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9
2025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사진)은 18일 서울스퀘어에서 ‘수소충전소 운영 개선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홍 회장을 비롯 수소충전소 운영 9개사, 설비 및 시스템 구축 5개사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 수소충전소 사업은 △낮은 판매가와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으로 적자 지속 △핵심부품 국산화율 대비 낮은 상용화율 △유지보수 기준 미비와 인력 부족 △실증-상용화간 격차 발생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수소연합은 수소충전소 사업의 △수익구조 개선 △국산화 △유지관리 △안전관리 △규제특례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김재홍 회장은 “수소충전소 사업은 수소경제 이행과 활성화, 국민 수용성 확보에 필수적인 대표 기반산업”이라며 “수소충전소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2024년 4월부터 운영한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약 2000억원의 구입전력비 절감효과를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전력망 건설 지연에 따른 발전제약 심화를 완화하기 위한 전력계통 안정화 제도다. 전력계통 고장으로 주파수가 하락할 경우 한전과 사전에 계약된 고객의 부하를 긴급 차단해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히 회복시킨다. 한전은 계약유지 및 부하차단시 정전 리스크 감수에 대한 보상으로 연 1회 운영보상금(1320원/kW)을 지급한다. 실제 부하를 차단하는 경우에는 고객의 영업손실에 대해 동작보상금(9만8400원/kW)을 실적에 따라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기설치된 변전소를 활용함으로써 투자비가 추가로 들어가지 않고, 시행 즉시 발전제약이 완화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한전은 약정량 700MW(46개 고객)를 확보했다. 제도 시행으로 동·서해안 지역의 발전제약이 약 1.5GW 완화
G20(글로벌 주요 20개국) 국가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무탄소에너지 활용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주요 전략이다. 하지만 국가별 경제여건과 에너지 믹스, 기술발달 수준, 발전원 구성이 달라 각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9일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를 발췌한 ‘G20 국가의 무탄소에너지 활용 현황과 향후 과제’를 펴냈다. 이 보고서는 G20 국가들의 경제적 여건, 재생에너지 비율, 송전망 및 전력시장 구조 등을 반영해 총 6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1그룹은 급전가능 무탄소 전원비중이 높은 선진국으로 캐나다 프랑스 영국 미국이 해당한다. 이들 국가는 원자력과 수력발전을 주력으로 하며, 전력 공급 안정성이 높다. 프랑스와 캐나다는 원자력과 수력발전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영국과 미국은 다양한 무탄소 전원을 활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내에 축구장 면적 2배 규모 도심숲 형태의 시민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GBC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거점이자 시민 친화적 녹지 및 문화 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될 전망이다. 녹지공간은 시민 누구나 오가며,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심미적 경관과 여유로운 휴식처로 제공한다. 디자인 변경으로 수정 보완된 GBC 개발계획 제안서가 서울시에 접수되면서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됐다. 제안서에 따르면 GBC는 242m 동일한 높이의 54층 타워 3개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저층부 2개동으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대규모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건물에 부속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일반적인 녹지공간과 달리 디자인 구상 단계부터 녹지공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녹지와의 조화, 지역적 연계 등을 고려해 건물 배치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도심숲
03.18
순천시 소재 기업·작가 창작물 연재 베트남 현지에 웹툰아카데미 신설 최근 전남 순천시로 본사를 옮긴 웹툰플랫폼 기업 ㈜웹툰올(대표 최성기)이 베트남 국영기업이 운용중인 웹툰연재플랫폼을 인수했다. 웹툰올은 18일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국영기업인 VTC(Vietnam Multimedia Corporation)와 협약을 통해 VTC에서 운용중인 웹툰연재플랫폼을 인수, VTC와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VTC는 약 3500만명의 플랫폼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웹툰올과 VTC는 방대한 플랫폼 이용자들을 매개로 한 웹툰 연재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웹툰올은 순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과 작가들이 창작한 웹툰 작품들을 베트남 및 동남아시장에 연재 배포하는 계획도 세웠다. 또 웹툰올은 국내 웹툰교육기관인 서울웹툰아카데미(대표 문수봉·박인하)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VTC웹툰아카데미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베트남 최초의 공식 웹툰아카데미이며, 현지의 우수한 인재들은 순천시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중부발전의 협력기업 협의체 회원사 11개 기업이 동행해 수출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이 기간 중부발전은 국내 발전 기자재 중소기업들의 수출 촉진을 위한 ‘K-그리드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는 ‘인도네시아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509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도 기록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과 유치지역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법률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특별법에서는 중간저장시설 2050년, 처분시설은 2060년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시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민주적이고 과학적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 절차를 마련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별법은 부지선정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신청 후 △2단계 부지적합성 조사(기본·심층조사) △주민투표 등을 거치도록 했다. 관리시설 유치지역과 주변지역에 대해 특별지원금을 포함해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발전소 부지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을 설치할 경우 주변지역 의견수렴 절차와 지원방안을 법제화했다. 다만 그 규모를 원자로 설계수명 기간 동안의 발생예측량으로 제한하고, 중간저장시설이 준공되는
345kV 이상 대용량 송·변전 설비의 신속 구축을 위한 법률안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법률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의결된 전력망특별법은 전력망 주민수용성 저하로 인해 무탄소전원의 전력계통 연계,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전력공급 차질 등이 우려됨에 따라 그 제정 필요성이 각계에서 제기돼 왔다. 법 제정에 따라 정부는 우선 범정부·지자체·전문가가 참여하는 총리 소속의 ‘국가기간 전력망확충위원회’를 설치해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 관련 갈등을 중재한다. 아울러 선하지 매수 청구권, 주민 보상·지원 현실화와 함께 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규정했다. 선하지는 송전탑 사이 전선로 아래 면적에 3m를 더한 토지를 말한다. 또 인허가 의제 확대(기존 18개 → 35개), 부대사업(진입로 작업장 등) 관련 인허가 지연 방지 방안을 도입했다. 송전사업자(한전)를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 사업자로 규정하는 내용도 담았다
코트라는 강경성 사장 등 대표단이 일본 현지를 방문해 내달 개막을 앞둔 오사카 엑스포의 한국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4월 13일부터 6개월간 이어지는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오사카 서쪽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엑스포 행사장내 3501㎡ 부지에 총 954㎡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해 전통 자연 기술 문화를 융합한 한국의 미래사회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3개 전시관(954.99㎡)으로 구성된 한국관은 지난해 12월 27일 외관 건축과 준공 검사를 마쳤다. 내달 개관을 목표로 현재 내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관 전면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 한국관은 한산모시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미디어 파사드의 현대적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공간 연출을 선보인다. 3개 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을 소개하고, 한국의 미래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사회 비전을
현대모비스가 자체 설계한 차량용 반도체 양산 성공사례를 늘리고 있다. 2020년 현대오트론으로부터 반도체사업을 인수한지 5년만이다. 직접 설계한 반도체를 탑재한 제어기와 핵심부품 경쟁력이 향상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동화와 전장, 램프 등 핵심부품용 반도체 연구개발과 신뢰성 검증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양산하는 주요 반도체는 전기차의 전원 제어기능을 합친 전원통합칩과 램프구동 반도체 등이다. 이미 공급 중인 배터리관리집적회로(IC)는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 반도체는 전기차 충전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안정성에 기여하는 반도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핵심 요소기술로 지난 수년간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를 추진하는 배경은 모빌리티 산업의 전장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 양산 중인 차량에 많게는 3000여개의 반도체가 들어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6개의 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 △프로패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의 부문에서 본상 26개를 받았다. 제품부문 자동차 분야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이니시움 콘셉트, 기아 EV3,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 아이오닉 9은 전동화 대형 SUV로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강인한 인상을 중심으로 측면부에 과감
03.17
기아는 다문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모니움’은 조화를 의미하는 ‘하모니’(Harmony)와 새싹이 돋다를 의미하는 ‘움트다’의 합성어로,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및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직무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의 선호 영역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한 4가지 특화 교육 영역(△IT기술△F&B(Food & Beverage) △영상편집 △조경기술)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이후 특화 교육 영역의 소셜벤처들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과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및 개인 프로필 촬영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급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이후 파리기후협정 탈퇴 및 화석연료 사용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7일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에 따르면 2021년, 2022년 EU 총 천연가스 수입량은 각각 3613억m³(입방미터), 3624억m³로 큰 변동이 없었으나, 2023년 3163억m³, 2024년 2979억m³로 감소했다. 특히 러-우 전쟁 전인 2021년 러시아산 가스 수입량은 1570억m³로 총 수입물량의 43.5%를 차지했으나 2024년 545억m³(18.3%)로 줄었다. 반면 같은기간 노르웨이산은 864억m³(23.9%)에서 990억m³(33.2%)로, 미국산은 210억m³(5.8%)에서 513억m³(17.2%)로 늘었다. 천연가스 중에서도 러-우 전쟁 이전엔 EU의 러시아 파이프라인가스(PNG)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1월 민감국가로 지정했는데 우리정부는 두달동안 새카맣게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탁핵정국에 따른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셈이다. 특히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월과 2월 잇따라 미국을 방문했으면서도 현지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장관은 국내 장관급 인사중 유일하게 올해 미국을 두차례 방문했다. 17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는 바이든 정부시절인 1월초 한국을 민감국가 명단에 포함시켰다. 민감국가는 단계에 따라 △테러지원 국가(북한 이란 시리아 등) △기타 지정국가(한국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등)로 구분된다. 민감국가에 포함되면 원자력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협력이 제한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정부는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에너지부 대변인의 발표를 통해 공식 확인했다. 민감국가 분야 우리나라 창구인 외교부는 “이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으며 미 정부 관
03.14
KG 모빌리티(KGM)가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 액면가 조정 방식의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KGM은 10일 이사회에서 결손금 보전 목적으로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식 1억9640만4254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 확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감자 결정으로 KGM 자본금은 기존 9820억2127만원에서 감자 후 1964억425만4000원으로 80% 감소하게 되며, 액면가만 감액하는 것으로 감자 전후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변동되지 않는다. 이번 감자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감자를 통해 차익만큼 결손금을 보전할 수 있어 과거 쌍용차에서 기업회생절차 종결 시 해결하지 못한 누적 결손금 1조1325억 원은 모두 소멸한다. 특히 누적 결손금이 해소되고 꾸준한 실적개선이 이루어져 이익이
르노코리아는 13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옛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지난해 영업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르노코리아 2024 어워드’를 진행했다. 르노코리아 2024 어워드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 르노코리아 영업본부 임직원들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랑 콜레오스의 국내 시장 성공을 이어 나갈 영업전략 발표와 함께 전년도 르노코리아 세일즈와 서비스 등 각 영업 부문 우수 담당자와 우수 지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지난해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세일즈어드바이저에게 수여하는 ‘전사 판매왕’은 평택대리점의 정의영 마스터가 차지했다. 르노코리아 신차 판매 경력 13년차의 정 마스터는 지난해 그랑 콜레오스 115대를 포함해 총 238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외 ‘판매 탑’에는 이경애 시화점 마스터, 안지은 양주점 시니어, 김동현 하단점 슈페리어, 최응수 서산점 엑스퍼트, 이상훈
현대제철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현대제철은 모든 임원들 급여를 20% 삭감하기로 결정했으며, 해외 출장 최소화 등의 비용 절감 방안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다방면으로 원가절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최근 국내외의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개선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 전환배치를 신청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중국과 일본의 저가 철강재가 국내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어, 후판과 열연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진행하는 등 생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부로 한국 철강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해 국내 철강사들의 수출 경쟁력이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13일 부산 KT 범일타워에서 KT(대표 김영섭)와 ‘AI·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석유공사는 ‘AI를 활용한 에너지 혁신’과 ‘AI 기반 에너지 공급 최적화’를 목표로 KT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 AI 기술 적용 △AI 혁신 과제 발굴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 △재난·안전 대응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화 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AI를 활용한 혁신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코엑스(COEX) 외관이 2029년 전후로 새롭게 바뀔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스튜디오159에서 ‘코엑스 전시장 외관 변경 국제지명 설계 공모 심사평가위원회'를 열어 영국의 헤더윅스튜디오의 디자인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GITC) 조성,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인근 대규모 개발 사업과 연계해 코엑스를 서울 대표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당선작은 건축·도시계획·전시 공간·상업시설 전문가 및 업계 대표, 교수진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가 선정했다. 헤더윅스튜디오가 제안한 디자인 메인 콘셉트는 '호기심 캐비닛'으로, 신기하고 희귀한 물건들을 모아둔 작은 진열함에 착안해 구성했다. 전시장 외벽을 여러 크기의 모듈 박스로 꾸미고 그 안에 다양한 'MICE 프로그램'을 담아낸 것이 눈에 띈다. 이 설계안은 코엑스 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13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 11개,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 1개 등 총 12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 선정으로,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기아가 전체 2위와 7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에는 제네시스 G90가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투싼과 제네시스 GV70·GV80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TSP+를 획득했으며, 기아 텔루라이드는 2019년 북미 시장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TSP+