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
2024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7일 한국장학재단 본사에서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대학생 160명에게 총 3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수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 배성근 장학재단 상임이사 등 기관 관계자들과 장학생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인재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저소득과 사회배려계층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약 33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에서 신규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도는 직장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직원복지 향상 및 지역사회 나눔 등 독서문화 증진에 공헌하는 기관을 정부가 선정·인증하는 제도다. 사내도서관은 5월 개관 이후 직장 내 책읽는 문화 확산 및 KIAT 독서경영의 밑바탕이 되었다. 사내도서관은 약 250권의 단행본과 정기간행물로 구성돼 있으며, KIAT 직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내도서관 외에도 독서통신 교육 및 전자도서관 구독권 지원 등의 형태로 도서 구매·대여를 지원하고 있다. 민병주 원장은 “지속적인 독서경영을 통해 직원의 창의력 증진 및 도서 기증을 통한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7일 본사가 소재한 경북 김천시 김천복지재단에 2500만원 상당의 간편식품 357세트를 기부했다. 후원된 물품은 김천시 22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350여 저소득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다가오는 ‘제14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과 연계해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원자력 산학연 지역상생 나눔마당’ 행사 일환으로 실시됐다. 한국전력기술이 올해 기부한 물품은 국가유공자로 구성된 공동사업체 ‘자활용사촌’에서 생산된 것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동국제강그룹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113명에 격려 메시지와 응원선물을 전했다고 7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수능 당일 보온물병으로 활용 가능한 대용량 텀블러, 수능 후 활용도가 높은 드러그스토어 기프트카드, 장애인 표준사업장 ‘카페스윗’에서 만든 쿠키 세트로 선물을 구성했다. 아울러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격려 편지도 동봉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여러분이 오랜 기간 쏟아온 노력과 끈기, 헌신을 보여주는 순간”이라며 “모든 역량을 후회없이 발휘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고,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은 2017년부터 8년째 매년 수능을 치르는 임직원 수험생 자녀를 위한 선물을 전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포스코는 1%나눔재단이 7일 광양에서 ‘희망공간’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희망공간’사업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장애인시설과 장애아동 가정의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사업범위를 확대해 포항·광양 지역 마을회관 등 노후 공공시설까지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개소를 포함시켰다. 최종심사를 거쳐 장애인 시설 및 가정 29개소, 지역 공공시설 10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 선정된 39개소를 대상으로 공간 증축, 외벽 교체, 경사로·핸드레일 설치 등 개소별로 개선이 필요한 요소를 발굴해 맞춤형 리모델링을 진행했고 전체 개소의 개선을 완료했다. 최 영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장은 “희망공간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국내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 인기가 거침없이 치솟고 있다. 반면 전기차는 세계적인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이어졌다. 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9월 하이브리드차는 내수시장에서 34만2484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26만1311대보다 31.1% 늘었다. 2020년 1~9월 12만327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4년 동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와 같은 분위기라면 올해 연말까지 45만대 판매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반면 순수전기차(EV)는 올 1~9월 10만7756대 판매로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EV는 2020년 3만5480대에서 2021년 6만8616대, 2022년 11만7631대로 급증하다 2023년 11만5120대로 주춤한 후 올해 뒷걸음질 쳤다. 같은 기간 수소전기차(FCEV)도 2022년 7297대, 2023년 3703대, 2024년 2978대로 하락세다. 다만 현대차 ‘넥쏘’ 후속모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정부는 향후 트럼프 신 행정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다양한 가능성에 차분하고도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주요 대미 투자기업 임원들과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업계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미국 신 행정부 및 업계 주요 인사 등과 협의가 적시에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LG화학 롯데케미칼 LS전선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한화솔루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돼 정책 기조가 바뀌어 우리 대미 투자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민관이 합심해 우리 진출기업의 이익보호를 위해 긴밀히 대응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대미 투자를 단행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는 7일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수상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다. 신용문 원일특강 대표와 홍성길 스노젠 대표가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최우진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13명의 유공자와 31개 기업(기관)이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신용문 대표는 20여년간 특수강 업계의 혁신을 선도하면서 원일특강을 중견기업으로 키워냈고, 홍성길 대표는 계면활성제 기술개발에 전념해 강소기업을 일구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진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양산에 기여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인공지능(AI)시대 도래는 우리 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도전과 혁신
11.07
‘제2기 트럼프 노믹스’가 구체화되면 국내·외 에너지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선거기간 내내 △재생에너지 지원금 축소·폐지 △화석연료 생산 확대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저탄소 규제 폐지 등을 공언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기 시절(2020년 11월) 미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성장을 위해 파리협정을 탈퇴한 바 있다. 이후 바이든정부가 재가입했으나 또다시 탈퇴가 예상된다. 바이든정부가 추진한 인플레이션방지법(IRA) 등 친환경보조금도 에너지가격 상승을 초래한다며 폐지를 예고해왔다. IRA는 미국내에서 생산·조립되는 재생에너지 배터리 전기차 등에 보조금을 지급해 자국내 청정에너지산업 발전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SK온 한화솔루션 등이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했고, IRA 수혜를 기대해왔다. 7일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파리협약 탈퇴가 진행되면 국제적인 온실가스 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의 산업과 통상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대중국 견제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관세 부과 등 미국 우선주의 통상정책을 공언해왔다. 우리나라는 최근 대미국 무역흑자가 급증해 미국 입장에선 예의주시 대상으로 꼽힌다. 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미국 무역흑자는 오바마정부시절 2013년 295억달러·2016년 232억달러에서 트럼프정부 1기시절인 2017년 179억달러·2020년 166억달러로 감소했다. 하지만 바이든정부들어 2021년 227억달러·2022년 280억달러·2023년 444억달러·2024년 1~9월 399억달러로 급증했다. 미국 입장에서 총 무역적자(2024년 1~9월) 규모를 살펴보면 8630억달러에 이른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 2165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멕시코에서도 1249억달러 적자를 봤다. 미국 무역적자의 39.5%가 이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이 영풍 석포제련소가 황산가스 감지기 7기를 끈 채 조업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7기 중 1기는 황산가스 측정값을 표시하는 기판이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황산가스는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유해할 수 있어 사전에 누출을 감지할 수 있는 감지기 관리의 중요성이 큰 만큼 위반사항에 대한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4일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한 수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통합허가 허가조건 미이행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22년 12월 영풍 석포제련소 공정 내 황산가스 감지기 11기에 대해 황산가스가 누출될 경우 조기 감지를 통한 사고 대응이 가능하도록 감지기의 상시 정상작동 및 유지관리를 통합 허가조건으로 부여한 바 있다. 통합허가 허가조건 위반 시 △1차는 경고 △2차는 조업정지 10일 △3차
포스코는 4일 일반 소비자들이 한눈에 포스코 브랜드쉐어링 업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포스코 제품 홈페이지(product.posco.com)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 브랜드쉐어링은 100% 포스코 강재만을 사용해 제작한 고객사 제품에 대해 ‘Steel by POSCO’ 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수도관 주방용품 등 소비자들의 건강과 위생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재의 원산지 정보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브랜드쉐어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보람스텐 씨앤티코리아 한국클래드텍, 소화기를 제작하는 대동소방 창성산업 오일금속, 파이프를 제조하는 이에프코리아 등 총 15개 고객사와 협약을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는 브랜드쉐어링 제도 확산을 통해 소재 출처와 제품 생산자가 분명한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중소 고객사의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국내 제조산업 생태
포항에 연산 550톤 규모 이차전지용 실리콘음극재 상·하공정 종합준공 실리콘음극재, 전기차 주행거리 및 충전속도 향상 가능 2030년 연산 2만 5000톤 생산체제 구축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의 완전한 생산체제를 갖췄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7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 공장 상·하공정 종합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올해 4월 포스코 고유기술을 적용해 실리콘 합성물을 코팅하는 하공정 공장을 준공한 이래 7개월만에 산화물계 실리콘을 합성하는 상공정까지 준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상·하공정 종합준공으로 실리콘 합성물의 직접 생산부터 코팅까지 전 공정을 보유함에 따라 초기 충·방전 효율 향상 등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배터리용 소재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은 “실리콘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이 개발중인 차세대 소재의 한 축이다. 포스코
9개 체험존 구성 …· 29종 체험설비 갖춰 현대모비스가 노사간 협력을 통해 사업장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 체험관’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충남 아산에서 ‘SH&E 아카데미 안전체험관’ 개소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노동조합 대표 인원들을 포함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 아산시청 행정안전체육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SH&E(Safety·Health·Environment) 아카데미는 현대모비스가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임직원과 협력사의 안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자체 교육시설이다. 현대모비스는 이곳에 체험형 안전교육에 특화된 안전체험관을 추가 설립했다. 안전체험관은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협력사 안전관리 담당자들이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실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 9개의 체험구역과 29종의 체험설비가 갖춰져 있다. 체험구역은 보호구, 장비, 작업
대한석탄공사는 6일 김규환 전 국회의원이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20대 국회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을 역임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공사 운영 종료시까지다. 석탄공사가 소유한 마지막 탄광인 강원 삼척시 도계광업소가 내년 6월 폐광될 예정이다. 폐광에 따라 공사 운영이 종료되면 김 사장의 임기도 끝난다. 김 사장은 “석탄산업은 우리나라 산업화에 기여한 일등 공신”이라며 “임직원이 똘똘 뭉쳐 또 다른 에너지 100년, 다시 시작하는 100년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1.06
2021년 역외 탈세 의혹 vs 개인 이름 딴 도서관에 기부 …올해 국감에서도 논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한가운데 서있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행보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에 기부를 한 바 있다. 당시 역외 탈세 논란이 제기되던 상황이었고, 실제 MBK는 이후 국세청으로부터 수백억원을 추징당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은평구 북가좌동에서 열린 ‘김병주도서관’ 착공 행사에 참석해 고려아연 인수에 나선 이유에 대해 “지배구조와 주주가치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MBK가 고려아연의 적대적 M&A에 나서면서 논란이 확산된 이후 이날 처음 공식석상에 얼굴을 내밀면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간 내세운 명분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앞세웠지만 정작 그와는 거리가 먼 기존 지배주주와 손을 잡고 경영권 분쟁의 빈틈만 노려 뛰어들고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5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가스공사-도시가스사 도소매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일상화됨에 따라 국내 천연가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방안을 모색하고 도·소매사업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장, 코원에너지서비스 등 13개 도시가스회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와 도시가스 업계 관계자들은 △국제 LNG시장 전망과 도입경쟁력 확보방안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방안 등을 토론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초정밀급 전력량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통합관리시스템 사업을 추진하는 서창전기통신(대표 윤성희)이 해외시장을 빠르게 개척하고 있다. 서창전기통신은 최근 필리핀 최대전력회사 메랄코로부터 전력량계 2350만달러(약 324억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와 다른 미국 국가표준협회(ANSI) 표준의 전력량계를 개발, 시장창출에 나선 것이 기회로 작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NSI 표준 전력량계를 사용하는 북미와 중남미국가로 시장 확대도 추진 중이다. 서창전기통신 해외수출액은 2021년 323만달러에서 2022년 495만달러, 2023년 797만달러, 2024년 897만달러로 수직상승했다. 2025년에는 메랄코 납품액과 남미진출 등을 통해 2345만달러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모델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단상·삼상 전력량계 개발을 완료했으며 인증준비도 마쳤다. 다기능 전력량계는 실시간 전력품질 감사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또 10
포스코그룹이 혁신기술간 시너지를 통해 초인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포스코는 6일 포스텍에서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을 개최했다.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논의하는 행사다. 1989년을 시작으로 올해 3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5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함에 따라 지주사 출범이후 포스코그룹 기술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졌다.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비롯 그룹 핵심 기술들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며 기술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장인화(사진)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시우 포스코 사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주요 그룹사 대표와 기술분야 임직원 1200여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항상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며 “현
일본 반도체장비기업 도와, 독일 전장부품기업 프레틀, 노르웨이 해상풍력기업 에퀴노르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신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들기업과 덴마크 CIP·스웨덴 헥시콘(해상풍력), 싱가포르 켄달스퀘어리츠·아랍에미리트 DP월드(물류)사 등 총 7개 글로벌 선도기업이 1조2600억원(9억20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 신고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부는 국가대표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을 6~8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투자신고식 및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 △컨퍼런스 △투자유치 상담회 △지자체 타운홀 미팅 및 현장 시찰 △스타트업 포럼·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방한 외국인투자가, 국내외 유수기업, 주한 외국상의, 주한 대사관, 정부·지자체 등 2000명 이상이 참여한다.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에서는 휴렛 팩커드와 베스타스가 지정됐다. 세계적인 PC·프린터 생산기업인 휴렛 팩커드는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