 안전성을 가진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기술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 가속화를 위해 의왕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을 설립하고 있다. 현대차는 배터리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이곳에서 함께할 기술인력 채용 절차를 1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기술인력이 수행하게 될 업무는 △배터리 샘플 제작 및 품질 관리 △개발 장비 유지 및 보수 △소재 및 부품 관리 등이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 제한은 없다. 세부요건은 현대차 기술인력 채용 홈페이지(technician-talent-hyundai-no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18일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며, 서류 합격자 발표는 11월 중이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12월 1차 면접, 내년 1월 최종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합격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IR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24회째인 한국IR대상은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매년 효과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통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수여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자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도입, 선진 배당 정책 도입, 중기 주주 친화 정책 발표 등 주주를 향한 적극적인 IR 활동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소개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측 우군으로 꼽히는 글로벌 3대 원자재 중개기업 ‘트라피구라’의 회장이 다음 달 방한해 최 회장과 회동한다. 막대한 자본력·영향력을 지닌 트라피구라가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에 맞서 경영권 수성에 나선 최 회장 측 ‘백기사’로 나설지 주목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트라피구라의 제레미 위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리처드 홀텀 이사 겸 차기 CEO 등은 11월 중순 한국을 찾아 최 회장 등 고려아연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내달 중순 트라피구라 측의 방한 일정이 확정된 상태”라며 “최 회장 등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라피구라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규모가 약 335조원(약 2443억달러)에 달한다. 세계시장을 무대로 원유 금속 광물 등을 취급하면서 글로벌 자원 중개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갖춘 고려아연은 니켈
10.17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캐스퍼’를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더 뉴 캐스퍼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캐스퍼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항을 알차게 담아 상품성을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더 뉴 캐스퍼는 기존 모델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위에 SUV만의 단단함을 부각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감이 더해진 실내 디자인을 입혀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더 뉴 캐스퍼는 △시에나 오렌지 메탈릭 △어비스 블랙 펄 2종을 새롭게 포함해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비자림 카키 매트 등 총 6종의 외장 컬러를 운영한다. 실내 색상은 기존 △블랙원톤(직물·인조가죽) △다크 그레이 2종에 △베이지·오렌지 브라운 투톤 실내 컬러 패키지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정부가 산업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 600개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타이어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3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AI+R&DI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먼저 R&D 설계와 실험에 AI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600개 R&D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2032년까지 산업부 신규 R&D 과제 100%를 투입한다. 특허 논문 실험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기술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AI 기반 연구설계 설루션을 개발해 산업 현장에 확산시킨다.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업종별 다수 기업이 활용하는 연구설계 설루션 10개, 개별기업이 사용하는 설루션 90개 등 100개 설루션 개발을 목표로 2030년까지 과제 선정에 나선다. AI와 로봇공학을 활용해 실험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아마존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인 ‘X에너지’에 투자해 SMR 상용화를 지원하고, 자체적으로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전망이다. 앞서 X에너지에 투자를 단행한 두산에너빌리티도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16일(현지시간) X에너지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의 주도로 시타델펀드 등 미국 기관들이 X에너지에 약 5억달러(약 680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이다. 이날 행사는 미국 버지니아에 위치한 아마존 HQ2에서 열렸으며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팀 케인·마크 워너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기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이번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아마존은 위싱턴 주에 소재한 에너지기업 노스웨스트의 X에너지 SMR(320MW) 사업개발에 초기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960MW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7월부터 SMR 도입을 검
10.16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이해와 이익 증진 활동을 목표로 하는 철강업계 대표기구다. 전 세계 철강사는 물론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5개 회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장 회장은 앞서 13일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사 CEO들과 수소환원제철 공동 R&D 프로그램,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미래 자율주행 차체 개발 프로젝트 등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장 회장은 △저탄소 기술 및 제품 개발 △환경 △안전 등 세계철강협회 운영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중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한편 포스코는 세계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 글로벌 완성차업체 대상 전동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PE(전기모터와 인버터, 감속기가 통합된 전동화 구동장치)시스템 공장을 새로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 노바키지역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PE시스템 신공장 구축과 기존 질리나 공장 내 전기차용 제동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공장 신축을 위해 슬로바키아 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수상 공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BSA)을 생산 중이다, 스페인에는 폭스바겐 공급을 위해 배터리시스템 공장을 짓고 있다. 이번 슬로바키아 노바키 공장은 전동화 분야 또다른 핵심 부품인 PE시스템을 생산하기 위한 유럽 첫 생산 거점이다. 이규석 사장은 “슬로바키아 정부의 지원 아래 노바키 지역에 건설하는 PE시스템 신공장을
14일 일본 도쿄 관공서 밀집지역에 위치한 카스미가세키빌딩 내 코트라(KOTRA) IT지원센터. 일본에서 이날(10월 둘째주 월요일)은 ‘스포츠의 날’로 국가 공휴일이지만 코트라 도쿄IT지원센터에서는 오전부터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무역관과 별도로 우리 정보통신(ICT)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사무실공간을 제공하며 수출과 진출을 지원하는 곳이다. 현재 23개 기업이 입주해있는데 15개 기업은 개별실에, 8개 스타트업은 공유오피스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벌인다. 재활용 패트병 종합플랫폼기업인 에코센트레 서정우 부사장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선 무엇보다 임대료가 저렴하고 교통과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매력적”이라며 “휴게실,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복사기 등 사무기기를 공동으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의료임상 소프트웨어 기업인 씨알에스큐브 이미희 과장도 “입주 기업들이 서로 의지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며 “현지 바이어 대상 마케팅 법무 세무 노무 등
10.15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우회덤핑 방지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15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우회덤핑방지 관련 고시 및 조사 신청서 의견수렴 공개회의’를 개최했다. 우회덤핑은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받은 물품에 대해 물리적 특성, 형태 등을 경미하게 변경해 덤핑방지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행위다. 산업부는 이날 우회덤핑 방지제도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이 담긴 고시 개정안을 소개하고, 기업과 협회·단체, 대리인의 의견 등을 수렴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1회 한-독 산업데이터 플랫폼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독일 플랫폼 인더스트리 4.0(PI 4.0)과 산업데이터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KIAT는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에 따라 산업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PI 4.0은 독일의 민관협력 조직으로서 제조업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산학연, 업종별 협단체 등이 모인 기관이다. 두 기관은 4월 ‘산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그 후속 조치로 14~15일 한독 산업데이터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양 기관은 포럼에서 산업 데이터 생태계 구축과 관련한 자국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KIAT는 산업데이터 표준화, 탄소데이터 플랫폼 및 디지털 제품 여권(DPP) 지원 방안 등 2025년 정부의 산업 디지털 전환 추진사업을 소개했다. 민병주 원장은 “보쉬 지멘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독일의 디지털 전환 선도기관인 LNI 4.0과 ‘산업분야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과 토마스 한 LNI 4.0 대표는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NI 4.0은 독일 산업 4.0 정책을 추진하는 선도기관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디지털 신기술을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일 연방경제부 산하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제 데이터 표준 개발 협력, 카네다-X 방식의 산업 데이터 스페이스 개발 지원 등 산단형 산업데이터 공유와 데이터 표준 개발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력 방향은 △산업 4.0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 및 기술 지원사업 촉진 △기관 간 관련 지식 공유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